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죽나무 무엇인가?

≪ 가죽나무 무엇인가? ≫

역한 냄새가 나서 잎을 나물로 못먹는 가죽나무

[<<가죽나무의 겨울눈에서 막 돋아나오는 새싹, 새순, 자란잎, 잎 앞면, 잎 뒷면, 잎 뒷면에 물사마귀 모양의 볼록 튀어나온 고약한 냄새를 풍기를 샘점, 암꽃 전체 수형, 암꽃, 수꽃 전체 수형, 수꽃, 푸른 열매, 푸른 열매 확대, 날개 달린 익은 열매와 종자, 달개 달린 익은 열매, 날개를 제거한 종자, 겨울눈, 줄기에 잎자국과 겨울눈, 흰점이 박힌 어린 나무껍질, 좀더 매끈한 묵은 나무껍질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 청열조습작용, 살충작용, 자궁경부암, 청열조온, 삽장, 지혈[피멎이약], 설사[설사멎이약], 산후의 심한 하혈, 붕루대하, 장출혈, 살충, 머리를 감아 눈을 밝게 하는 데, 대장에 습열이 있어서 발생한 이질과 피가 섞이는 변을 보거나 오래도록 낫지 않는 증상, 자궁출혈과 습열로 인한 대하[여성의 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 또는 '냉'이라고도 함], 피부창선, 복통과 후중증[대변을 보고 나서도 뒤가 묵직하고 상쾌하지 않은 증상], 변혈, 아메바성이질, 이질, 만성 이질, 장풍하혈이 멎지 않는 증상 및 혈리, 만성 하혈, 적백대하, 방광염 및 요도감염, 트리코모나스질염, 유정, 산후에 탈장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 치질, 창선, 급성 세균성 이질[임상보고], 아베마 적리[임상보고], 혈변[임상보고], 궤양성 질환[임상보고], 회충병[임상보고], 자궁경부암[임상보고], 장풍사혈, 백대하, 요도염, 만성 기관지염[임상보고], 위십이지장궤양을 다스리는 가죽나무

가죽나무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소태나무과의 낙엽 교목이다.

가죽나무의 학명은 <Ailanthus altissima Swingle; Tree of Heaven>이다. 중국 원산으로 가중나무라고도 한다. 가죽나무는 가짜 죽나무란 뜻이며, 학교나 공원 등지에 심지만, 각지에 야생하기도 한다. 성장이 빠르며 줄기 지름 50 cm, 높이 20~25m에 이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길이 45∼80cm이다. 작은잎은 13∼25개로 길이 7~12cm, 나비 2~5cm이다. 넓은 바소꼴로 위로 올라갈수록 뾰족해지고 털이 난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없다. 꽃은 집성화로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6~7월에 녹색이 도는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가죽나무의 잎자국이 호랑이 눈과 비슷하다 하여 '호안수(虎眼樹)'라고도 부른다. 나무껍질은 회색~회갈색이고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는다. 시과열매는 3~5개씩 달리며 길이 3~4cm의 피침형으로 얇고 날개 가운데에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겨우내 달려 있다. 잎몸 아래쪽에 1~2쌍의 크고 둔한 톱니가 있고 사마귀 모양의 샘점이 있으며 암수 딴그루이다. 참죽나무와 가죽나무의 다른 점은 가죽나무는 호랑이 눈처럼 생긴 잎자국이 있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샘점이 있으며 참죽나무는 없는 것으로 구분할 있다. 참죽나무는 가죽나무와는 달리 작은잎이 짝수이고 잎 가장자리에 사마귀 같은 샘점이 없어 역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대신에 양파 냄새가 나는데, 봄에 돋는 어린잎을 데쳐서 먹거나 가죽자반이라 하여 잎줄기를 데쳐서 찹쌀풀로 먹인 후 그늘에서 말려 먹는다.

남부지방에서는 '참죽나무'를 '가죽나무' 또는 '까죽나무'라고 부르며 '가죽나무'는 나물로 못먹는 나무라고 하여 '개가죽나무'라고 부른다.

열매는 시과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cm, 나비 8~12mm이다. 프로펠러처럼 생긴 날개 가운데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목재를 가구재, 기구재, 농기구재로 쓰고, 잎은 가죽나무누에의 사료로 쓴다. 가로수로 심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봄과 가을에 뿌리의 껍질을 채취하여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려서 이질(적리), 치질, 장풍 치료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이질, 혈변, 위궤양에 뿌리를 진하게 달여 먹는다.

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 몽골,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잎 표면이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회색이며, 열매가 붉은빛이 도는 붉은가죽나무(for. erythrocarpa)가 있다.

가죽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취춘[臭椿=chòu chūn=초우↘춘￣: 식료본초(食療本草)], 산춘[山椿, 호목:虎目: 본초습유(本草拾遺)], 호안수[虎眼樹: 사성본초(四聲本草)], 귀목[鬼目: 본초도경(本草圖經)], 대안동[大眼桐: 본초강목(本草綱目)], 저수[樗樹, 백춘:白椿: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쵸하쿠히[チョハクヒ=樗白皮, 니와우루시:ニワウルシ=庭漆, 신쥬:シンジュ=神樹: 일문명(日文名)], 가승목[假僧木], 절의 승려들이 나무의 순을 나물이나 튀김을 만들어 먹을 수 없는 가짜 중나무, 가죽나무, 가중나무, 개죽나무, 까중나무 등으로 부른다.

가죽나무의 껍질의 여러 가지 이름은 저백피[樗白皮=chū bái pí=추￣바이↗피↗: 약성론(藥性論)], 저피[樗皮: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취춘피[臭椿皮: 전남본초(滇南本草)], 고춘피[苦椿皮: 섬서중약지(陝西中藥誌)]등으로 부른다.

가죽나무 잎의 여러 가지 이름은 저엽[樗葉=chū yè=추￣예↘: 본초강목(本草綱目)], 저목엽[樗木葉: 당본초(唐本草)] 등으로 부른다.

가죽나무 열매의 여러 가지 이름은 봉안초[鳳眼草=fèng yǎn cǎo=펑↘얜V차오V: 본초품회정요(本草品滙精要)], 춘협[椿莢: 성제총록(聖濟總錄)], 저협[樗莢: 본초강목(本草綱目)], 봉안자[鳳眼子: 수의상용중약(獸醫常用中藥)], 저수철철[樗樹凸凸: 산동중약(山東中藥)], 저수자[樗樹子: 산서중약지(山西中藥誌)], 취춘자[臭椿子: 강소약재지(江蘇藥材誌)], 춘영자[春鈴子: 의약위생(醫藥衛生)] 등으로 부른다.

[채취]

<뿌리와 줄기속껍질>

<중약대사전>: "봄에 뿌리를 캐서 외측의 껍질을 벗기고 나무 막대기로 가볍게 두들기면 목질부가 떨어진다. 내피를 벗기고 안쪽을 위로 향하게 해서 햇볕에 말린다. 또는 마른 껍질을 벗긴다."

<열매>

<중약대사전>: "8~9월에 열매가 익을 때 채취하여 열매 꼭지를 떼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약재]

<뿌리와 줄기속껍질>

<중약대사전>: "1, 저근백피(樗根白皮: 근효방(近效方)], 저근피[樗根皮: 본초습유(本草拾遺)]라고도 한다. 건조한 뿌리 껍질로 형상은 불규칙하지만, 대부분 편평한 덩이가 조각 모양이거나 안쪽으로 말려든 기와 모양이며 대소, 장단, 두께는 각각 차이가 크다. 길이는 3~10cm(더 긴것도 있다)이고 너비는 1~5cm, 두께는 5~10mm이다. 외표면은 황갈색 또는 그보다 약간 연한 색이고 껄끄러우며 껍질눈이 뚜렷하고 세로 방향으로 뻗어서 돌기하여 약간 감겨져 있다. 코르크 껍질이 벗겨져 떨어지고 황백색의 피층이 드러난 것도 있다. 내표면은 연한 황색에서부터 연한 황갈색이고 약간 평탄하며 조밀하고 정연한 점 모양 돌기가 배열되어 있으나, 돌기가 터져서 작은 구멍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 질은 굳고 취약하며 절단면은 울퉁불퉁하고 바깥쪽은 과립상이며 안쪽은 약간 섬유성이다. 색은 황갈색이다. 비린 기름 냄새가 나고 갓 꺽었을 때 그 냄새가 강하다. 맛은 매우 쓰고 지속적이다.

2, 저목피[樗木皮: 본초습유(本草拾遺)]라고 한다. 건조한 줄기의 껍질이다. 뿌리의 껍질보다 조금 두껍고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으로 크기가 같지 않으며 두께는 약 1.5~2cm이다. 겉껍질은 암회색 내지 회흑색이며 아주 거칠고 울퉁불퉁하며 갈라진 무늬가 있고 코르크 껍질이 벗겨진다. 연한 황색의 피층이 드러나 있는 것도 있다. 그 외에는 뿌리껍질과 마찬가지이다.

뿌리 껍질이나 줄기껍질은 평균적으로 살이 두껍고 덩이가 크며 황백색이고 겉껍질이 붙어 있지 않은 것이 양품이다. 일반적으로 뿌리껍질을 많이 사용한다.

중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저(樗)와 취춘(臭椿) 그리고 춘(椿)과 향춘(香椿)은 다른 과에 속하는 식물이지만, 역대의 본초(本草)에는 모두 함께 기재되어 있다. 또 상품도 저피(樗皮), 춘피(椿皮)를 저백피(樗白皮) 또는 춘근피(椿根皮)라고 총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양자의 효력이 대체로 같기 때문이다. 현재 약간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저백피(樗白皮)이다. 중국의 사천(四川), 섬서(陝西), 호남(湖南), 귀주(貴州) 등지에서는 저백피(樗白皮)를 단독을 사용하거나 춘피(椿皮), 저피(樗皮)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춘백피(椿白皮: 참죽나무껍질)' 조목을 참조할 수 있다."

<열매>

<중약대사전>: "말린 시과(翅果)는 사각원형이고 편평하며 두 끝이 조금 구부러졌고 길이가 3.5~4cm, 너비가 1~1.2cm이다. 색깔은 황갈색이고 광택이 나며 표면에 가는 맥무늬가 많고 막질이다. 중간에 두드러진 무늬가 하나 있고 납작한 구형으로 된 중앙 돌기 속에 종자가 하나 들어 있는데 어떤 시과는 열매 꼭지가 남아 있다. 종자의 모양은 납작한 원형이고 씨껍질은 황갈색이다. 그 안에는 두껍고 기름이 많은 황록색의 자엽 두 쪽이 있다. 맛은 쓰다. 종자는 더 쓰다."

[성분]

<뿌리와 줄기속껍질>

<중약대사전>: "뿌리껍질에는 mersosin, 탄닌(tannin), phlobaph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나무껍질에는 ailanthone, amarolide, acetilamarolide, quassin, neoquass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종자에는 기름이 약 35% 및 2.6-dimethoxy-p-benzoquinone, ailanthone, ailantholide, chaparrinone, quassin 등이 함유되어 있고 잎에는 isoquercitrin, 비타민(vitamin) C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열매>

<중약대사전>: "1, 항균작용; in vitro에서 이질균(Bacillus dysenteriae)에 대한 살균 농도는 1:4이고 인플루엔자 간균에 대한 작용은 더 강하여 유효 살균 농도가 1:64이며 pH를 7.0~7.6D으로 조절하였을 때 살균 작용은 2~4.7배 증가된다. 이것은 그 살균 작용이 약물 자체의 약산성과 무관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2, 질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멸균 작용: 탕제는 체외 시험에서 음도적충(陰道滴蟲)을 살멸(殺滅)하는 작용이 있었다."

[포제(炮製)]

<중약대사전>: "저백피(樗白皮): 코르크 껍질을 제거하고 맑은 물에 담가서 물이 스며들면 체로 썰거나 입방체로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초저백피(炒樗白皮): 먼저 밀기울을 냄비에 넣고 가열하여 연기가 날 때 저피(樗皮)를 넣고 휘저으면서 양면이 누렇게 될 때까지 볶은 뒤 꺼내어 체로 쳐서 밀기울을 제거하고 식힌다(저피 100근에 밀기울 10근을 사용한다)."

[성미]

<뿌리와 줄기속껍질>

1,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다."

2, <본초습유>: "맛은 쓰고 독이 조금 있다."

3, <본초연의보유>: "성질은 서늘하다."

4, <본초종신>: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다."

<잎>

1, <당본초>: "맛은 쓰고 독이 있다."

2, <본초강목>: "맛은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조금 있다."

<열매>

<섬서중초약>: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다."

[귀경(歸經)]

<뿌리와 줄기속껍질>

1, <중약대사전>: "위(胃), 대장경(大腸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심(心), 간(肝), 비(脾)의 3경(經)에 들어간다."

3, <요약분제(要藥分劑)>: "위(胃), 대장(大腸)의 2경(經)에 들어간다."

4, <본초종신>: "폐(肺), 위(胃)의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뿌리와 줄기속껍질>

1, <중약대사전>: "열을 제거하고 습한 것을 건조하게 하며 장기(腸氣)를 수렴하고 지혈,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 장풍(腸風)에 의한 변혈, 붕루, 대하, 유정, 백탁, 회충병을 치료한다."

2, <약성론>: "적백리, 장활(腸滑), 치질에 의한 사혈(瀉血)이 멎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3, <식료본초>: "감리(疳痢: 기생충에 의한 설사)를 다스린다."

4, <본초습유>: "만성 적백리(赤白痢), 감(疳)의 충(蟲)을 다스리고 개닉(疥)을 제거하며 하혈을 다스린다."

5, <일화자제가본초>: "설사, 장풍(腸風)을 멎게 하고 소변을 줄인다."

6, <본초연의보유>: "혈을 수렴한다."

7, <주진형(朱震亨)>: "적백대하, 적백탁, 습기에 의한 설사, 조루, 유정, 몽정을 치료한다. 하습(下濕)을 마르게 하고 폐(肺), 위(胃)에 머무른 담(痰: 독소)을 제거한다."

8, <의림찬요>: "폐역(肺逆)을 설(泄)하고 비습(脾濕)을 건조하게 하며 기분(氣分)의 습열사(濕熱邪)를 통하게 한다."

9, <본초재신>: "폐(肺), 위(胃)의 담화(痰火)를 제거한다."

10, <현대실용중약>: "내복하면 부인의 자궁 출혈과 산후 출혈, 자궁염, 장염, 적리, 장출혈, 방광 및 요도염증, 임질 등을 치료하고 소염, 제필(制泌), 지혈하는 작용이 있다. 또 신경통 및 간장, 비장 등의 질환을 치료한다."

<잎>

<당본초>: "주로 창개(瘡疥), 풍저(風疽: 관절의 굴곡면에 생기는 수포진)를 씻는다. 잎을 달인 즙을 사용한다."

<열매>

1, <중약대사전>: "이질, 장풍변혈(腸風便血), 혈뇨, 자궁 출혈, 백대하를 치료한다."

2, <가우본초(嘉祐本草)>: "대변 하혈을 치료한다."

3, <약재자료휘편>: "장풍변혈(腸風便血), 소변 하혈을 치료하고 골경(骨鯁)을 치료한다."

4, <산동중약>: "지혈제로 쓰는데 부인 혈붕(血崩)을 치료한다."

5, <섬서중초약>: "기능이 춘백피(椿白皮)와 같으며 지혈에 많이 쓴다."

6, <동북상용중초약수책1>: "유정, 음위를 치료한다. 구운 다음 가루를 내어 혈변을 치료한다."

7, <동북상용중초약수책2>: "변혈, 요혈, 자궁 출혈을 치료한다."

8, <상해상용중초약>: "이질, 변혈, 백대하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뿌리와 줄기속껍질>

<중약대사전>: "내복: 2~4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갈아서 분말을 만들거나 환을 만들어 사용한다.

외용: 달인 물로 씻거나 달여서 고(膏)를 만들어 바른다."

<열매>

<중약대사전>: "1~3돈씩 탕약으로 쓰거나 가루내어 쓴다."

※ 참조: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중국의 한량은 37.30g이라고 한다. 그렇게 했을 때 <1돈은 3.73g>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1냥은 37.30g>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1근은 <500g>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번역서들에서는 한국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관례가 되어서 1냥을 37.5g, 1돈을 3.75g, 1근을 600g으로 정하기도 한다. 이글을 읽는 독자들은 이점을 유념하여 정확한 계산법을 잘 응용해 보길 바란다. [JDM 첨부]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뿌리와 줄기속껍질>

<신농본초경소>: "비(脾), 위(胃)가 허약한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붕대(崩帶)의 원인이 신(腎)에 있고 음허(陰虛)한 경우는 헛되이 건조하게 되므로 복용하면 안 된다.

또 기(氣)의 적체가 남아 있는 경우에도 적합하지 않다."

가죽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저백피(樗白皮)

[기원] 소태나무과의 낙엽성 큰키나무인 가죽나무(Ailanthus altissima Swingle)의 뿌리껍질이다.

[성미] 맛은 쓰고 떫으며, 약성은 차다.

[효능주치] 청열조온(淸熱燥溫), 삽장(澁腸), 지혈(止血), 살충(殺蟲)한다.

[임상응용]

1. 청열조습(淸熱燥濕)의 작용은 대장(大腸)에 습열(濕熱)이 있어서 발생한 이질과 피가 섞이는 변을 보거나 오래도록 낫지 않는 증상 등에 양호한 반응을 일으킨다.

2. 수렴성의 지혈(止血)반응으로 자궁출혈과 습열(濕熱)로 인한 대하(帶下:여성의 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 또는 '냉'이라고도 함)에 쓰인다.

3. 살충작용이 있어 회충을 제거하고 피부창선(皮膚瘡癬)을 치료한다.

[임상연구]

1. 급성세균성이질에 달인물을 하루 2회 복용하면 복통과 후중증(後重症:대변을 보고 나서도 뒤가 묵직하고 상쾌하지 않은 증상), 그리고 변혈(便血)이 2∼3일 내에 감소한다.

2. 아메바성이질에도 농축액을 먹으면 유효한 반응을 보인다.

3. 빈혈에도 녹두싹, 무우즙 등과 같이 복용하여 신통력을 얻었고, 위십이지장궤양에 나무껍질을 가루내어 알약이나 가루약으로 만든 것을 1일 3회 8∼12g씩 복용해서 유효한 반응을 얻었다.

4. 자궁경부암에도 달인물을 복용하거나 혹은 그 물로 환처를 세척하여 양호한 반응을 일으켰다.

[화학성분] 뿌리껍질에는 mersocin, tannin 등이 들어 있는데, 나무껍질에는 ailanthone, amarolide, quass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가죽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가죽나무(Ailanthus altissima Swingle)

식물: 높이 약 10m 되는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타원형 쪽잎이 모인 깃겹잎이다. 잎 아랫부분에 있는 한쌍의 쪽잎은 아랫면에 큰 샘몸이 있다.

각지에서 가로수로 심으며 집 주변에서도 심는다.

껍질(저근백피):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을 벗겨 말린다.

성분: 잎과 껍질에 디테르펜락톤인 센 쓴맛물질(아일란틴)]과 쿠아신, 탄닌질, 피토스테롤, 알칼로이드가 있다.

씨에는 많은 기름이 있는데 미나리과의 특징적인 지방산인 6, 7위치에 이중결합이 있는 페트로셀린산 CH3-(CH2)10-CH=CH-(CH2)4-COOH, 그리고 삼중결합이 있는 타리린산 CH3-(CH2)10-C=C-(CH2)4-COOH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피멎이약, 설사멎이약으로 산후의 심한 하혈, 붕루대하, 장출혈, 이질에 쓴다.

가죽나무껍질 달임약(6~9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동약 아담자(Brucea sumatrana Roxb.)도 소태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적리에 쓰는데 니가키락톤과 비슷한 야타노시드가 들어 있다.]

가죽나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115면 1714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저백피(樗白皮)

기원: 고목과(苦木科=소태나무과: Simaroubaceae)식물인 취춘(臭椿=가죽나무: 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의 근피(根皮), 과(果)이다.

형태: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20m에 이른다. 잎은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으로 어긋나며, 소엽(小葉)은 13-25장이고 피침상(披針狀) 난형(卵形)이며 잎끝은 긴 점첨두(漸尖頭)이고 엽저는 약간 둥글고 기울어진 절형(截形)이며 엽저 부근에 2개의 큰 거치(鋸齒)가 있고 거치(鋸齒)의 뒷면에는 1개의 유선(油腺)이 있고 파열(破裂)된 뒤에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 원추화서(圓錐花序)는 정생(頂生)하며, 꽃은 작고 녹색(綠色)이며 잡성(雜性)이고, 수꽃에는 퇴화(退化)한 암술이 없으며, 양성화(兩性花) 및 암꽃의 수술은 비교적 짧다. 시과(翅果)는 장타원형(長橢圓形)이며 편평(扁平)하다.

분포: 산길가 혹은 촌락부근에서 자란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봄에 뿌리를 캐서 근피(根皮)를 취(取)해 햇볕에 말리고, 늦가을에 성숙(成熟)된 열매를 채취(採取)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뿌리- mersorin. 과실(果實)- ailantholide. 종자(種子)- 정유(精油), chaparinone.

기미: 근피(根皮)-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다. 과실(果實)-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근피(根皮)- 조습청열(燥濕淸熱), 지사(止瀉), 지혈(止血). 과실(果實)- 청열이뇨(淸熱利尿), 지통(止痛), 지혈(止血).

주치: 근피(根皮)- 지이(止痢), 구사(久瀉), 장풍변혈(腸風便血), 붕루대하(崩漏帶下). 과(果)- 위통(胃痛), 변혈(便血), 요혈(尿血).

용량: 6-9g.

부주(附註): 과실(果實)은 중약(中藥)에서 봉안초(鳳眼草)로 불린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상권, 711.]

◆ 가죽나무의 뿌리와 줄기껍질 및 잎, 열매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이질
춘백피(椿白皮: 참죽나무속껍질) 또는 저백피(樗白皮: 가죽나무속껍질) 1냥, 작상[爵床: 쥐꼬리망초(Justicia procumbens)의 전초(全草)로 해열(解熱), 해독(解毒)하고 습(濕)을 거두며 적체(積滯)를 제거하고 혈(血)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약초] 3돈, 봉미초(鳳尾草) 5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江西), 중초약학(中草藥學)]

2, 만성 이질
춘백피(椿白皮: 참죽나무속껍질) 또는 저백피(樗白皮: 가죽나무속껍질) 4냥을 약한 불에 쬐어 말리고 가루내어 1회에 2돈을 1일 2회씩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3, 장풍하혈(腸風下血)이 멎지 않는 증상 및 혈리(血痢)
저근피(樗根皮: 가죽나무뿌리껍질) 적당량을 물에 씻어 잘 게 썰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바람에 말려 절굿공이로 찧고 체로 쳐서 미세한 분말로 만든다. 이 가루 2냥당 한식편(寒食麵) 1냥을 넣고 구로 섞어서 다시 한번 가는 체로 쳐서 새로 길어 온 물로 빚어서 벽오동 열매 크기의 환약을 만들고 그늘에서 말린다. 매회 20환을 복용하되, 먼저 약을 물에 적셔서 그릇에 넣고 밀가루를 묻혀서 물을 부어, 5~7회 비등할 때까지 달인 후 그릇을 기울여 약액을 따라 내고 약간 식은 후에 온복한다. 복용 시간의 제한은 없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여신환(如神丸)]

4, 만성 하혈
저근백피(樗根白皮: 가죽나무뿌리속껍질) 3돈을 물 1컵을 붓고 7할이 되게 달여서 술 반 컵을 부어 복용한다. [인존당경험방(仁存堂經驗方)]

5, 적백대하, 방광염 및 요도감염
천백(川柏: 사천황백:四川黃柏), 춘근백피(椿根白皮: 참죽나무뿌리속껍질) 또는 저백피(樗白皮: 가죽나무속껍질), 지모(知母), 백출(白朮), 신선한 감초(甘草), 택사(澤瀉), 신선한 황기편(黃耆片)의 탕액을 복용한다. [강서(江西), 중초약학(中草藥學)]

6, 적백대하
춘백피(椿白皮: 참죽나무속껍질) 또는 저백피(樗白皮: 가죽나무속껍질), 계관화(鷄冠花) 5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7, 트리코모나스질염
춘백피(椿白皮: 참죽나무속껍질) 또는 저백피(樗白皮: 가죽나무속껍질) 5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따로 천리광(千里光) 1냥, 박하(薄荷) 5돈, 사상자(蛇床子) 5돈의 탕액으로 깨끗이 씻는다. [강서(江西), 중초약학(中草藥學)]

8, 유정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재로 만든 양강(良薑) 3돈,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재로 만든 황백(黃柏), 작약(芍藥) 각각 2돈, 저수근피(樗樹根皮) 1.5냥을 가루로 만들어 밀까루풀로 벽오동열매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1회 30환씩 이른 아침 빈속에 차로 복용한다. [섭생중묘법(攝生衆妙法), 저수근환(樗樹根丸)]

9, 산후에 탈장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
껍질을 벗기고 약한 불에 쬐어 말린 저근(樗根) 한 줌, 물 5되, 뿌리 달린 파 5뿌리, 한초(漢椒) 한 줌을 3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세면기에 쏟아 붓고 더울 때에 달여서 약기운을 쐬며 씻고 나서 잠시 수면을 취한다. 식은 약액은 다시 데워서 5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식염, 식초, 장(醬: 젓갈), 밀가루, 풍독(風毒)의 원인이 되는 식품 등의 섭취를 금하고 기(氣)를 쓰는 일가 힘을 쓰는 일을 한다. [부인양방(婦人良方)]

10, 치질
춘백피(椿白皮) 또는 저백피(樗白皮) 3돈, 벌꿀 1냥을 달여서 복용한다.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11, 창선(瘡癬)
춘백피(椿白皮) 또는 저백피(樗白皮) 적당량의 달인 물로 환부를 씻는다.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12, 급성 세균성 이질(임상보고)
신선한 저근백피(樗根白皮) 50g을 2회 달인 액을 걸러서 혼합하여, 이를 2히분으로 나누어 성인 1일분의 복용량으로 한다. 82명을 계통 과나찰한 결과, 81명이 치유되었다. 복용 후 3일 이내에 많은 환자의 발열이 정상이 되어, 복통과 이급후중(裏急候重)은 평균 2일 만에 소실되었으며(복방 장뇌 팅크제를 배합해서 내복시켰다), 농혈다변(膿血多便)은 2~3일 만에 감소되었고 이후 서서히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 치유된 것 중, 48명에 대해서 추적 조사한 결과, 2며이 2개월 후에 재발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같은 약을 투여하였더니 3개월 만에 치유되었다.

또 100% 춘근피(椿根皮) 유동 엑스를 사용하여, 성인에게는 1회에 10~15ml, 아동에게는 연령X(1~2)ml를 1일 3회씩 식전에 복용시켰다. 보유관장(保留灌腸)을 실시할 경우에는 약의 분량을 내복할 경우의 2배로 하고 물로 10배로 희석하여 사용했다. 이 방법으로 70명을 치료한 결과에서 완치가 68명, 무효가 2명이었다. 평균 치유 기간은 6.3일이었다.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에 소요된 평균 일 수는 1.35일이고 설사 억제에 소요된 평균 일 수는 2.4일이었으며 대변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기간은 평균 3일이었다. [중약대사전]

13, 아베마 적리(임상보고)
저근백피(樗根白皮) 100g에 600ml의 물을 붓고 달여서 100ml로 농축시켜 1:1 탕제로 한다. 1일 3회, 1회에 10ml를 복용한다. 보통 7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임상에서는 연령, 체질, 증상에 따라서 복용량과 1치료 기간의 일수를 증감해도 된다.

비교적 중증인 예에서는 매일의 복용량이 60ml에 달하고 연속 15일 이상 복용하여도 부작용이나 나쁜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31명을 관찰한 결과, 투약 7~24일(평균 8.5일)로 임상 치유된 경우가 30명, 호전이 1명(병력 20년)였다. 8명을 선택해서 추적 조사한 바로는 6개월 후에도 재발은 없었다. [중약대사전]

14, 혈변(임상보고)
저근백피(樗根白皮) 4냥을 잘게 썰어 신선한 녹두싹, 신선한 백라포(白蘿葡) 각각 4냥을 즙을 짜서 혼합하고 여기에 물을 가해 달인 액을 걸러서 황주(黃酒) 적당량을 가하여, 취침 전에 고아서 온복한다. 소아는 적당히 감량한다. 30명의 치료에서, 치유 27명, 호전 1명, 무효 2명이었다. 치유된 병례 중에서 발병 후 보름 이내의 22명은 4첩 복용 후에 모두 치유되었다. 15일~3개월인 5명은 모두 8첩 복용으로 치유되었다. [중약대사전]

15, 궤양성 질환(임상보고)
취춘(臭椿)의 나무껍질을 벗겨서 가장 외측의 청피(靑皮)를 제거하고 내측의 두꺼운 백피(白皮)를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항색이 되게 볶아서 갈아서 분말로 하여 환제, 산제, 정제 중 어느 것으로 만들어도 된다.

이것을 1일 3회, 1회에 10~15g씩 복용한다. 419명의 위와 십이지장궤양 환자를 치료한 결과, 임상적으로 치유된 것 185명(44.15%), 현효 89명(21.24%), 유효 101례, 무효 44례였다. 치료 효과와 제약 방법에는 관련성이 있는데 신선한 저백피(樗白皮)를 사용하면 효과가 약간 떨어지며 흑탄(黑炭) 모양이 될 때까지 볶은 것도 효과가 떨어진다.

복용 후에 가벼운 구갈이 있고 매우 드물게는 오심, 구토 증세도 있었다. [중약대사전]

16, 회충병(임상보고)
50% 탕제를 아침, 저녁으로 각각 15ml를 복용하고 3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또는 환제를 1일에 3g, 1일에 4회 3~5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치료 전후 및 복용 기간 중에는 유지(油脂)의 섭취를 금하고 사하제는 상용하지 않는다. 복용한 결과 배충률(排蟲率)과 검변음전율(檢便陰轉率)은 평균 60~70%였다.

복용 중 14명에게서 가벼운 오심이 나타났고 2명이 구토 증상을 보였다. 환제를 복용한 45명의 환자는 가벼운 설사가 1회 있었지만, 복약 중지한 후에는 자연히 소실되었다. [중약대사전]

17, 자궁경부암(임상보고)
취춘백피(臭椿白皮) 100g, 밀기울 500g에 물 3000ml를 가하여 달여서 탕액 1000ml를 만들어, 1회에 50ml씩, 1일 3회 복용한다. 일부의 병례에서는 탕액을 국소에 발랐다.

도합 10명을 치료하여 임상 치유 1명(자궁경편평상피암:子宮頸扁平上皮癌 2기에 속하는 만기화야채형:晩期花野菜型으로 복용 20일 후에 자궁경부암의 종양이 없어지고 2회 생체 검사를 하였으나 모두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궁 주변의 부종 및 동통도 소실되었다). 현효가 1명 유효가 5명, 무효가 3명이었다. [중약대사전]

18, 장풍사혈(腸風瀉血)
가죽나무열매 절반은 생것, 절반은 구워서 가루내어 1돈씩 따뜻한 미음에 여러 번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춘협산(椿莢散) ]

19, 백대하, 요도염
가죽나무열매 2냥을 누렇게 볶아서 가루낸 다음, 한 번에 2돈씩 끓인 맹물에 복용한다. [요녕상용중초약수책(遼寧常用中草藥手冊)]

20, 머리를 감아 눈을 밝게하는 처방
가죽나무열매를 태워 받아낸 잿물로 머리를 감는다. 가죽나무껍질을 태운재를 넣으면 더 좋다. [위생이간방(衛生易簡方)]

21, 만성 기관지염(임상보고)
가죽나무열매의 생약을 건조시켜 가루낸 다음 같은 양의 꿀과 뒤섞어서 2돈 무게의 환을 짓는다. 한번에 1돈씩 하루 3번,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520명에게서 3단계의 치료를 거친 후 유효가 88.25%, 현효가 43.26%였다. 치료 효과에서 단순형이 천식성보다 좋고 허한형(虛寒形)이 담열형(痰熱形)보다 좋다. 이 약은 일정한 지해작용과 담(痰)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나 천식을 가라앉히는 작용은 조금 약하다. 부작용이 복용 후 3, 7, 10일에 많이 나타나고 제2, 제3단계에는 적게 나타나는데 주로는 입이 마르고 메스껍고 대변이 건조하다. 투약을 정지시킨 개별 환자 외의 대부분 환자들의 부작용은 자연히 없어졌다. [중약대사전]

가죽나무에 대해서 중국의 <본초도경(本草圖經)>에서는 말하기를 "춘목(椿木)과 저목(樗木)은 모양이 거의 비슷하지만 춘목은 치밀하고 잎이 향기롭고 먹을 수 있으며 저목은 치밀하지 않고 악취나므로 요리사는 푹 끓여서 냄새를 제거해야 한다. 북방에서는 춘(椿)을 산춘(山椿)이라 부르고 강동(江東: 장강:長江 하류지방)에서는 귀목(鬼目)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잎이 떨어진 흔적이 주사위와 비슷하고 또 눈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고 적고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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