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알리아 무엇인가? ≫

300종류가 넘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원예품종 다알리아

[다알리아의 분홍, 흰색, 적색, 흑자색 등의 모습, 사진출처: jdm 직접 촬영 및 구글 이미지 검색]

▶ 소염, 지통. 아통, 시선염, 무명종독을 다스리는 다알리아

다알리아(dahlia)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알리아의 학명은 <Dahlia variabilis Desfont.>이다. 멕시코, 과테말라, 중앙 아메리카, 콜롬비아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로 번식한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가지를 잘 치며 털이 없고 녹색을 띠며 높이가 1.5∼2m이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을 띠고 잎자루에 다소 날개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빛, 붉은빛, 노란빛 등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각각 1개씩 옆을 향해 달린다. 두상화의 지름은 5∼7.5cm이지만 더 큰 것도 있다. 총포의 조각은 6∼7개이고 잎 모양이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속명(Dahlia)은 식물학자 이름에서 유래하며, 종명(pinnata)은 '새의 깃 모양의'를 뜻한다. 달리아는 꽃이 모란과 같고 인도인 천축[天竺]에서 중국,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왔다고 믿는데서 '천축모란(天竺牡丹)'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원예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원예 품종은 300종류가 넘는다. 꽃말은 <<'감사, 우아, 화려, 영화, 정열, 백색(친절이 감사합니다), 장미색(당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적색(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바람기, 불안정과 변덕'>>이다.

다알리아의 다른 이름은 대려국[大麗菊=dà lì jú=따↘리↘쥐↗: 광서약용식물명록(廣西藥用植物名錄)], 대리화[大理花: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 다리아[ダリア: 일문명(日文名)], 천축모란[天竺牡丹], 양모란[洋牡丹], 양국[洋菊], 다알리아, 달리아 등으로 부른다.

다알리아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730면에서는 아래와 같이 알려주고 있다.

[달리아

학명: Dahlia variabilis Desfont.

식물: 높이 1-1.5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깃처럼 갈라졌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꽃은 노란색, 흰색, 붉은색, 가지색 등 여러 가지 인데 여름과 가을에 큰 꽃이삭을 이루고 핀다.

각지에서 꽃보기식물로 심는다.

성분: 붉은 꽃잎에는 시아닌 및 펠라르고닌, 노란 꽃잎에는 아피게닌, 루테올린 및 디오스민이 있다.
덩이뿌리에는 이눌린이 많이 있다.

응용: 덩이뿌리를 과당 원료로 쓴다. 덩이뿌리에서 약 8%의 이눌린을 얻을 수 있고 이눌린에서 정제 과당 약 13%를 얻는다.]

다알리아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권 202면 378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대려국(大麗菊)

기원: 국과(菊科=국화과: Compositae)식물인 대려국(大麗菊=다알리아: Dahlia pinnata Cav.) 괴근(塊根)이다.

형태: 초본으로 높이가 2m에 달한다. 줄기는 직립하며 분지가 많다. 잎은 1∼2회 우상(羽狀)으로 분열(分裂)하고 마주나며 잎자루의 기부(基部)는 퍼져서 거의 서로 연계되고 열편(裂片)의 가장자리에 둔거치(鈍鋸齒)를 가진다. 두상화서(頭狀花序)는 가지 끝에 붙어서 나고 수평으로 퍼지거나 아래로 드리워지고, 총포(總苞)의 외편(外片)은 소엽(小葉)모양이며 내편(內片)은 약간 합생(合生)하고, 설상화(舌狀花)는 8개 또는 겹꽃이며 홍(紅), 자(紫), 황(黃), 분홍(粉紅) 또는 백색(白色) 등이 있고 중성(中性) 또는 자성(雌性)이며, 통화(筒花)는 양성(兩性)이고 발육한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장타원형(長橢圓形) 또는 도란형(倒卵形)이다.

분포: 대부분 재배된다. 중국의 각지에서 재배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철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채로 사용한다.

효능: 소염(消炎), 지통(止痛).

주치: 아통(牙痛), 시선염(腮腺炎), 무명종독(無名腫痛) 등.

참고문헌: 광서약용식물명록(廣西藥用植物名錄), 282면.]

다알리아의 꽃이야기에 대해서 권영한의 <재미있는 꽃이야기> 52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달리아

○ 과명: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 학명: Dahlia pinnata
○ 별명: 천축 모란, 양국
○ 개화기: 7월~늦가을
○ 꽃색: 빨간색, 흰색
○ 꽃말: 우미, 화려, 바람기, 감사

나폴레옹이 첫 황후 조세핀은 저택 정원에 여러 가지 종류의 달리아와 장미를 수집해 놓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심은 품종은 절대로 남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시녀 중 한 명이 달리아 한 송이를 갖고 싶어했지만 황후는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시녀는 정원사를 매수해서 황후의 정원에 있는 달리아 구근을 몰래 빼내어 그것을 심어 자기 정원에서도 화려한 달리야꽃을 피웠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황후는 모든 달리아를 뽑아 버리고 그 시녀도 내쫓아 버렸습니다. (프랑스 일화)]

다알리아의 전설에 대해서 인터넷 <네이버 검색>에서 올라온 내용은 위의 내용과 비슷하지만 아래와 같다.

[다알리아 전설

조세핀이 누군지 아세요? 조세핀은 옛날에 나폴레옹이 황제가 됐을 때의 나폴레옹의 황후랍니다. 조세핀은 다알리아를 무척 좋아했어요. 조세핀은 특별히 품종개량한 다알리아를 자신만의 구근으로 키우고 싶어 했어요.
조세핀은 개량다알리아를 정원에 290개를 심고 다알리아가 피었을때 정원에서 파티를 열었어요. 그때 한 귀부인이 조세핀이 제일 아끼는 다알리아를 달라고 했어요. 조세핀은 당연히 거절을 했죠. 하지만 조세핀은 왠지 불안해서 매일매일 정원에 나와 구근수를 세고 잘 돌봤답니다.

그치만 황후가 매일 손에 흙만 묻힐순 없어서 믿을 만한 정원사를 들였어요. 조세핀의 다알리아를 달라고 한 귀부인은 그 풍성한 꽃잎의 아름다운 다알리아를 꼬옥 가지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조세핀의 친구이며 자신의 친구인 폴란드 귀족한테 부탁했어요. 그 다알리아를 꼬옥 꼭 넘겨 달라고 산더미같은 금화를 주면서요.
폴란드 귀족은 그 길로 구근을  돌보고 있는 정원사에게 갔어요.


기병들은 황후의 친구니깐 의심없이 들여보내 줬어요. 폴란드 귀족은 몰래 정원사에게 구근을 달라고 속삭였어요. 정원사는 그럼 난 죽어요. 하고 거절을 했답니다. 폴란드 귀족은 그 귀부인이 준 금화 몇 냥을 꺼내서 보여 줬어요. 그리고 구근 수가 얼마나 돼냐고 물어 봤어요. 정원사는 이백하고 구십개가 있다고 했죠. 폴란드 귀족은 더 많은 금화를 꺼내 손에 쥐여 주면서 그럼 백구십 개만 있다고 생각하고 백개는 내게 팔라고 했어요.
정원사는 돈에 눈이 멀어 폴란드 귀족이 가지고 온 봉지에 그 아름다운 다알리아를 백개나 넘겨 주었죠. 기병들은 아무 의심 없이 내보냈습니다.

귀부인은 그 다알리아를 자기 정원에 심어 다알리아가 풍성하게 핀 날 자신의 정원에서 파티를 열었어요. 그런데 그 때 한 귀부인이 그 풍성한 조세핀의 다알리아를 보고는 당장 조세핀에게 달려가 황후의 다알리아를 그 귀부인의 정원에서 황후의 다알리아를 보았노라고 말했어요.

조세핀은 분노하여 폴란드 귀족과 귀부인을 멀리 귀양보내고 집안을 산산조각 냈어요. 그리고 그 정원사는 월급 한푼 안 주고 쫓아 냈구요. 그 정원사는 이렇게 말했어요. "하지만 자신만의 정원에서 피는 다알리아는 행복한 달리아가 아닙니다. 진정 행복한 다알리아는, 별로 예쁘지 않더라도 가난한 사람에게까지 보여지고 탄성을 지르게 하는 그런 다알리아겠죠.

조그만 뜰,정원에서 같혀 사는 세상구경 못하는 다알리아아가 정말 행복한 다알리아 일까요?" 라고... ]

[다알리아 재배 및 관리방법]

온도→ 5℃ 이상에서 월동, 16-30℃에서 잘 자란다.
햇빛→ 충분한 광선을 요한다.
관수→ 보통으로 관수 관리한다.
습도→ 공중 습도는 보통으로 관리한다.
배양토→ 노지 화단에 재배한다.
번식→ 실생, 분구, 삽목, 접목으로 번식한다. [한국의 화훼원예식물 63면]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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