≪
숭어 무엇인가? ≫
도약력이
뛰어나 수면 위 매우 높은 곳까지 뛰어오르는 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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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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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능을 돕는데, 5장을 보하는데, 눈을 밝게 하는데, 만성위염, 밤눈증,
병후쇠약,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 소화가 안되면서 빈혈증상이 있는데,
앓고 난 뒤 몸이 허약한것을 다스리는 숭어
숭어는 숭어목 숭어과의 물고기이다.
숭어의 학명은 <Mugil cephalus>이다.
숭어과(Mugilidae, Mullets)는 등지느러미는 2개로 분리되었고,
두 지느러미 사이의 간격은 제1등지느러미의 기저 길이보다 넓다. 제1등지느러미는
4극조이며, 앞쪽 3개의 극조 아래쪽은 가깝게 인접하여 거의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측선이 없다. 우리 나라에 2속 4종인 숭어, 알숭어,
등줄숭어, 가숭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17속 70여종이 알려져 있다.
《자산어보》에는 치어라 기재하고, 숭어의 형태·생태·어획·이명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몸은 둥글고 검으며 눈이 작고 노란빛을
띤다. 성질이 의심이 많아 화를 피할 때 민첩하다. 작은 것을 속칭 등기리(登其里)라
하고 어린 것을 모치(毛峙)라고 한다. 맛이 좋아 물고기 중에서 제1이다.”라고
하였다.
숭어는 예로부터 음식으로서만 아니라 약재로도 귀하게
여겼다. 또 고급 술안주로도 이용하였는데 난소를 염장하여 말린 것을
치자(子)라 하여 귀한 손님이 왔을 때만 대접하였다고 한다. 《난호어목지》에
“숭어를 먹으면 비장(脾臟)에 좋고, 알을 말린 것을 건란(乾卵)이라
하여 진미로 삼는다.”고 하였다.
《향약집성방》 《동의보감》에는
수어(水魚)라 하였고, “숭어를 먹으면 위를 편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진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백약(百藥)에 어울린다.”고 하였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건제품(乾製品)을
건수어(乾水魚)라 하며 자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소비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산 숭어 중에는 영산강 하류 수역에서 잡히는 것이 숭어회로서
일품이다.
최대 몸길이 120cm, 몸무게 8kg이다. 머리는 다소
납작하지만 몸 뒤쪽으로 가면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크며 잘 발달된
기름눈까풀로 덮여 있다. 눈 앞에는 2쌍의 콧구멍이 있다. 입은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입술은 얇으며 위턱의 뒤끝은 눈의 앞가장자리에 달한다.
위턱은 아래턱보다 약간 길며, 양 턱에는 가느다란 솜털 모양의 이빨이
1줄로 나 있다.
새개골의 뒷가장자리는 부드럽다. 아가미는
아랫조각과 윗조각의 경계가 마치 활처럼 휘어져 있으며 짧고 가느다란
새파(gill raker: 원구류를 제외한 어류에서 새궁의 안쪽에 2줄로 줄지어
있는 돌기물을 가리키며, 새파의 중심부는 골질로서 표면은 편평상피로
덮여 있고 점액세포나 맛봉오리도 산재함)를 가진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분리되어 있으며, 제1등지느러미는 주둥이 끝과 꼬리지느러미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와의 중간에
위치한다.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작고, 몸의 중앙에 위치한다. 몸은
비교적 큰 둥근비늘(원린)로 덮여 있으며 머리는 주둥이 끝에만 비늘이
없다. 측선은 없다.
몸의 등쪽은 암청색을 띠며 배쪽으로 밝아져
은백색을 띤다. 지느러미는 연한 갈색을 띠며 배지느러미만 투명하다.
가슴지느러미 기저에 푸른색의 반점이 있다. 비늘 가운데에 흑백 반점이
있어 여러 줄의 작은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산란은
한국의 경우 10∼2월(산란성기는 10∼11월)에 연안에서 이루어지며,
산란기에는 쿠로시오난류의 영향을 받는 따뜻한 해역으로 회유한다.
산란을 위한 최소 몸길이는 30cm 이상이다. 알은 한 배에 290∼720만
개 정도이고 2∼5일 후 부화한다. 겨울 동안 바다에서 태어난 유어들은
무리를 지어 연안으로 몰려와 부유생물을 먹는다. 여름에는 성장이 빨라서
초가을이 되면 몸길이가 20cm가 넘는다.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는 민물을
떠나 바다로 내려간다. 성어의 경우 잡식성으로 작은 어류를 비롯한
저서생물, 단각류, 유기성 잔류물 등을 먹는다.
주로 연안에
서식하나 강 하구나 민물에도 들어간다. 도약력이 뛰어나 수면 위 매우
높은 곳까지 뛰어오른다. 뛰어오를 때에는 꼬리로 수면을 치면 거의
수직으로 뛰어오르며 내려올 때는 몸을 한 번 돌려 머리를 아래로 하고
떨어진다. 대개 수명은 4∼5년이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온대,
열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숭어의 여러 가지 이름은 1,
보통치어[菩通鲻鱼=pú
tōng zī yú=푸↗통￣쯔￣위↗:
중국명(中國名)], 치해점[鲻海鮎, 수어초:水魚草, 어:魚, 조어:鳥魚: 중국, 만주(中國, 滿洲)], 조두어[鳥頭魚: 중국, 복건성(中國, 福建省)],
자어[子魚: 중국, 오국(中國, 奧國)], 보라[ボラ,
이세고이=イセゴイ(関西地方),
10, 나타네보라=ナタネボラ(愛媛県),
마보라=マボラ(広島県),
츠쿠라=ツクラ(沖縄県),
쿠치메=クチメ,
메지로=メジロ,
에푸나=エブナ,
하쿠=ハク,
마쿠치=マクチ,
쿠로메=クロメ,
시로메=シロメな,
20,
토도=トド(関東,
関西), 오오보라=オオボラ(高知), 슛세우오=しゅっせうお=出世魚:
일본명(日本名)], 에비나고[エビナゴ:
2치 이내 것, 에비나=エビナ:2치
1푼~6치 9푼 사이 것, 아카메=アカメ:7치
1푼~1자, 와카야스미=ワカヤスミ:1자
1치~1자 5치, 야스미=ヤスミ:1자
1치 1푼~2자, 무기와라아카메=ムギワラアカメ:6.7치:
일본 큐우슈우, 사가(九州, 佐賀), 이라아케만(有明灣) 방언], common
grey mullet[30,
flathead,
gray mullet,
flathead mullet:
영명(英名)], Mugil cephalus Linnaeus[학명(學名)],
숭어[崇魚],
수어[秀魚], 치어[鲻魚],
굴목숭어[(3월초
경칩 사이 직후에 몹시 추워서 떼에서 이탈되어 길을 잃고 다니다가
다사도 부근에서 잡힌 놈, 맛이 적음), 모랭이:전체길이
100mm 내외 것, 덩에:길이
260~400mm 내외 것, 40,
무덩에:길이
500mm 내외 것, 쇠숭에:길이
600mm 내외 것, 간재비:길이
1,000mm 내외 것, 나머레기:간재비
중 큰 놈, 쇠부둥이:나머레기
중 적은 것, 대부둥이:나머레기
중 큰 놈: 평북 철산군 어영도 및 그 근처, 선천군, 정주군, 용천군
지방 방언], 모렝이[(4치
이하 것), 덩어:4치 이상 7치 이하 것, 엇덩어:7치
이상 1자 이하 것, 무덩어:1자
이상 1자 3치 이하 것, 감재비:1자 3치 이상 1자 5치 이하 것, 숭에:1자
5치 이상, 50, 쇠숭에:1자
이상 것, 중숭에:1자
3치 이상 것, 대숭에+어차리:
2자 이상 되는 놈: 평북 정주군 사락포 방언], 모쟁이[모치:가장
작은 놈이라는 뜻, 총간모쟁이,
글거리,
정어,
숭어,
60,
나모래기,
나모리:
평남 한천 방언], 정어[평북
박천군 및 대천군에서 중간 것을 가리침], 모쟁이[또몰치,
모치,
둥굴모치,
이듭숭어,
동어,
중숭어,
70,
방치숭어,
사릅숭어,
대명자,
나모르기:
평남 진남포 방언(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순서대로 나열한 것)], 모치[(7치
이내 것), 마룩쟁이:7치
이상 1자 5치 이내 것, 신마루:7치
이상 1자 이내 것, 구마루:1자
이상 5치 이내 것, 숭어:1자
5치 이상 것: 평양 방언], 동어[(20cm
이내 것), 80,
애정어:30cm
내외 것, 정어:40cm
내외 것, 사릅:50cm
내외 것, 나모래기:60cm
이내 것: 황해도 방언], 저푸리[글거리,
적저푸리+아정어,
사릅:3년생,
웃사릅:4년생, 90,
반봉이:최대
것: 황해도 곡천 방언], 모릉이[(숭어의
1년생), 이듭:2년생,
사릅:3년생,
숭어:성어,
이듭모치:이듭보다
작은 놈, 사릅모치:사릅보다
작은 놈: 황해도 은율 지방 방언],
동어[(3치 내외 것), 모쟁이:9치
내외 것, 숭어:1자
5치 내외 것, 100,
대다리:2자
3치 내외 것, 뚝다리:2자
7치 내외 것, 격얼숭어:산란
후 배가 홀쭉한 놈: 서울 방언], 동어[(15cm
내외 것, 셋메기모쟁이:30cm
내외 것으로서 세메기 그물에 걸리는 놈, 억그물모쟁이:45cm
내외 것으로 억그물에 걸리는 숭어, 덜미:60cm
내외 것, 뚝다리:83cm
넘는 놈, 걸치기+겍얼숭어:7월경
산한 직후 숭어로서 하구의 수렁 속에서 세상 모르고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는 놈: 한강 하류 행주 방언],
110, 동아[글거지,
언지:
한강 하류 월간 방언], 모치[(전장
6cm 이하 것, 동어:8cm
이하 것, 글거지:13cm
이하 것, 애정어:18cm
이하 것, 무근정어:21cm
이하 것, 애사슬:25cm
이하 것, 무근사슬:27cm
이하 것, 120,
패:30cm
이하 것, 미렁이:34cm
이하 것, 덜미:전장이
성인의 키와 같은 놈, 나무레기:65cm
이상인 것으로 연령과 관계 없음: 한강 하류 황산도 방언], 몰치[(작은놈),
모쟁이:중간
것, 숭어:성어:
충남 서산 방언], 모치[(작은
것), 말어+마룩쟁이:중간
것, 130,
숭어:큰
놈: 충북 금제군 만경강 연안 방언], 모쟁이[(가장
작은 놈), 모치,
무글모치,
댕기리,
목시락,
숭에:
전남 영산강 명산 방언], 모치[(가장
작은 놈), 동어,
모쟁이,
준거리,
숭어:큰놈:
전남 강진군 방언], 모치[(작은
놈), 숫치:중간
것, 숭어:성어:
경북 강구 방언], 모치[(작은놈),
140,
모대미:중간
것, 숭어:큰
것: 경남 통영군 봉암도 방언], 수치[(3치
이내 것), 모치:6치
이내 것, 숭어:성어:
강원도 강릉 방언], 고투[(어린치어),
고투어리:강원도
고저와 함북 부포동에서는 어린 치어 5치 이내 것, 숭어:성어,
영수:우해이어보
미황색이 도는 놈, 치어:鲻鱼+150,
수어:秀魚:
미흑색이 도는 놈: 강원도 고성 방언] 등으로
부른다.
숭어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건강의
길동무> 165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숭어
숭어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A, B1, B2, B6, E, PP), 칼슘, 인, 유황,
철 등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위의 기능을 돕고 5장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한다.
만성위염, 밤눈증, 병후쇠약, 동맥경화증 등에 쓴다.
① 소화가
안되면서 빈혈증상이 있는데는 숭어 2마리(1kg정도)로 회를 쳐서 단번에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② 앓고 난 뒤 몸이 허약한데는 숭어국을
슴슴하게 끓여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몸이 즉시 회복된다.
특히
이른 봄 얼음이 풀리자 잡은 숭어로 국을 끓여 먹거나 회를 쳐서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몸을 보하는데 특효가 있다.
③
동맥경화를 예방치료하는데는 매일 숭어(신선한 것) 1마리(600~1000g짜리)씩
회를 쳐서 먹는 것이 좋다.
보통 15일을 한치료주기로 한다.]
[<<숭어
3마리와 세이고(セイゴ=スズキの幼魚: 농어의 치어)
1마리, 사진출처: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숭어의
효능에
대하여 <한국의 바닷물고기>
125면 118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숭어
<숭어과>
학명:
Mugil cephalus Linnaeus
영명:
Gray mullet
일명:
보라(ボラ)
형태:
체형은 긴 방추형으로 좌우로 두껍고, 머리 앞쪽은 상하로 약간 납작하다.
투명한 지방질이 잘 발달되어 눈 전체를 덮고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후연은 안쪽으로 깊게 패어 있으며 측선은 없다. 등은 회청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각 비늘의 중앙에는 어두운 반점이 있어서 몸이 여러개의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슴지느러미 기저의 위쪽에 푸른색 반점이
있다. 전장 약 80cm.
생태:
내만에 주로 서식하고, 진흙 속의 유기물이나 아주 작은 해조류를 먹는다.
새끼들은 담수까지 들어오고, 산란을 위해 연안 밖으로 회유하기도 한다.
분포:
우리 나라 전 해역, 세계의 온대와 열대 해역.]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 숭어 사진 감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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