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칠(三七) 무엇인가?

중국 광서와 운남에 자생하는 삼칠인삼

 

 

 

 

 

 

 

 

 

 

 

 

[삼칠의 어린잎, 꽃, 열매, 줄기, 뿌리, 뿌리제품의 모습, 사진출처: 대만 구글 이미지 검색]

▶ 항암작용, 지혈작용, 고혈압의 혈압강하작용, 항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이뇨작용, 산어지혈, 자양강장, 피로회복, 혈압조정, 협심증, 뇌일혈, 자율신경실조증, 감비(비만증), 미기효과, 저혈압의 무기력상태로부터 탈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에서는 GOT, GPT치가 저하, 만성간염에서는 뇨의 잠혈반응이 음성화, 인터페론이 적응하지 못한 만성 C형 간염의 개선, 혈중콜레스테롤의 저하, 활성산소에 의한 과산화지질 생성의 억제, 쇠약한 몸에 대한 효과, 면역력증강, 핵산의 합성촉진, 혈당치의 개선, 중추신경의 진정 등의 약리효과, 사포닌이 다른 유효성분과 상승적으로 작용하여 암이나 알레르기 혹은 류머티스 등 면역에 관여하여 이상에 대해 유효하게 작용, 협심증(임상보고), 객혈(임상보고), 급성 괴사성 국한성 소장염(임상보고), 안출혈(임상보고), 소종지통, 활혈보혈, 비출혈(코피), 오로불하, 타박어혈, 외상출혈, 각종혈증, 질타종통, 뱀에 물린 상처, 경수부지, 고혈압, 두혼, 목현, 부종, 진통, 절상, 이명, 급성인후염, 도상, 화살에 의한 상처, 심교통을 다스리는 삼칠

삼칠(三七)은 두릅나무과 식물인 여러해살이풀의 뿌리이다.

학명은 <Panax notoginseng (Burk.)F.H. Chen>이다. 또는 <Panax pseudo-ginseng Wall. var. notoginseng (Burkill) Hoo & Tseng.>이다.
일명 전칠(田七)이라고도 한다. 뿌리를 채취하여 지상경과 모래 및 흙을 제거하고 노두, 측근 및 뿌리털을 잘라 낸 다음 주근이 반 정도 건조할 때까지 햇볕에 말리고 손으로 비벼준다. 매일 이렇게 햇볕에 말리면서 부비는 것을 다 마를 때까지 반복한다. 이렇게 얻는 것을 모화(毛貨)라 한다. 이 모화를 마대 중에 넣어 반복하여 부딪치게 하여 표면이 매끄럽게 되면 이를 완성품으로 한다. 크기에 따라 13개 등급으로 나눈다. 예를 들면 500g에 20개가 들면 1등급으로 한다. 시장에서는 햇수에 따라 나누는데 7년 근까지 거래되고 있지만 여러 개를 붙여 모양을 크게 한 것도 있다.

뿌리 및 뿌리줄기로 원뿔모양이고 길이 1~6cm, 지름 1~4cm이다. 근두부에 뿌리줄기가 붙었던 자국이 있고 주위에는 작은 혹 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옆면은 회갈색~회황색이며 단속적으로 세로주름과 가는 뿌리가 붙었던 자국이 있다. 몸체는 무겁고 질은 견실하며 이를 부수면 피부와 목부는 보통 분리된다. 가로로 자른 면은 회록색, 황록색~회백색이고 피부에는 작고 가는 갈색의 수지도 반점이 있으며 중심에는 희미하게 방사성 무늬가 있다. 특유한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쓰고 약간 서늘하면서 뒷맛이 약간 달다.


삼칠의 여러 가지 이름은
삼칠[
三七=sān qī=, 금불환:金不換: 본초강목(本草綱目)], 혈삼[血蔘: 의림찬요(醫林纂要)], 삼삼칠[蔘三七: 본초편독(本草便讀)], 전삼칠[田三七, 전칠:田漆: 위약조변(僞藥條辨)], 전칠[田漆: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인삼삼칠[人蔘三七: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삼칠인삼[三七人蔘], 삼칠근[三七根] 등으로 부른다.

삼칠 잎의 다른 이름은
삼칠엽[三七葉: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고 한다.

삼칠 꽃의 다른 이름은
삼칠화[三七花: 운남중초약선(雲南中草藥選)]라고 부른다.

[채취]


늦은 여름과 초가을의 개화 전 또는 겨울에 종자가 성숙한 후에 채취한다. 3~7년 이상의 것을 선택하여 뿌리를 파내고 흙을 깨끗이 털어서 가는 뿌리와 줄기 밑동을 제거하고 반건조딜 때까지 햇벼테 말려 잘 비빈 후 다시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용기에 넣고 밀랍 덩어리를 가하여 표면이 빛니 나고 흑갈색이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젓는다. 본품은 여름과 가을에 채집한 것이 충실하고 품질이 비교적 좋은데 이를 춘칠(春七)이라고 한다. 겨울에 채취한 것은 여위고 주름이 생겨 질이 비교적 좋지 않은데 이를 동칠(冬七)이라고 한다. 잘라낸 굵은 받침뿌리를 근조(筋條)라 하고 약간 가는 것을 전구삼칠(剪口三七)이라고 하며 제일 가는 것을 융근(絨根)이라 한다.

[약재(藥材)]


말린 뿌리는 불규칙적인 원기둥 모양이거나 방추형이며 길이가 약 3~5cm, 지름이 약 0.3~3cm이며 끝에 근경의 잔존 및둥이 있다. 표면은 노르스름한 회색이거나 흑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단속적인 세로 주름무늬가 있고 가로방향으로 끊어진 흔적도 있다. 질은 견고하여 끊기 힘들며 절단면의 목질부와 피부(皮部)는 보통 분리되어 있다. 피부(皮部)는 황색, 회색 또는 흑갈색이며 목질부의 각질은 매끄럽고 방사상이 무늬가 있다. 냄새는 약하며 맛은 처음에는 쓰고 나중에는 약간 달다. 크고 견실하며 무겁고 껍질이 얇으며 단면이 흑갈색이고 열흔이 없는 것이 양품이다. 근조(筋條), 전구(剪口), 융근(絨根) 등은 대부분 충실하지 않으며 세로 주름이 조금 많고 노르스름한 회색의 코르크층이 있다. 꺾어지기 쉽고 단면은 과립형이거나 각질형이다.

주로 중국의 운남(雲南), 광서(廣西) 등지에서 난다.

동속 식물 수려가인삼[秀麗假人蔘 또는 죽절삼칠:竹節三七:
Panax pseudo-ginseng Wall. var. elegatior (Burkill) Hoo & Tseng.], 아미삼칠[峨眉三七: Panax pseudo-ginseng Wall. var. wangianus (Sun) Hoo & Tseng], 우엽삼칠[羽葉三七: Panax pseudo-ginseng Wall. var. bipinnatifidus (Seem) Li.]의 뿌리 줄기는 서장(西藏) 등 일부 지역에서 약용으로 쓰는데 그 효능은 인삼삼칠(人蔘三七)과 같다. [중약대사전]   

[성분]


인삼삼칠(人參三七)의 뿌리는 사포닌 arasaponin A와 arasaponin B를 함유한다. 그밖에 2종류의 미상(未詳)의 결정성 물질을 함유하는데 융점은 244℃와 252℃이다. arasaponin A로부터 가수 분해하여 arasaponin A(C17 H30 O5)와 포도당을 얻으며 arasaponin B로부터 가수 분해하여 arasaponin B(C29 H30 O5)와 포도당을 얻는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삼칠(三七)의 에탄올 추출물에는 여러 종류의 santinoside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 비교적 함량이 많은 것은 santinoside Rg1과 Rb1이다. quercetin, xylose, 포도당과 glucuronic acid로 된 배당체, β-sitosterol, daucosterol, sucrose 등도 함유되어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1, 지혈 작용:
삼칠(三七)은 in vitro에서는 응혈 작용이 없으며 마취한 개에게 삼칠 분말을 경구 투여하면 경동맥으로부터 방출된 혈액의 응혈 시간을 단축시키지만 만약 먼저 문맥을 결찰하면 상술한 작용이 소실된다. 따라서 체내 지혈 작용은 간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 prothrombin 시간을 단축한다. 국외에서는 일찍부터 삼칠근(三七根)의 온침제가 토끼의 응혈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삼칠(三七) 중 함유된 arasaponin A, B는 모두 응혈 작용이 있는 비교적 완만하다.

2, 순환계에 미치는 영향:
마취하고 흉부를 열어 놓은 개의 관상 정맥동에 도관을 삽입하고 삼칠(三七)의 추출액을 정맥 주사하면 관상 동맥 혈류량이 뚜렷하게 증가되며 뇌하수체 후엽 호르몬의 작용에 길항한다. 동시에 심근(心筋)의 산소 소비량도 감소된다. 그 유효 성분은 아마도 flavonoid glycoside이며 알칼로이드는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추출액을 마취한 개에게 정맥 주사하면 신속하고 뚜렷하며 비교적 지속적인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일으키나 심박수에는 현저한 변화가 없다. 알코올 침제도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는데 arasaponin에는 없다. 오가A소(五加A素: 아마도 arasaponin)는 개구리의 적출 심장에 대하여 강심 작용이 있다.

개구리의 하지 혈관에 대하여 저농도에서는 수축 작용이 있으며 고농도에서는 확장 작용이 있는데 단시간 작용하며 그 성질은 직접 혈관벽에 작용한다. 삼칠(三七)의 알코올 추출물은 토끼에 대하여 명백하고 지속적인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개구리의 적출 심장을 흥분시킨다. 침제를 mouse에게 피하 주사하면 모세 혈관의 투과성을 저하시키고 모세 혈관의 저항력을 높인다.

3, 기타 작용:
Newcastle병 virus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감염 후의 닭의 배태의 생명을 12~22시간 연장할 수 있다. 피부진균에 대하여 in vitro(1:3)에서 일부 억제 작용이 있다고 한다. 오가A소(五加A素)는 개에 대하여 이뇨 작용이 있다. 50mg/kg을 정맥 주사하면 이뇨 현상이 아주 뚜렷하여 만약 용량을 75mg/kg으로 증가시키면 특히 현저하여 정상 비뇨량의 5배 이상에 달한다.

4, 독성:
arasaponin은 일반적인 saponin과는 다르며 금붕어에 대한 독성은 극히 적다. arasaponin A를 mouse에게 정맥 주사할 때의 MLD는 460mg/kg이다. [중약대사전]

[포제(
炮製)]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찧어 가루내거나 적셔서 썬 조각을 햇볕에 말린다. [중약대사전]

[성미]

<뿌리>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1, <본초강목>: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2, <본초휘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잎>


<생초약성비요>: "맛은 맵다."

<꽃>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귀경(歸經)]


<뿌리>


간(肝), 위(胃), 대장경(大腸經)에 들어간다.

1, <본초휘언>: "양명(陽明), 궐음경(厥陰經)에 들어간다."

2, <본초구진>: "간(肝), 위(胃)에 들어가며 겸하여 심(心), 대장(大腸)에 들어간다."

3, <본초재신>: "폐(肺), 신(腎)의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뿌리>


지혈하고 어혈을 없애주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진통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해혈(咳血), 비출혈(鼻出血), 혈변(血便), 혈리(血痢), 붕루(崩漏), 징가(
癥瘕), 산후 혈훈(血暈), 오로불하(惡露不下), 타박어혈(打撲瘀血), 외상 출혈, 옹종(癰腫) 동통을 치료한다.

1, <본초강목>: "지혈하고 어혈을 없애주며 진통하는 효능이 있다. 타박상, 출혈이 멎지 않을 때에는 씹어 부수어 바르거나 가루내어 뿌리면 피가 곧 멎는다. 또 토혈, 비출혈(鼻出血), 하혈, 혈리(血痢), 붕중(崩中), 경수부지(經水不止), 산후 악혈불하(惡血不下), 혈운(血運), 혈통(血痛), 적목(赤目), 옹종(癰腫), 호해(虎咳), 사상(蛇傷), 제병(諸病) 등을 치료한다."

2, <옥추약해>: "화영(和營), 지혈(止血), 통맥행어(通脈行瘀)하며 어혈을 행(行)하게 하고 신혈(新血)을 수렴한다. 산후, 월경기, 타박상, 옹종(癰腫) 등 일체 어혈을 모두 파(破)한다. 토혈, 비출혈(鼻出血), 붕루(崩漏), 도상(刀傷), 화살에 의한 상처 등 일체의 신혈(新血)을 모두 멎게 한다."

<잎>

지혈하고 부종을 내리며 진통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비출혈, 혈변, 외상 출혈, 옹종독창(癰腫毒瘡)을 치료한다.

1, <본초강목>: "절상(折傷), 타박 출혈에 바르면 출혈이 곧 멎고 청종(靑腫)은 바른 후 하룻밤이면 내린다. 기타의 효능은 뿌리와 같다."

2, <생초약성비요>: "타박상을 치료하고 어혈을 소산시키며 독창(毒瘡)에 바른다. 또 담화(痰火)를 치료하고 지혈한다."

<꽃>


열(熱)을 내리고 간기(肝氣)를 평(平)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고혈압, 두혼(頭昏), 목현(目眩), 이명, 급성 인후염 등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뿌리>


내복: 1.5~3돈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0.5~1돈을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간 즙을 바르거나 가루내어 살포하거나 개어서 바른다.

<잎>


내복: 1~3돈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환을 만들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바른다.

<꽃>


끓인 맹물에 담그거나 타서 복용한다.

[금기(禁忌:
주의사항)]

임산부는 복용하여서는 안 된다.

1, <본초총신>: "신혈(新血)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어(瘀)가 없는 사람은 써서는 안 된다."

2, <득배본초>: "혈허토뉵(
血虛吐衄), 혈열망행(血熱妄行)한 환자는 사용을 금한다."

삼칠인삼의 효능에 관하여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 275-27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삼칠인삼(三七人蔘)

피로회복, 혈압조정, 암의 예방, 감비(減肥: 비만증), 미기(美肌)에 효과


삼칠인삼은 중국서남부의 운남성(
雲南省), 사천성(廣西省), 광서성(廣西省)을 원산지로 하는 오갈피나무과의 다년초인데 별명을 전칠인삼(田七人蔘), 운남전칠(雲南田七), 때로는 삼칠(三七), 삼삼칠(蔘三七) 등으로도 불려진다. 일본명은 인삼삼칠(人蔘三七)이다. 진귀한, 이 <삼칠(三七)>이라는 명칭은 뿌리를 생약으로 하는데 필요한 크기로 자라는 기간이 3~7년이 걸리는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줄기에서 뻗은 3분의 가지 끝에 각각 7매의 잎이 붙기 때문이라고 한다. 같은 오갈피나무과에 북방에서 생산되는 고려인삼(별도의 항목)이 있지만 삼칠인삼은 생약으로서 참으로 그 대항마(對抗馬)와 같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겠다.

삼칠인삼은 옛부터 운남방면(雲南方面)에서는 <글불환(金不換: 돈으로는 살 수가 없는 것)이라 할 정도로 많은 생약중에서도 비약으로 취급되어 왔다. 옛부터 지혈작용이 잘 알려져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엣는 <전장(戰場)엣의 금창(金瘡) 및 절상(切傷)의 요약(要藥)으로서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고 칠(漆)과 같이 상처의 입구를 꽉 막아 줌으로 산칠(山漆: 산옻)이라고도 기술하고 있다. 조학민저(趙學敏著)의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에는 고려인삼이 <보기제일(補氣第一)>이라는데 대해 삼칠인삼은 <보혈제일(補血第一)>이라 기술하고 <정기가 붙는다>보다도 오히려 <힘이 넘쳐 흐른다>는 것처럼 작용하는 삼칠인삼의 특징을 지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자양강장, 피로회복, 혈압조정, 협심증, 뇌일혈, 자율신경실조증,
감비(減肥), 미기(美肌)효과 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독자적인 풋드-다이나믹스이론에 의한 의료를 하고 있는 의학박사 중야철관(重野哲寬)의 임상연구에 의하면 삼칠인삼은 저혈압의 무기력상태로부터 탈출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고혈압의 혈압강하작용을 아울러 가지고 있고, 또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에서는 GOT, GPT치가 저하하고 만성간염에서는 뇨의 잠혈(潛血)반응이 음성화한다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금정병원(今井病院)의 횡전직미(橫田直美)에 의한 <인터페론이 적응하지 못한 만성 C형 간염의 개선예>의 보고(일본동양의학, 1955년)도 삼칠인삼의 신국면을 시사하고 있다.

또 고려인삼보다도 함유량이 수배나 많은 7~12%나 함유하는 인삼 사포닌은 혈중콜레스테롤의 저하, 활성산소에 의한 과산화지질 생성의 억제, 쇠약한 몸에 대한 효과, 그 밖에도 면역력증강, 핵산의 합성촉진, 혈당치의 개선, 중추신경의 진정 등의 약리효과가 밝혀져 있고, 사포닌이 다른 유효성분과 상승적으로 작용하여 암이나 알레르기 혹은 류머티스 등 면역에 관여하여 이상(異常)에 대해 유효하게 작용한다는 연구발표도 많다.

항암성에 관한 연구에서는 경도(京都)약과대학의 목도효부(木島孝夫)가 실시한 <마우스를 사용한 실험>이 잘 알려져 있다. 1992년 일본 항암학회의 총회에서 발표에 의하면, 등에 피부암의 발암물질을 바른 마우스와 또 발암물질을 바른 뒤에 삼칠인삼의 농축액을 바른 마우스의 종양발생(腫瘍發生)을 비교하엿던 바 삼칠인삼 농축액을 바른 마우스에서는 발암이 30%로 억제되었다.

이 실험은 간장암과 폐암에 대해서도 실시되었지만 어느쪽이나 발암이 제지되었다. 이것은 인삼사포닌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에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삼칠인삼에 함유되는 유기게르마늄이 체내의 바이러스감염을 방지하는 인터페론을 유발시켜 이들이 상승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라고 하고 있다.

삼칠인삼의 항암작용에 관한 연구는 경도(京都)약과대학 외에 정강(靜岡)약과대학, 소화(昭和)대학등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

삼칠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권 132면 738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삼칠(三七)

기원: 오가과(五加科=두릅나무과: Araliaceae)식물인 삼칠(三七: Panax notoginseng (Burk.)F.H. Chen)의 뿌리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단생(單生)한다. 잎은 3∼6개의 장상복엽(掌狀複葉)이 줄기의 끝에서 돌려나며, 보통 소엽(小葉)이 5∼7개이고 장타원형(長橢圓形)이며, 양면(兩面)의 맥 위에는 강모(剛毛)로 덮여 있고, 잎가장자리의 거치사이에는 자모(刺毛)가 나있다. 산형화서(傘形花序)가 정생(頂生)하며 꽃은 황백색(黃白色)이고 꽃잎은 5장이다. 열매는 신장형(腎臟形)에 가깝다.





분포: 재배한다. 중국의 광서(廣西), 운남(雲南)에 분포(分布)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 겨울에 채취하여 가위로 수염뿌리를 제거(除去)하고 햇볕에 60∼70%를 건조한 후에 햇볕에 말리고, 다시 비비기를 충분히 마를때까지 계속한다.

성분: ginsenoside Rb1, Re, Rg1, notoginsenoside R1, R2, Fa, Fc 등.

기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생용(生用)- 산어지혈(散瘀止血), 소종지통(消腫止痛). 숙용(熟用)- 활혈보혈(活血補血).

주치: 각종혈증(各種血症), 질타종통(跌打腫痛), 심교통(心絞痛).

용량: 3∼9g.

참고문헌: 중약지(中藥誌), 1권, 11면 ; 화서약학잡지(華西藥學雜誌), (1986:1), 7.]

삼칠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토혈, 비출혈(鼻出血: 코피)

산칠(山漆: 삼칠) 1돈을 씹어서 미음으로 복용한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2, 토혈
달걀 1개를 깨서 삼칠 분말 1돈, 우(
藕: 연뿌리)의 즙을 작은 컵으로 1컵, 묵은 술 반컵을 가하여 미음으로 자주 끓여 복용한다. [동수록(同壽錄)]

3, 해혈(咳血), 토혈, 비출혈(鼻出血: 코피)을 치료하고 어혈 및 대소변(大小便)이 하혈(下血)을 다스리는 처방

화예석(花蕊石: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로 태운 것) 3돈, 삼칠(三七) 2돈, 혈여(血餘: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로 태운 것) 1돈을 함께 가루내어 2번으로 나누어 뜨거운 물로 복용한다. [의학총중참서록(醫學衷中參西錄)]

4, 적리혈리(赤痢血痢)

삼칠(三七) 3돈을 가루내어 뜨물로 개어서 복용한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5, 대장하혈(大腸下血)
삼칠(三七)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1~2돈을 담백주(淡白酒)로 개어서 복용한다. 사물탕(사물탕)에 5푼을 넣어도 된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6, 산후 출혈이 심한 증상

삼칠(三七)을 가루내어 1돈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7, 중한 적안(赤眼)

삼칠근(三七根)을 간 즙을 주위에 바른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8, 도상(刀傷)을 치료하고 수구(收口)하는 처방

양질의 용골(龍骨), 상피(象皮), 혈갈(血竭), 인삼삼칠(人蔘三七), 유향(乳香), 몰약(沒藥), 강향(降香) 분말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뜨거운 술로 복용하거나 바른다. [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칠보산(七寶散)]

9, 지혈하는 처방

인삼삼칠(人蔘三七), 백납(白蠟), 유향(乳香), 강향(降香), 혈갈(血竭), 오배자(五倍子), 목려(牧蠣) 각 같은 양를 가루내어 바른다. [회생집(回生集), 군문지혈방(軍門止血方)]

10, 무명옹종(無名癰腫), 동통이 멎지 않는 증상

산칠(山漆: 삼칠) 갈아 쌀식초로 개어서 바른다. 이미 터진 경우에는 갈아서 만든 마른 가루를 바른다. [
본초강목(本草綱目)]

11, 협심증
(임상보고)
1회에 0.45g을 1일 3회 복용하고 중증인 경우에는 2배로 한다. 협심증을 주증(主症)으로 한 16례의 관상동맥 질환 환자를 치료한 결과 협심증에 심근경색을 합병한 1례는 복용한 지 여러 날이 지나도 효과가 없어 복용을 중지하였고 나머지 15례는 지통의 효과가 모두 만족스러웠다. 4례는 전부터 복방 nitroglycerine을 장기간 복용하였는데
삼칠(三七)을 복용한 후에는 곧 이 약읠 복용을 중지할 수 있었다. 고혈압이 합병된 5례는 복용 후 혈압이 서서히 하강하였고 3례는 복용 후 심장 박동수가 느려졌다. 4례는 심전도에서 가벼운 호전이 보였다. 실험 결과 삼칠(三七)에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뚜렷하게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심근의 산소 소비량을 감소시킨다. 또 동맥압을 하강시키고 심장 박동수를 약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심장의 활동량을 감소시킨다. 상술한 작용은 모두 심장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심근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에 비해 공급 부족이라는 모순을 완화하기 때문에 관상동맥 질환, 협심증을 치료하는 데 유익하다. 또 소수 병례를 관찰한 결과 한 달 동안 매일 삼칠분(三七粉) 1.8g을 3번에 나누어 식전에 복용하였더니 혈액 중의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복용 기간 중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고 일부 병례는 약을 복용한 후 정력이 왕성해지고 임상 증상도 일부 경감되었다. 혈액 검사 결과 혈액상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고 혈소판을 높이는 작용이 있었다. [중약대사전]

12, 객혈
(임상보고)
삼칠분(三七粉) 2~3푼을 1일 2~3회 복용으로 기관지 확장증, 폐결핵 및 폐농양 등의 병으로 인한 객혈(喀血) 환자 10례를 치료하였다. 1회 객혈량은 50~600ml로 사람마다 달랐다. 복용 후 5일만에 지혈된 것이 1례, 10~30일만에 지혈된 것이 6례, 31~60일만에 지혈된 것이 3례이다. 그중 완전히 지혈된 것이 8례, 지혈된 후 1~2주일에 다시 소량 객혈을 보인 것이 2례였다. 이 약은 폐부 질환에 대하여 지혈, 진해, 거담, 진통하는 작용이 있으며 복용한 후 부작용을 일으킨 예는 없었다. [중약대사전]

13, 급성 괴사성 국한성 소장염(小腸炎)
(임상보고)
삼칠(三七)을 곱게 가루내서 1회 3푼씩, 1일에 3회 뜨거운 물로 복용한다. 모두 8례를 치료한 결과 7례가 완치되었다. 일반적으로 복용 후 2일에 복통이 경감되고 4~5일 후에 장연동이 회복되었으며 7일 전후하여 장폐색이 없어지고 10일에 기본적으로 완치되었다. 15일간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자 치료 효과가 명확해졌다. [중약대사전]

14, 안출혈
(임상보고)
1%의 삼칠액(
三七液)을 1일 3~6회 점안하거나 먼저 0.5%의 tetradicaine을 점안하고 다시 2%의 procaine 소량을 1% 삼칠액(三七液)에 넣은 혼합액을 1회 0.1~0.3ml씩 1일 1회 결막하에 주입한다. 외상 후나 안내 수술 후 전방에 출혈한 환자 12례를 치료 관찰한 결과 1도(度) 출혈 환자(전방 출혈이 3mm 이하)는 1~2일 내에 혈액이 흡수되었고 2도(度) 출혈 환자(전방 출혈 3mm 이상이고 동공 중심선을 넘지 않는 증상)는 3~4일 내에 흡수되었고 3도(度) 출혈 환자(전방 출혈이 증심선을 넘고 전방 전체에 피가 고인 것)는 대부분 5일 정도에 흡수되었다. 제일 심한 전전방(全前房) 출혈 환자도 모두 3~6일 내에 흡수되었다. 상술한 용액을 써서 점안하거나 결막 밑에 주사해도 부작용은 없었다. [중약대사전]

[각가(各家)의 논술(論술)]


1, <본초강목(
本草綱目)>: "삼칠(三七)은 최근에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남방인들은 군대에서 금창의 요약으로 쓰는데 매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곤장에 의한 타박상으로 생긴 어혈은 삼칠(三七)을 잘 씹어 으깨서 환부에 바르면 곧 멎으며 검푸르게 부은 자리는 바로 소실된다. 산후에 복용하여도 좋다. 대체로 이 약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양명(陽明), 궐음혈분(厥陰血分)의 약이다. 때문에 일체의 혈병(血病)을 치료할 수 있고 그 효능은 기린갈(麒麟竭), 자광(紫礦)과 같다."

2, <본초신편(本草新編)>
: "삼칠(三七)의 뿌리는 지혈하는 신약(神藥)이다. 상(上), 중(中), 하(下)의 혈(血)은 물론 모든 출혈에는 일미(一味)만 단독으로 써도 효과가 있다. 본품을 보혈(補血), 보기(補氣)의 약에 첨가해서 넣으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게 된다. 삼칠(三七)보(補)를 얻어 비등의 우려가 없고 보약(補藥)에 삼칠(三七)을 넣으면 안정시키게 된다."

3, <본초구진(本草求眞)>:
"삼칠(三七)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은 지혈 지통의 효능만 알고 있을 뿐이지 그 통증이 어혈에 의한 것이고 혈(血)은 산제를 바르면 바로 멎는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한다. 삼칠(三七)의 기미(氣味)는 쓰고 따뜻하여 혈분(血分)에서 능히 혈어(血瘀)를 화(化)할 수 있다."

4, <
의학총중참서록(醫學衷中參西錄)>: "삼칠(三七)에 대하여 제가(諸家)는 성질이 따뜻하다고 하는데 그 가루 몇 돈을 단독으로 복용해서 따뜻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다. 삼칠(三七)은 선화어혈(善化瘀血)하고 또 지혈망행(지혈망행)하여 토뉵(吐) 증상의 중요한 약으로 된다. 병이 나은 후에 어혈이 경락에 머물러 증(證)이 허로(虛勞)로 변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일반적으로 약을 써서 강제로 지혈한 경우에는 흔히 혈어:血瘀가 경락:經絡에 울체:鬱滯하여 혈비허로(血虛勞)로 된다). 또 대소변 하혈, 여자 혈붕(血崩), 이질 하혈이 선홍색이고 오래 치료되지 않는 것(아담자:鴉膽子를 병용하면 좋다). 장중(腸中)이 부패하면서 궤양으로 된 증상을 치료한다. 설사가 자색이고 비린 냄새가 있으며 지막(脂膜)이 섞여 있는 것은 장(腸)이 미란(蘼爛)되어 있는 것인데 삼칠(三七)은 화부생신(化腐生新)하기에 이를 치료한다. 어혈을 잘 삭이므로 여자의 징가(癥瘕), 월경붙통(不通)을 잘 치료하며 어혈은 삭이지만 신혈(新血)은 손상하지 않으므로 본품은 이혈(理血)하는 좋은 약이라고 할 수 있다. 외용하면 칼 따위에 베인 상처를 잘 치료하고 그 가루를 상처에 바르면 즉시 지혈하며 통증이 사라진다. 만약 타박상으로 인하여 속에 장부경락(臟腑經絡)까지 침범되어 동통이 발생한 환자는 외용으로 바르고 내복하면 효과가 아주 빠르다. 창양(瘡瘍) 초기의 종통(腫痛)에 이것을 바르면 없어진다(같은 양의 대황:大黃 가루와 함께 식초로 개어서 바른다). 무릇 창(瘡)의 독이 골(骨)에 있는 것에는 모두 삼칠(三七)을 써서 독을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비고(備考)]


<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금사강지(金沙江誌)에 소삼(昭參)이라는 것은 즉 인삼삼칠(人蔘三七)이며 소통부(昭通府)에서 산출되며 육질이 두껍고 밝은 빛이 있으며 월산(産)의 것보다 훨씬 우월하다. 모양은 인삼(人蔘) 같고 중유숙(中油熟)한다. <백초경(百草鏡)>에 인삼삼칠(人蔘三七)은 맛이 약간 달고 인삼(人蔘)과 아주 비슷하며 입에 들어가면 진액을 생성하고 절개하면 속의 즙은 청색이고 겉껍질은 부드러우며 녹색이라고 하였다. 또 운남(雲南)의 소통(昭通)에서 산출되는 것은 인삼(人蔘)과 구별하기 어렵고 색과 맛도 다른 점이 없으며 또한 유숙(油熟)하고 투명한데 다만 노(蘆)가 적고 뒷맛은 아주 달다. 금어화(金御華)는 말하기를 근래에 시판되고 있는 삼칠(三七) 외에 수삼칠(水三七), 백지삼칠(白芷三七), 대나무 마디 삼칠(三七) 등이 있는데 그들의 형상과 효능은 모두 철저히 조사되지 않았다. 인삼삼칠(人蔘三七)에 대해서는 모양은 발제(薺)와 비슷하고 끝은 둥글거나 같지 않으며 청황색이고 껍질이 있으며 맛은 달고 써서 인삼(人蔘)과 아주 유사하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소삼(昭參)은 껍질이 없고 모양은 손가락 같으며 둥글며 작은 것은 없고 간혹 단편형(短偏形)인 것이 있는데 백지(白芷)와 아주 비슷하다. <금사기지(金沙記誌)>의 기재에 의하면 그것이 즉시 인삼삼칠(人蔘三七)이라고 하는데 명확하지는 않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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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래에 비슷한 종류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산삼 무엇인가?
  2. 삼칠 무엇인가?
  3. 인삼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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