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무엇인가?

생각보다 위험하고 똑똑한 연체동물 바다의 카멜레온 문어

 

 

 

 

 

 

 

 

 

 

[대형 문어의 생김새와 산채로 잡아서 들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소형 문어의 생김새와 산채로 잡아서 들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간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기혈을 보하는데, 몸이 허약한데, 불임증, 자궁발육부전, 자궁하수, 비만증(다이어트), 당뇨병, 이슬, 부종, 류마티스성 관절염, 부스럼, 머리와 배와 보혈에 귀한 약, 토하고 설사하는데, 쇠고기 먹고 체한데, 단독을 다스리는 문어

문어(文魚)는 다리가 8개있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에는 대형문어와 소형문어가 서식하고 있다.

대형 문어의 학명은 <Enteroctopus dofleini>이다. 바다 밑에 서식하며 연체동물과 갑각류 등을 먹고 산다. 위급시에는 검은 먹물을 뿜고 도망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명은 3-5년이다.

문어는 10℃의 수온에서 서식하여 일본에서는 미즈다코, 즉‘찬물 문어'라고 부른다. 이전에 'Octopus dofleini'나 'Paroctopus dofleini'라는 학명으로 불렸는데 1998년에 호크버그(Hochberg)가 다시 'Enteroctopus dofleini'로 명명했다.

몸무게가 약 15kg정도 되면 생식기관이 발달하고 짝짓기를 한다. 수컷의 3번째 다리는 교접완(hectocotylus)인데 짝짓기 시 이 다리를 이용하여 정자를 암컷의 몸 안으로 넣는다. 짝짓기는 가을에 수심 20~100m에서 몇 시간 동안 한다. 수컷은 여러 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하며, 정자가 들어있는 매우 큰 정포를 전달하는데 최대 길이 1m에 이른다. 암컷은 크기가 큰 수컷을 선호한다. 수컷은 짝짓기 후 몇 달 후에 죽는다.

암컷은 알은 4~6월에 수심 13~30m 정도의 낮은 연안에서 낳는다. 2만 내지 10만개의 알을 며칠에 걸쳐서 낳으며, 알이 부화할때까지 보호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며, 다리를 이용해 신선한 물을 알에 흐르게 하여 산소를 공급해준다. 부화는 온도에 따라서 5달 내지 7달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 그 동안 암컷은 먹이를 먹지 않으며, 알이 부화하기 전후에 죽는다. 만약 암컷의 보호가 없으면 알은 대부분 죽는다.

부화한 유생은 물 표면으로 헤엄쳐 올라가 28~90일 동안 떠다니며 산다. 유생의 생존률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몸 길이 10mm가 될 때까지 1%가 살아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유생시기가 지나면 바다 밑으로 내려가 사는데 이 때의 몸무게는 3~5g, 몸길이는 50mm정도이다. 그 후에 빠르게 자라 1년 후에 0.5~1kg이 되고, 3년 후에는 10kg이 된다. 이 과정에서 역시 많은 문어가 다른 생물에 의해 잡아 먹히는데, 일부러 다리를 잘라서 포식자에게 줌으로써 잡아 먹히는 것을 피한다.

바위동굴을 중심으로 살아가는데, 여기에 알을 낳고 보호하며,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때도 이용한다. 문어는 밤에 사냥을 나가고 사냥 후에는 다시 자신의 동굴로 돌아온다. 작은 문어는 모래나 자갈에 적당한 구멍을 파서 사용하기도 한다. 연체동물과 갑각류를 주로 먹는다. 주로 게와 새우를 좋아하며, 그 밖에도 달팽이, 물고기, 다른 문어 등을 먹는다. 텃세를 부리지 않고 개체간에 계급도 형성하지 않는다. 만약 두 개체가 마주치면, 작은 개체가 물러남으로써 해결한다.

문어의 주 소비국은 일본으로, 세계의 총 어획고의 3분의 2에 맞는 약 14만 톤을 소비하고 있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이다. 회, 튀김, 조림, 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다. 맛으로 비교할 때 대형문어 보다 소형문어인 <돌문어>가 더 쫄깃하고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척추 동물 중 가장 복잡한 뇌를 가졌다. 장기 기억과 단기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 해결을 익힌다. 한번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기억하여,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쉽게 해결한다. 문어는 때때로 주변과 비슷한 색으로 변하거나 기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데, 흰색은 공포, 붉은 색은 화가 났을때의 색깔이다.   

소형문어인
왜문어 즉 돌문어에 관하여 <두산백과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왜문어(倭文魚)

요약: 팔완목(八腕目) 문어과의 연체동물.

왜문어(Octopus vulgaris)
학명: Octopus vulgaris
: 동물
: 연체동물
: 두족류
: 팔완목
: 문어과
멸종위기등급
: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IUCN)
크기: 80cm
몸의 빛깔: 환경에 따라 황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화함
생활양식
: 낮에는 바위 구멍 등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함
서식장소
: 조간대의 모래가 섞인 곳
분포지역
: 한국·일본·타이완·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태평양, 인도양, 지중해, 대서양 등의 온대·열대 지역

두족류에 속한다
. 몸길이 약 80cm, 문어에 비해 훨씬 작고 흔하다. 몸의 표면에 크고 작은 혹이 있고 다리 흡반에 자루가 없다. 수컷의 오른쪽 제3팔은 교접완이다. 환경에 따라 몸빛깔을 보통 황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화시키며, 불규칙한 그물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조간대의 모래가 섞인 곳에 서식한다. 낮에는 바위 구멍 등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며 조개·새우·게 등을 잡아먹는다. 봄이나 여름에 바위 밑에 2.5mm의 알을 낳는데, 한 마리가 1015만 개나 낳는다. 암컷은 알을 보호하며 주둥이로 알에 물을 흘려 보내고 25일 정도면 부화한다.

식용하며 문어단지나 통발로 잡는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종류로 1975년의 생산량은 1만 톤이 넘었다고 하며 최근에는 양식하고 있다. 한국, 일본, 타이완,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태평양, 인도양, 지중해, 대서양 등의 온대·열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문어의 체제모식도, 사진 출처: 두산백과사전]

문어의 여러 가지 이름은
북태평양거형장어[北太平洋巨型章魚=běi tài píng yáng jù xíng zhāng yú=뻬이V타이, 북태평양거인장어:北太平洋巨人章魚, 장어:章魚=zhāng yú=: 유기백과(維基百科), 백도백과(百度百科)], Enteroctopus dofleini[Paroctopus dofleini (WuLKER): 학명(學名)], 미즈다코[ミズダコ水蛸, 오오다코:オオダコ=大蛸, 마다코:マダコ: 일문명(日文名)], 대팔초어[大八稍魚], 팔초어[八稍魚], 팔대어[八大魚], 문어[文魚], 장어[章魚], 망조[望潮], 물꾸럭[제주도], 피문어[여수, 고흥, 장흥, 보성], 문에[양양, 강릉], 왜문어[倭文魚, 소형 문어, 참문어, 돌문어, 피문어], 대형 문어[물문어] 등으로 부른다.

문어의 다이어트 효능에 대해서
<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가지 321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문어

문어는 지방질, 당질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인데다 소화에 시간이 걸리므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나 당뇨병으로 식사 제한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당하다.
]

문어에 관하여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팔초어(八梢魚, 문어)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먹어서는 특별한 효과가 없다. 몸통에는 8가닥의 긴 다리가 있고 비늘과 뼈가 없기 때문에 팔대어(八帶魚)라고도 한다.

동해와 북해에 있다. 민간에서는 문어(文魚)라고 한다[속방].]

문어의 효능 및 유래에 대하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문어(文魚)

낙지과에 속하는 동물. 한해성 동물로 우리 나라, 일본, 알래스카, 북아메리카 캘리포니아 등 태평양 북부에 널리 분포하는 수산자원이다.

학명: Paroctopus dofleini (WuLKER)

생물학적 분류: 문어과

수명
: 34

[목차]

정의: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

내용: 우리나라에서는 왜문어도 문어라 일컫는데, 왜문어는 문어에 비하여 훨씬 작고 흔하다. 문어는 한자어로는 주로 팔초어(八梢魚)가 쓰였고 장어(章魚), 망조(望潮), 팔대어(八帶魚)라고도 하였으며, 우리말로는 예전부터 문어라 하였다. 학명은 <Paroctopus dofleini (WuLKER)>이다.

문어는 낙지류와 마찬가지로 48개의 다리를 가지며 다리에는 빨판이 배열되어 있다. 눈은 척추동물의 카메라눈과 비슷하게 발달되어 있고 뇌도 발달되어 있다. 제트식 운동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헤엄칠 수 있으며 수심 100200m 되는 곳에서 산다.

몸이 큰 종류로서 몸길이 3m, 몸무게 30에 달하는 것도 있다. 외투는 짧은 난형이며 몸표면에 작은 유두(乳頭)가 많이 있다. 피부는 미끌미끌하며 살아 있을 때는 가는 주름살이 있다. 눈 위 뒤쪽에 귀 모양의 작은 돌기가 있고 다리와 다리 사이에 넓은 막이 있다.

문어는 한해성 동물로 우리나라, 일본, 알래스카, 북아메리카, 캘리포니아 등 태평양 북부에 널리 분포한다. 왜문어는 작은 것은 조간대에서, 큰 것은 수심 100m 되는 곳에서도 산다. 몸길이는 60에 달하고 다리와 다리 사이의 막은 별로 넓지 않다. 낮에는 바위의 구멍 등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갑각류·조개류 등을 잡아 먹는다. ·여름에 바위 밑에 송이 모양의 알을 낳는다. 수명은 34년 정도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태평양·인도양·대서양의 난대·온대 연안에 분포한다.

문어, 왜문어는 모두 수산자원으로 중요한데 문어는 주로 트롤로, 왜문어는 문어단지나 통발로 잡는다. 왜문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종류로서 1975년의 생산량은 1만 톤이 넘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문어는 경상도·전라도·강원도·함경도의 37고을의 토산물로 되어 있어, 예전에도 동해와 남해에서 다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전어지(佃漁志)에는 단지를 던져 문어를 잡는 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에 의하면 보통 문어를 잡는 데는 노끈으로 단지를 옭아매어 물 속에 던지면 얼마 뒤에 문어가 스스로 단지 속에 들어가는데 단지가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단지 한 개에 한 마리가 들어간다.”고 하였다.

문어의 조리법과 약효를 규합총서(閨閤叢書)에서는 돈같이 썰어 볶으면 그 맛이 깨끗하고 담담하며, 그 알은 머리··보혈에 귀한 약이므로 토하고 설사하는 데 유익하다. 쇠고기 먹고 체한 데는 문어대가리를 고아 먹으면 낫는다.”고 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성이 평()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먹어도 특별한 공()이 없다.”고 하였다.

오늘날 문어는 요리의 재료로 많이 이용되는데, 주로 삶아서 먹는다. , 말린 문어는 봉황이나 용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오려서 잔치에 웃기로 이용한다.

[
참고문헌]

1,
동의보감(東醫寶鑑)
2, 물명고(物名考)
3, 재물보(才物譜)
4, 전어지(佃漁志)
5, 자산어보(玆山魚譜)
6, 물보(物譜)
7, 지봉유설(芝峰類說)
8,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9, 규합총서(閨閤叢書)
10, 천해양식(유성규, 새로출판사, 1979)
11,
한국동물명집무척추동물편(한국동물학회, 향문사, 1971).]

문어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건강의 길동무> 166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문어


문어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1, B2, B6, B12, E, PP), 칼슘, 인, 나트륨, 알루미늄, 철, 아연 등이 들어 있다.

기혈을 보한다.

몸이 허약한데, 불임증, 자궁발육부전, 자궁하수, 이슬, 부종, 류마티스성 관절염, 부스럼, 단독 등에 쓴다.

① 불임증에는 문어알을 술에 재워 단지에 넣고 뚜껑을 잘 막은 다음 따뜻한 방에 하룻밤 두었다가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3번 끼니전에 먹는다.

또는 문어알을 끓여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8~10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② 자궁발육부전에는 문어알과 메뚜기를 각각 같은 양으로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서 물에 반죽하여 콩알만 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0알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③ 단독에는 문어(생것) 100g을 푹 삶아서 국물과 고기를 먹는다.
]

문어에 관하여 박수현의 <이미지사이언스> 20130205일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문어

[
생각보다 위험하고 똑똑한 연체동물]


[사이판의 가이드가 문어를 잡아 보이고 있다]


몇 년 전 스쿠버 다이버
k씨가 포항 앞바다에서 문어와 사투를 벌였었다. k씨는 수심 20미터 정도에서 몸길이 2미터가 넘는 대형 문어와 맞닥뜨렸다. 야행성인 문어는 낮 동안에는 바위틈이나 동굴 주위를 맴돌다가 위험을 느끼면 재빠르게 은신처로 도망간다. 그런데 k씨가 만난 문어는 은신처에서 너무 멀리까지 나왔던지 바로 돌아가지 못하고 잠시 주춤거렸다고 한다. 문어를 만만하게 본 k씨는 문어를 잡을 욕심으로 손을 내밀었다.

[
문어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

그러자 문어도 이에 질세라 흡반이 달린 여덟 개의 긴 발을 뻗어
k씨가 입에 물고 있던 호흡기를 칭칭 감아 당기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k씨는 호흡기를 뺏기지 않기 위해 한 손으로는 호흡기를 움켜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문어를 밀쳐내기 시작했는데 문어 힘을 당해 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다이빙 칼까지 빼어 든 사투 끝에 무사히 보트로 돌아올 수 있었다. 문어는 오징어나 낙지처럼 연체동물 두족류에 속하고 우리나라 동해안에 많이 서식하는데, 성체의 길이는 0.6~3m 정도이다. 1m 이상 되는 대형 문어는 주로 단지를 이용해 잡아야 한다. k씨의 경우처럼 직접 문어를 건드리거나 위협을 가하면 먹물을 뿜어내거나 발을 이용해 감아들거나 잡아당기기도 한다.


[
문어가 스쿠버 다이버의 손을 여덟 개의 발을 이용하여 감아들고 있다. 작은 크기의 문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2m 이상 되는 대형 문어의 경우에는 감아드는 힘을 감당하기 어렵다]

대형 문어가 위협적인 것은 몸통 길이의 세 배나 되는 여덟 개의 문어발이 머리에서 구체적인 명령이 내려가지 않아도 제 각각 휘어지거나 늘어나거나 오그라드는 등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 또한 문어에게는 소라를 깨어 먹을 정도로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물릴 경우 큰 상처>가 난다. 특히 푸른점문어 같은 열대 문어는 이빨에 맹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이 있어 물리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
크기가 손바닥만 한 푸른점 문어는 작은 크기로 다소 만만하게 보이지만. 이들이 위협을 느낄 때면 혐오감을 주는 푸른 형광색의 고리 무늬가 드러난다. 이들의 확실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위협하는 상대를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버리는데, 이들의 이빨에는 복어독과 같은 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테트로도톡신은 직접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주입되기에 더욱 치명적이다. 복어가 자신을 포식하는 포식자에게 보복하기 위해 독을 사용한다면, 푸른점 문어는 사냥을 하거나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을 때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독을 사용한다]

[글월 문()자가 붙은 바다 동물]

문어는 지능이 높다고 생각되어 이름에
글월 문()’자가 붙었다. 위기에서 탈출하려고 뿜어 대는 먹물이 글깨나 읽은 지식인들의 상징인 먹물로 간주된 데다 큼직한 머리까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문어 머리의 위치이다. 민둥민둥하고 둥그스름한 부위는 머리가 아닌 몸통이다. 머리는 이 둥그스름한 몸통과 발의 연결부에 있으며 그 속에 뇌가 들어앉아 있다. 문어의 뇌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무척추동물 중에서 지능이 가장 높다 할만하다. 동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문어는 간단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로 속에 가둬 두면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미로를 통과할 수 있으며 짧은 기간 동안에는 이를 기억하기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
필리핀에서 만난 대형 문어이다. 일반 사람들이 머리로 잘못 알고 있는 둥그스름한 부분은 몸통이다]


[
자갈 사이에 몸을 숨긴 문어가 눈을 껌벅이며 주변을 살피고 있다]

[
바다의 카멜레온]

몸 빛깔은 대체적으로 자갈색 또는 회색인데
, 감정의 변화나 주변 환경에 따라 몸 색을 바꿀 수 있다하여 오징어, 넙치 등과 함께 바다의 카멜레온동물 군에 속한다. 몸의 색깔을 바꾸는 동물 대부분은 혈액의 신호를 통해 색깔을 바꾸는데 몇 초가 걸리지만 문어와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는 신경조직을 통해 순식간에 바꾼다. 문어의 피부는 크로마토포레스(Chromatophores)라는 세포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의 세포는 적, , 황 색소의 작은 주머니를 갖고 있다. 문어는 단순한 신경 자극만으로 이들 색소를 적절히 배합해 배경과 같은 색깔로 변할 수 있다.


[
바위틈에 숨어 있는 문어를 발견한 노래미가 다가가고 있다]

[문어가 사는 곳]

문어는 주로 해조류가 자라고 있는 암초지대에 살고 있다
. 이들은 낮 동안 동굴이나 작은 바위틈 등에 숨어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문어가 숨어 있는 곳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즐겨 먹는 가리비와 소라 등의 껍데기가 흩어져 있는 곳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문어가 숨어 있는 바위틈이나 굴을 발견할 수 있다. 문어는 조개를 사냥해서 집으로 가져와 먹는 습성이 있어 이들의 집 앞에는 조개껍데기가 널려 있다. 돌돔이 머무는 곳에서 그들이 즐겨먹는 성게 껍데기가 발견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문어를 발견하고 접근하면 문어는 몸을 바닥에 붙인 채 발을 이용하여 미끄러지듯 자신의 은신처로 도망간다. 은신처에서 너무 벗어났거나 순간적으로 이동해야 할 때는 발로 바닥을 박차고 물 위로 몸을 띄운 다음 외투강 속에 채웠던 물을 출수공으로 뿜어내는 제트 추진 방식을 사용한다. 그런데 유영하는 문어는 방향 전환이 자유롭지 못하다.목표로 삼은 지점을 향해 로켓처럼 날아갈 뿐이다. 또한 이동하는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아 도망을 치다가 한계에 부딪히면 자신의 몸을 숨기기 위해 먹물을 뿜어댄다.


[
대개의 경우 위협을 느낀 문어는 바닥면을 기어서 보금자리로 돌아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물을 뿜어내는 추진력을 이용해 이동하기도 한다]


[위협을 느낀 문어가 먹물을 뿜어내고 있다]

한번 바위틈 속으로 몸을 숨겨버린 문어를 다시 끄집어내기는 어렵다
. 특히 문어의 크기를 가늠하지 않고 욕심을 부려 바위틈 속으로 손을 디밀었다가 대형 문어의 발에 손이라도 감겨버리면, 문어를 잡기는커녕 문어에게 잡히는 꼴이 되고 만다. 문어를 잡을 때는 문어가 바위틈 등 어두운 곳에 들어가 사는 습성을 이용한다. 문어 단지라 불리는 항아리를 줄로 엮어 바닥에 놓아두면 문어들은 단지 속으로 기어 들어간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단지가 아무리 커도 하나의 단지에 한 마리씩만 들어 있다. 간혹 단지를 제때 회수하지 못해 문어가 단지 안에 오랫동안 갇혀 있게 되면 문어는 제 발을 뜯어 먹으며 몇 달이고 질긴 삶을 이어간다. 일본 강점시기 일본으로 징용되어갔던 우리 선조들의 집단 수용소에 있던 독방을 문어방이라 불렀는데, 독방에 감금된 채 강제 노동을 하며 살 아야 했던 선조들의 한()을 문어 단지에 갇혀 제 발을 뜯어 먹으며 사는 문어의 처지에 비유한 것이다.


[
위협을 느낀 문어가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날카로운 가시로 무장한 성게 사이로 몸을 숨기고 있다]

[식용으로서의 문어]

문어의 주 소비국은 일본으로, 세계 총 어획고의 3분의 2에 맞는 약 14만 톤을 소비하고 있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이다. 문어는 회, 튀김, 조림, 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서는 제사상에 올리면서 귀히 여기지만 서양에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 혐오스러운 바다동물의 대명사로 간주되어 데빌피시(Devil fish)라 불린다. 그래서일까 자본주의 기업가들이 눈에 보이는 대로 기업을 확장하여 중소기업의 터전을 앗아가는 것을 두고 문어발 경영이라고 부른다.


[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해녀가 문어를 잡고 있다.]


[
문어는 회, 튀김, 조림, 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다].]

문어에 관하여 중국의 인터넷 백과사전인 <백도백과(百度百科)>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북태평양거형장어(北太平洋巨型章魚)

北太平洋巨型章魚Enteroctopus dofleini (Wülker, 1910)又名北太平洋巨人章魚是蛸科章魚屬的一種巨型的章魚它們分布在北太平洋海岸水深達65米的地方也可以走到較淺或較深水的地方居住因曾發現重達71公斤的個體故有指它們是最大的章魚遍布太平洋的各個不同溫度的水域[1]

중문학명(中文學名): 북태평양거형장어(北太平洋巨型章魚)
납정학명(拉丁學名): Enteroctopus dofleini (Wülker, 1910)
별칭(別稱): 북태평양거인장어(北太平洋巨人章魚)
이명법(二名法): Enteroctopus dofleini
(): 동물계(動物界)
(): 연체동물문(軟體動物門)
(): 두족강(頭足綱)
아강(亞綱): 소아강(蛸亞綱) (): 팔완목(八腕目)
(): 소과(蛸科)
(): 장어(章魚)
(): 장어속(章魚屬)
(): 북태평양거형장어(北太平洋巨型章魚)
분포구역(分布區域): 遍布太平洋的各個不同溫度的水域
영문학명(英文學名): North Pacific giant octopus

[
목록(目錄)]

1,
물종개소(物種介紹)
2,
외형특정(外形特征)
3,
분포범위(分布範圍)
4,
생태습성(生態習性)
5,
생장번식(生長繁殖)

[
물종개소(物種介紹)]

北太平洋巨型章魚又名北太平洋巨人章魚是一種巨型的章魚

北太平洋巨型章魚
北太平洋巨型章魚
(5)

[
외형특정(外形特征)]

太平洋巨型章魚的體型很大成體重約15公斤臂展開可達4.3巨型章魚頭又大又圓通常爲紅褐色它們通過特有的色素細胞達到改變和顏色的目地,甚至能夠和圖案複雜的珊瑚植物岩石巧妙的混爲一體[2]

北太平洋巨型章魚圖冊
北太平洋巨型章魚圖冊
(9)

[
분포범위(分布範圍)]

它們遍布太平洋的各個不同溫度的水域從南加洲到阿拉斯加從阿留申群島西部到日本[2]

[
생태습성(生態習性)]

巨型章魚夜晚捕食主要有蝦蛤蜊龍蝦和魚它們甚至攻擊和吞食鯊魚還有鳥類北太平洋巨型章魚在很大程度上依賴其高度發達的感官其觸手覆蓋多達280吸盤每個吸盤包含了數以千計的化學感受器造就它敏銳的觸覺和味覺[2]

[
생장번식(生長繁殖)]

北太平洋巨型章魚因體型巨大估計壽命很短野外只會活到3-5由於它們的壽命很短其繁殖能力十分之強它們可以產達10萬顆卵雌章魚會傾出生命來保護卵雛生的大小只如飯粒只有非常少量能夠生存至成體在繁殖期間雄章魚會排出長達1米的精囊[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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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北太平洋巨型章...
北太平洋巨型章...(9)
北太平洋巨型章魚
北太平洋巨型章魚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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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參考資料)]

1,
北太平洋巨型章魚動物世界[引用日期2013-07-29]
2,
北太平洋巨型章魚動物世界[引用日期2013-07-23].]

[돌문어 잡는 유튜브 동영상 무료 시청]

1, [별난 세상 별난 어업인] 제주바다 돌문어는 내 손안에!

https://youtu.be/-K6QDQ0fwj8

2,
돌문어 주워담는법

https://youtu.be/SPf56SbQc8w

3,
왕초보문어낚시 설명

https://youtu.be/zLMsx8asLVA

4,
2018년 첫 문어선상낚시!! 가즈아~~~ 여수로!!

https://youtu.be/9f-8b1StvVQ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문어는 <자이언트 태평양문어>로 길이가 거의 10미터에 몸무게는 272킬로그램이나 나간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결과 1998년에 일본 해역에서 거의 10미터 길이의 문어가 잡혔고, 홍콩 해역에서는 9.6미터 길이가 잡힌 기록이 있다고 알려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에 <대왕문어>가 서식하고 있는 제일 큰 것이 20킬로그램 전후로 인터넷 검색 자료에서 2019년 현재 살아있는 대왕문어의 가격은 20킬로그램은 1마리에 800,000원에서 1,00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2킬로그램은 60,000원, 3.5킬로그램은 100,000원, 5.5킬로그램은 136,000원, 11킬로그램은 530,000원, 12킬로그램은 56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필자도 부산광역시 부산항을 바라보고 있는 해안가에 살고 있기에 <
해루질>용 뜰채 또는 악어찌께나 갈고리로 돌문어를 잡아서 살짝 데쳐서 삶아 초장에 찍어 먹어본 결과 쫄깃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었다. 돌문어를 넣고 라면을 끓여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참조: 해루질이란?

1, <오픈사전>:
"
해루질은 예로부터 물 빠진 바다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로 주로 밤에 횃불(랜턴,)을 밝혀 불빛을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 방식입니다."

2, <
우리말샘(함께 만들고 모두 누리는 우리말 사전)>: "해루-

품사
명사
분류방언

001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전라, 충남).

물이 빠지면 갯벌에 나가 해루질을 해서 조개를 잡는다.(충남)

번역: 물이 빠지면 갯벌에 나가 해루질을 해서 조개를 잡는다."

2019년 4월 19일 새벽 3:50분경 태종대 앞바다에서 혼자서 머리에 헤드 랜턴을 끼고 해루질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닷물속에서 사람 머리만한 크기의 검은 물체가 8개의 긴 발로 헤엄을 치면서 약 10킬로 미터의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약 5미터 길이의 기역자 갈고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힘껏 몸통을 잡아 당겼다. 그랫더니 물밖으로 나가떨어졌다. 바위에 붙었는데 빨판이 힘어 어찌 센지 잘 떨어지지 않았다. 집에 가지고 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약 3킬로그램이 나갔으며 59년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왕문어 어린새끼를 잡아보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지금도 그 당시의 상황과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손님을 약 20여명 이상 초대하여 맛을 보았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아래에 그 사진 일부를 공개하여 본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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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문어 어린 것: 1, 2, 3, 4, 5, ; 돌문어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이메일: jdm0777@naver.com

아래의 어류들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가물치 무엇인가?
  2. 갑오징어 무엇인가?
  3. 거머리 무엇인가?
  4. 게 무엇인가?
  5. 고래 무엇인가?
  6. 굴(참굴) 무엇인가?
  7. 메기 무엇인가?
  8. 명태 무엇인가?
  9. 문어 무엇인가?
  10. 미꾸라지 무엇인가?
  11. 뱀장어 무엇인가?
  12. 복어 무엇인가?
  13. 붕어 무엇인가?
  14. 새우 무엇인가?
  15. 소라 무엇인가?
  16. 숭어 무엇인가?
  17. 오징어 무엇인가?
  18. 잉어 무엇인가?
  19. 자라 무엇인가?
  20. 해삼 무엇인가?
  21. 해파리 무엇인가?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대왕문어/돌문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4월 19일 jdm 필자가 새벽에 직접 잡은 대왕문어 어린새끼]



<태종대 앞바다에서 필자가 직접 포획한 돌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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