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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및 신장에 작용하며 간을 보호하고 고혈압에 효험있는 수송나물
수송나물(Salsola
komarovii iljin)은 명아주과의 우리나라 각처의 해변가 모래땅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주로 소금기가 있는 토양이나 해변에 많이 나며
특히 북반구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전세계에 약 100종이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는 수송나물속에 솔장다리, 수송나물, 날개수송나물이
자라고 있다.
키는 10~50센티미터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처음에는
연하게 자라나 후에는 딱딱해진다. 잎은 좁은줄모양에 길이가
1~3센티미터에 두께는 0.5밀리 아래이며 어긋나고 육질이며 선상 원기둥
모양인데 밑은 넓어져서 줄기를 싸며 끝은 뾰족하여 가시처럼 찌르기도
한다. 잎자루는 없다. 개화기는 7~9월경인데, 꽃을 감싸는
잎은 계란 모양의 버들잎모양인데 끝은 갑자기 좁아져서 긴 새가슴뼈
모양을 이루며 열매를 싸고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한송이씩
달리고 연한 녹색이며 밑에 2개의 작은 포가 있다. 열매는 주머니 모양인데
거꿀고깔모양으로 직경이 2미릴이며 8~9월경에 씨앗이 여물기 시작한다.
수송나물 및 날개수송나물의 다른이름은
자사봉(刺沙蓬:
중국식물도감), 저모채(猪毛菜,
대시저모채:大翅猪毛菜:
동북식약도지), 찰봉과(扎蓬棵:
중국약식도감), 풍곤초(風滾草:
길림중초약), 가시솔나물,
돼지털나물,
땅녹미채, 수송, 육해송,
수송채, 미루나(일본) 등으로 부른다.
수송나물의 채취시기는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수송나물의 성분, 약리작용 및 독성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수송나물
성분:
베타인(betaine), succinic acid, 비산(萆酸)
및 아라비아당, galactose, rhamnose, xylose, galacturonic acid, amino
acid로 된 다당체를 함유한다.
약리:
수송나물의 탕액, 추출물, 알코올 침액을 마취한 동물에 정맥 주사하면
혈압은 분명히 내려가는데 마취한 고양이의 심장 주기와 진폭에는 영향이
없으며 양측의 미주 신경을 절단하거나 혹은 동시에 교감 신경을 절단해도
강압 작용에는 변함이 없다. 어린 잎, 개화, 결실기에 채집한
것도 모두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나타낸다. 베타인(betaine)은
마취한 동물에 대하여 경도의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지만 고혈압의
개에 대해서는 무효하며 전해 분석 및 색층분리법으로 분리한 일종의
사포닌(saponin)은 마취한 개 및 고혈압 rat의 혈압을 내린다. 그러나
수송나물 제제(상품명은 증이수(增爾壽))는 색층 분리법 및 화학 반응으로
salsoline 및 salsolidine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증명하지
못하였으며 그 혈압을 낮추는 적용도 확실치 않다.
독성:
추출물 37.5~57g/Kg을 기니피그의 위에 주입하고 또 그의 배가 되는
양을 토끼에게 1주일간 계속 주입하였지만 아무런 중독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남성 정주에서 채취한 날개없는 수송나물(Sslsola komarovee
Iljin)의 어린싹(4월에 채취) 탕제 및 에탄올 침제를 동물의 위에 주입하거나
정맥 주사를 하면 대부분의 경우, 혈압을 상승 시키지만 오래된 수송나물은
대다수의 동물의 혈압을 하강시킨다.]
수송나물의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며 간, 신경에 작용한다. 간기를 고르게
하고 혈압을 내린다. 하루 20~40그램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삶아서 나물을 만들어 복용한다.
중국의 <고원중초약치료수책>에서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두통현훈의 치료에 대해 "수송나물,
견모거(絹毛苣:
엉거시과의 여러해살이풀(Soroseris hookeriana Stebb. subsp. erysimoides
'Hand.-Maxx.' Stebb.) 티베트에서는 소공색이포(掃工色爾布)라고 하며,
해열, 해독, 이습, 지통의 작용이 있어 전초를 하루 4~12그램을 물로달여서
복용하는 식물), 황금(黃芩)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수송나물은 봄에
올라온 어린잎은 연해서 줄기와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조금지나면 마치 솔잎처럼 또는 억센 돼지털 처럼 변하여 먹을 수 없고
약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집짐승의 먹이로도 사용하며, 꽃피는
시기에 전초를 채취하며 말려서 사용하는데, 식물체에는 약 0.1%의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약재료로 사용한다. 번식은 씨앗으로 하는데, 섭씨
20~25도에서 싹이 잘튼다. 3월 중순에 심어 비닐박막을 씌우면
2달 정도 지나서 수확할 수 있다.
일본에서 발행한 <야채도감>에서는
수송나물의 식품 성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수송나물의
성분은 살아있는 100그램당에 열량 20칼로리, 수분 9.9%, 단백질 2.3g,
지질 0.2g, 탄수화물/당질 2.7g, 섬유질 0.9g, 회분 2g, 무기질/칼슘
160mg, 인 43mg, 철 1.4mg, 나트륨 60mg, 칼륨 730mg, 비타민/A 레티놀
0㎍, 카로틴 3,100㎍, A효력 1,700IU, B1 0.06mg, B2 0.14mg, 나이아신
0.5mg, C 35mg, 식염상당량 0.2g가 들어있다."
실제
수송나물은 바닷가의 해풍과 파도가 밀어닥쳐도 죽지 않고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나물로 인기가 있어 하우스를 이용하여
재배를 하여 여름철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출하되고 있는 대단히 유익한
나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염생식물 가운데 하나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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