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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오염과 건강 83-87면
[소녀의 머리칼을 앗아간 <귀신>
중국 청도 부근에 사는 16살 난 소녀 설려는 어느날 아침 깨어나서 베게 위에 머리칼이 가득 있는 것을 보았다.하도 이상하여 그는 자기 머리를 쓸어보았는데 글쎄 새까맣고 반짝거리던 자기 머리칼이 한꺼번에 떨어져 번대머리가 된 것이 아니겠는가.
하룻밤새에 한가득하던 새까만 머리칼이 다 빠져버려 주위 사람들은 그가 <머리칼귀신: 머리깍는 귀신>을 만난 것이 라고 하였다. 이 일이 있은 후 설려에게서는 계속 입과 혀가 마르고 배가 아프고 피부가 터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정말 그는 괴상한 병에 걸린것이었다.
가족들은 도시의 여러 병원들을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그 원인을 찾아내였다. 그것은 <탈리움>이라고 불리우는 보기 드문 독성금속이 소녀의 머리칼을 앗아간
것이었다.
1960년 초에 중국의
귀주성 어느 한 산촌에서 보기드문 질병이 생겼는데 마을 주민 전체가 각이한 정도로 머리가 벗어지기 시작하였는데 3년도 못되어 전체 주민 700여명의 머리가 완전히 벗어졌다.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마을사람들을 위험에서 구원하기는 하였으나 60여명은 끝내 사망하고야 말았다.
이때 사람들은 <머리칼귀신>이 나타났다고 하였다.
해당 부문에서 조사한데 의하면 원래 이 마을 부근에 폐기된 수은 광산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돈을 벌려고 자체로 광석을 채취하여 작은 강에서 세척하였으며 그 다음에는 그 광석 찌꺼기를 물에 버리거나 강변에 버렸다.광석에 함유되어 있던 <유화탈리움>은 물에 들어가 산화되어 <유산탈리움>으로 되어 물속에 용해되는데 이로해서 강물은 <탈리움> 화합물에 오염되게 되었다. 바로 이런 강물을 주민들이 먹는 물로 사용하여 중독사고가 발생하였던 것이다.
<탈리움>은 일종의 희유금속으로서 은백색이나고 무르며 연소시 아름다운 녹색빛을 낼 수 있다.
상온에서 <탈리움>의 표면은 쉽게 산화되어 진호색의 얇은 산화막을 형성하는데 거기에 열을 100℃까지 가하면 급속히 흑색의 <산화탈리움>을 생성한다.
탈리움과 탈리움산화물은 모두 유독하며 사람의 중추 신경계통, 소화기계통, 콩팥 등 부위들에 병변을 발생시킬 수 있다.
사람이 만일 <탈리움>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탈리움화합물>이 함유된 먼지를 흡입하면 즉시 <탈리움> 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독성 산생의 가능기전을 보면 단백질과의 -HS기 결합이 세포호흡을 억제하고 오보플라빈조효소와 호상작용하며 칼리움균형을 파괴하는 것이다.
인체에 대한 <탈리움>의 사망량은 15~20mg/kg이지만 어떤 때에는 극히 적은 양도 생명을 위태롭게 하거나 명백한 독성 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탈리움은 호흡을 통해 피에 침투하여 각 기관조직에 들어가며 뇌수와 태반에도 들어간다.
급성탈리움 중독 환자에게서는 메스꺼움, 구토, 두통, 불면증, 손발떨기, 시력감소, 머리칼빠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중독 환자들에게서는 초기에 전신무력, 식욕부진, 두통, 혼미해지기, 실명이 나타나며 후에는 손가락떨기, 시력감퇴,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탈리움의 반감기는 3~30일이다.
탈리움의 원소는 농작물에 흡수된 다음 식물의 열매와 종자에 많이 누적되게 되며 탈리움이 함유된 음식물이 먹이 사슬을 통해 인체내에 들어와 체내의 탈리움 축적을 조성하게 된다. 그것이 배제되는 기간이 상당히 오래므로 만성 누적 중독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머리칼귀신>은 결국 만성탈리움중독의 한 증상이었던 것이다.
탈리움 중독은 드물기는 하지만 일단 중독되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의 피해가 엄중하므로 철저히 방지하여야 하며 <탈리움>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구의 생태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지구 가족 모두가 함께 공유함으로
환경파괴를 멀리하고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원상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유기농법으로 생산하려는 전세계의 농민, 어민, 임업인, 수산민들에게
희망을 주며 인류의 영원한 거처인 우주의 홍일점 지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모음/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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