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밥나무(칠해목) 무엇인가?

옻독을 100% 해독하는데 신효

 

 

 

 

 

 

 

 

 

 

 

 

 

 

 

[까마귀밥나무의 잎, 암꽃, 수꽃, 자라는 열매, 푸른 열매, 익은 열매, 종자, 겨울눈, 줄기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옻으로 인한 피부염, 옻독을 100퍼센트 안전하게 해독시켜 주는 까마귀밥여름나무

까마귀밥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까치밥나무속의 갈잎떨기나무이다.

까마귀밥나무의 학명은 <Ribes fasciculatum var. chinense>이다. 산지 계곡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높이 1∼1.5m이다.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나무껍질은 검은 홍자색 또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길이 5∼10cm로 3∼5개로 갈라지고 뭉툭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과 잎자루에는 털이 난다.

꽃은 양성화로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리는데, 4∼5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수꽃은 꽃자루가 길고 꽃받침통이 술잔 모양이며, 꽃받침잎은 노란색이고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꽃잎은 삼각형으로 젖혀지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씨방은 1실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붉게 익으며 쓴맛이 난다. 10여 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데, 달걀 모양이며 겉이 끈적끈적하고 연노란색이다. 어린 잎을 먹고 정원수로 심는다. 까마귀가 열매를 잘 먹는다고 하여 <까마귀밥나무> 또는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여름'은 '열매'를 뜻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까치밥나무속은 전세계적으로 약 15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약 15종이 발견되고 있다.  

이영노의
<원색한국식물도감>에서는 까치밥나무속의 종류를 바늘까치밥나무, 가시까치밥나무, 개당주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서양까치밥나무, 가막바늘까치밥나무, 꼬리까치밥나무, 좀꼬리까치밥나무, 넓은잎까치밥나무, 까치밥나무, 산까치밥나무, 참까치밥나무, 누운까치밥나무, 가막까치밥나무 등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식물원색도감>에도 까치밥나무과 11가지를 기록하고 있다.

까마귀밥나무의 다른 이름은
화만다표자[华蔓茶藨子=huá màn chá biāo zǐ=후아뺘오V: 백도백과(百度百科), 중국식물지(中国植物志)], 야부산자시[ヤブサンザシ=藪山査子: 일문명(日文名)], 칠해목[漆解木], 북까마귀밥여름나무[북까마귀밥나무: 북한명], 까마귀밥나무, 가마귀밥여름나무, 가마귀밥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등으로 부른다.

까마귀밥여름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조선식물지> 제 3권 101~102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까마귀밥여름나무(북까마귀밥여름나무)

Ribes fasciculatum Sieb. et Zacc. in Abh. Bayer. Akad. Wiss. Math. Phys. cl. 4(2): 189, 1845; 조선식물명집 46, 1955; 조선식물지 3:18, 1974

잎이 지는 떨기나무(높이 1~1.5m)이다. 가지에는 가시가 없다. 묵은가지의 껍질은 어두운 밤색이고 두해살이 가지는 잿빛이다. 햇가지는 풀색인데 부드러운 잔털이 있다. 두해살이 가지의 잿빛껍질은 벗겨진다. 잎꼭지(길이 1.7~2.9cm)에는 보드라운 짧은 털로 덮여 있다. 받침잎은 잎꼭지에 붙어 있다. 잎몸은 3~5갈래로 갈라진 손 바닥 모양(길이 2.5~6.7cm)인데 밑부분은 좀 심장모양이거나 뚝자른 모양이며 변두리는 고르지 못한 거친 이모양이다. 잎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색의 보드라운 잔털이 빽빽이 돋아있다. 잎앞면의 잎줄은 오무라졌다. 꽃은 4~5월경에 짧은 가지끝이나 잎아귀에 고른꽃차례를 이루고 2~5개의 꽃이 모여피는데 암수딴그루의 한성꽃이다. 꽃싸개잎은 계란모양 또는 계란모양의 타원형인데 풀색이고 변두리에는 가는 샘털이 있다. 수꽃은 4~5개씩 모여 고른꽃차례를 이루며 누런 풀색이고 향기가 있다. 길이 1cm 정도의 꽃꼭지가 있으며 꽃꼭지의 가운데 부분에는 연결마디가 있고 그 아래에는 털이 있다. 꽃받침통은 술잔모양이다. 꽃받침잎은 5개인데 계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밖으로 제껴진다. 꽃잎은 5개인데 꽃받침잎보다 작고 거꿀계란모양이며 누런 풀색이다. 수꽃 수술은 5개이며 꽃받침잎과 마주난다. 씨앗집은 퇴화되었다. 암꽃은 2~4개씩 모여 피는데 꽃받침잎은 짧고 풀색이며 암꽃술머리는 방패모양이다. 암꽃에는 거꿀계란모양의 씨앗집이 있다. 씨앗집은 아래자리 씨앗집인데 한칸이다. 꽃받침통은 술잔 모양이며 풀색이다. 꽃받침잎(길이 1.5mm)은 누런색이며 밖으로 제껴진다. 꽃잎은 3각형이며 누런색이다. 수꽃술은 5개이나 퇴화되었다. 열매는 물열매인데 둥글고 9월경에 붉게 익으며 맛은 쓰다(그램 85).

[분포]
우리 나라 북부, 중부, 제주도의 나무숲주변에서 자란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에도 본포되어 있다.

[용도]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공원 등에 심는다.

[번식]
씨앗으로 번식시킨다.

[참고]
어린 가지에 잔 털이 적고 잎뒷면의 잎줄 위에만 잔 털이 좀 있는 것을 까마귀밥여름나무(var. japonicum Jancz.)로, 어린 햇가지에 보드라운 털이 있고 잎뒷면에 흰색의 모드라운 털이 베게 난 것을 북까마귀밥여름나무(var. chinensis Maxim.)로 보기도 한다. 우리 나라 식물에서는 그 한계가 뚜렷하지 않으며 털이 나타나는 정도도 개체에 따라 서로 다르다.]


까마귀밥나무
의 효능에 대해서 조식제의 <특허로 만나는 우리약초> 제 2권 94-97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까마귀밥나무

범의귀과:
Ribes fasciculatum var. chinense Maxim

우리나라 평안도와 중부 이남 지역의 산지 계곡의 나무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되어 있다. 어린순을 식용하고 정원수로도 가꾼다. 한방 생약명은 '
화만다표자华蔓茶藨子'라 하는데, 민간에서 '칠해목:漆解木'이라고 하여 옻피부염에 효능이 있다.

높이 1~1.5m로 자라며, 가장 굵은 줄기의 지름이 1.5~2cm로 정도이며, 햇가지는 풀색이고 묵은 가지는 진한 잿빛이다. 겉껍질(코르크층)은 마르면서 벗겨지며 나무에서 약간의 구린내가 난다. 어긋나는 잎은 3~5갈래의 손바닥 모양으로,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뭉툭한 톱니가 있다. 겨울철에도 녹색이거나 단풍 든 잎이 2~3장씩 그대로 붙어 있으며, 바람이 고요한 덤불 속에서는 겨울에도 잎이 살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4월말~5월 초에 연한 노란색의 작은 꽃이 암수 따로 핀다. 9월말~10월 초에 찔레 열매 모양의 열매가 붉게 익으며 겨울에도 오랫동안 가지에 달려 있다. 열매 안에 달걀 모양의 씨가 8~11개 들어 있는데 겉이 끈적끈적하고 연노란색이며 맛은 쓰고 텁텁하다.

다른 이름으로는 '칠해목:
漆解木'이라고 하는데, 옻나무 주변에서 많이 자라는 것이 특징으로, 옻독을 푸는 효과가 매우 좋다. 일반적으로 옻이 오르면 계란을 깨어서 바르거나, 밤나무 삶은 물을 바르거나, 백반을 녹여서 바르면 웬만한 증상은 낫지만 진물이 흐를 정도로 가려울 때는 까마귀밥나무 달인 물을 마시면 부작용 없이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명/이명: 칠해목:漆解木, 북까마귀밥여름나무, 북까마귀밥나무

활용: 나무의 신선한 잎과 줄기를 생으로 잘게 썰어 따뜻한 물 4L에 200g의 비율로 넣고 2시간쯤 담가 두었다가 약한 불에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걸러 1회에 100ml씩 하루 3회 마시면 낫는다고 한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2~7일, 심한 사람은 3~15일 정도 먹는다.) 달인 물을 음용하면 첫날부터 염증이나 화끈화끈하고 가려운 증상, 부종 등이 없어지고 살갗이 꾸득꾸득하게 마르면서 깨끗하게 낫는다고 한다.

※ 까마귀밥나무는 지금까지 한약재로 이용된 적이 없는 식물이다. 그러나 옻피부염에 대한 치료 효과가 매우 좋고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으며 약재 자원도 많으므로 널리 이용할 가치가 있다.

[생육&채취]


장소: 산지 계곡의 나무숲 가장자리
시기: 7~8월
부위: 가지, 잎, 열매
손질법: 열매가 익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효용]


약성: 맛은 쓰고 텁텁하다.
활용: 옻으로 인한 피부염 치료

[연구&특허]


● 옻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하여 제조한 옻티백

● 동의치료경험집성에 실린 옻독의 해독, 평천군 인민병원 오유환, 평산군 인민병원 윤교중

특허·논문

옻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하여 제조한 옻 티백: 본 발명은 옻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 및 이 방법을 이용하여 제조한 옻 티백에 관한 것으로, 어골분과 칠해목을 물과 함께 가압, 가열하여 제조한 추출액으로 증기를 발생시켜 옻을 찜으로써 독성을 제거한다. 본 발명에 따르면, 독성 제거를 위해 사용한 어골분과 칠해목의 성분은 실질적으로 함유하지 않으면서도 독성이 제거된 상태의 옻을 제조할 수 있으므로, 한약재나 요리의 재료로 사용함에 있어서 옻독이나 부가적인 성분들로 인한 약재의 부조화, 또는 부가성분으로 인한 맛의 변화 등에 대한 우려 없이 옻을 사용할 수 있다.- 특허등록 제763320호, 박기영 외 2인

북한의 <동의치료경험집성>에 실린 옻독의 해독: 까마귀밥나무가 옻나무와 특이한 공생 관계가 있다. 까마귀밥나무는 옻피부염 치료에 특이한 효과를 나타낸다. 까마귀밥나무 탕액을 먹이는 방법으로 치료하였을 때 치유율은 100%이며 낫는 기간은 3~7일이다. 지난 기간 다른 약제들로 치료하였을 때 옻피부염이 낫는 기일은 대개 10~14일이었다. 이에 비하면 까마귀밥나무 제제에 의한 치료는 옻피부염의 치료 기일을 절반 이상 단축하는 것으로 된다. - 평천군 인민병원 오유환, 평산군 인민병원 윤교중.]


까마귀밥여름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동의치료경험> 외과편 517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옻피부염을 까마귀밥여름나무로 치료

대상:
옻나무 접촉성 피부염 환자 235례를 대상하였다.

방법:
옻나무에 공생하는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줄기, 잎, 열매를 모두 2cm 크기로 잘라서 더운물에 100g을 넣어 우려내어 쓰거나 물 300ml에 넣고 달여 200ml가 된 다음 이것을 1일량으로 하여 3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인다.

성적:
약을 먹이기 시작하여 2일 지나서 가려움, 진물이 멎고 6일만에는 100%가 나았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치료경험집성'은 북한 한방임상연구 50년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큼 366개 병원의 치료경험, 임상 연구 논문 및 1,458명의 개별 논문과 경험자료 및 동서의 병명비교표 등을수록한 전 20권의 귀중한 자료로서 임상연구와 치료경험자료를 15개 질병으로 분류하여 서술하였고, 질병의 치료경험도 실려있다. 고전처방과 최근의 경험방 및 민간요법 등도 첨부되어 있다.

1997년 5월 '해동의학사'에서 전 20권을 출판하였고, 2002년 8월 1일 '여강출판사'에서 출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전 20권을 '전자도서'로 만들어 각 도서관에서 돈을 내고 열람하거나 인쇄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옻 피부염에 대한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치료 효과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까마귀밥여름나무가 옻피부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에 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치료경험집성>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옻피부염에 대한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치료효과

옻피부염(皮膚炎)은 농업근로자들과 농촌지원자들에게 적지 않은 고통을 줄 뿐 아니라 여러 날 동안 일할 수 없게 하는 등 애를 먹이는 피부병(皮膚病)이다. 그러나 현대문헌에도 이 병은 4형 알레르기질병(疾病)으로, 접촉성(接觸性) 피부염(皮膚炎)으로 간단히 기재되어 있을 뿐 치료방법에서 아직 신통한 것이 없고 일반적(一般的) 치료(治療)와 민간요법(民間療法) 등으로 대치하고 있는 것이 상례이다.

우리는 우연한 기회에 옻나무독(毒)에 대하여 길항작용(拮抗作用)을 하는 식물(植物)을 찾게 되었으며 그것으로 옻피부염(皮膚炎)을 치료해 본 결과 효과가 매우 좋았기에 여기에 발표한다.

1. 옻피부염(皮膚炎)의 특효동약재(特效東藥材)인 까마귀밥여름나무에 대하여

까마귀밥여름나무를 찾게 된 동기는 10여 년 전 어느 해 가을 우리 병원(평천군인민병원) 성원들이 본초채취(本草採取)를 위하여 산간농촌지대에 나갔을 때의 일이다. 어떤 곳에 가니 무성한 옻나무숲속에서 맑은 샘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 주민들의 말이 이 샘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하면 절대 칠창(漆瘡)이 생기지 않으며 이 옻나무숲에서는 웬만해서는 칠창(漆瘡)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흥미를 가지고 이곳 옻나무숲을 조사하여 보았다.

그 결과 옻나무와 어울려 함께 자라고 있는 일종의 식물(植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후 이러한 공생현상(共生現象)을 더 밝히기 위하여 몇 개 지역을 조사하였는데 황해남도 평천군의 여러 곳에서와 청단군, 배천군, 연안군, 신원군, 은천군, 은율군, 삼천군의 산지대 계곡들에서 그리고 황해북도 평산군, 인산군, 금천군 등지에서 이러한 서식현상을 발견하였다.

나무의 분포상 특징:
까마귀밥여름나무는 큰 산에서 갈라진 작은 산줄기의 계곡들과 야산지대, 개울둔덕, 밭기슭, 마을주변의 숲속 등에서 옻나무와 공생(共生)하거나 옻나무의 1∼5m 주변에 자라고 있었다.  

옻나무와 공생(共生)하고 있는 나무를 보면 뿌리가 서로 감겨 있으며 이 나무만 홀로 있는 것도 자세히 보면 많은 경우 곁에 죽은 옻나무의 그루터기가 있다. 우리들이 이러한 분포지대(分布地帶)에서 옻나무 1226그루를 조사하였는데 그중 1203그루(98.1%)가 까마귀밥여름나무와 공생(共生)하고 있었다. 식물형태(植物形態)까마귀밥여름나무는 키가 1∼1.5m 되는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곧게 선 것도 있고 활모양으로 휘어서 자란 것도 있다. 나무줄기가 땅에 닿아 흙이 덮인 곳에서는 뿌리가 나온다. 가장 굵은 줄기라야 직경이 1.5∼2㎝ 정도인데 햇가지는 풀색이고 묵은 가지는 진한 잿빛이다. 겉껍질(코르크층)은 마르면서 벗겨지며 나무에서 약간의 구린내가 난다.

잎은 손바닥모양 3∼5개로 갈라진 분열엽이며 잎꼭지가 있다. 밑부분은 심장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겨울철에도 푸른색 혹은 단풍든 잎이 2∼3잎씩 그대로 붙어 있으며 덤불속에서는 겨울에도 잎이 살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햇가지잎은 어긋나게 붙었고 묵은 가지에는 2∼5잎이 몰려서 붙어 있다.  잎뒷면에는 확대경으로 볼 수 있는 작은 솜털이 있다. 4월 말∼5월 초에 잎아귀에 연한 노란색의 작은 꽃이 핀다. 암수꽃이 따로 핀다. 9월 말∼10월 초에 찔레열매모양의 열매가 붉게 익으며 겨울에도 오랫동안 가지에 달려 있다. 맛은 텁텁하고 열매 안에 8∼11개의 씨가 있다.

2. 까마귀밥여름나무에 의한 옻피부염(皮膚炎)의 치료


[치료대상(治療對象)]


옻피부염(皮膚炎) 환자 163예를 입원실과 외래에서 치료하였다.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나이의 남녀 환자들이었다. 환자는 5월부터 7월까지의 계절에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이 옻나무잎에 스쳤거나 모르고 만진 후 피부염(皮膚炎)이 생긴 사람들이었다. 대개 접촉 후 24시간 안에 피부염(皮膚炎)이 생겼는데 술을 마시고 땀을 흘리는 상태에서 옻나무를 접촉한 사람들 속에서 발병률(發病率)이 높았다. 피부염(皮膚炎)이 생긴 부위(部位)를 보면 얼굴과 목에 생긴 것이 가장 많고 다음은 팔과 손, 몸통, 다리와 발의 차례였다.

[치료방법(治療方法)]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줄기와 잎을 생것 그대로 0.5∼1㎝ 너비로 썰어서 200G을 따뜻한 물에 2시간 동안 담가둔다. 다음 천천히 불을 때면서 약재의 10배 되는 물, 즉 2ℓ의 물을 붓고 그것이 1ℓ가 될 때까지 졸인다. 이것을 여과(濾過)하면 진한 맥주빛의 액제(液劑)가 되는데 이 액제(液劑)를 100㎖씩 하루 3번 식후(食後)에 먹는다. 그릇은 약탕관이나 니켈도금한 것을 쓴다. 경증(輕症)에는 2∼3일간, 중증(重症)에는 4∼7일간 약을 쓴다. 우리는 이 약 한 가지만으로 치료하였다.

[치료결과(治療結果)]


치료 후 피부염증상(皮膚炎症狀)들이 없어진 정황을 보면 다음 표와 같다.[jdm 도표 생략]

옻피부염(皮膚炎)의 증상(症狀)이 없어진 정황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약을 먹이면 많은 예에서 첫날부터 소양감(搔痒感), 작열감(灼熱感), 발적(發赤) 등이 없어지면서 피부(皮膚) 표면(表面)이 구득구득하게 마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점차 전신(全身) 및 국소증상(局所症狀)이 모두 없어지면서 3∼7일 기간에는 완전히 낫는 것을 보게 된다.  
호전율(好轉率)은 100%이다. 약을 쓰는 기간 아무런 부작용(副作用) 증상(症狀)도 없었다.

[결론(結論)]


① 우리들은 까마귀밥여름나무가 옻나무와 특이한 공생관계(共生關係)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② 까마귀밥여름나무는 옻피부염(皮膚炎) 치료에서 특이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의 탕액(湯液)을 먹이는 방법으로 치료하였을 때
치유율(治癒率)은 100%이며 낫는 기간은 3∼7일이다. 지난 기간 다른 약제(藥劑)들로 치료하였을 때 옻피부염(皮膚炎)이 낫는 기일은 대개 10∼14일이었다. 이에 비하면 까마귀밥여름나무제제(製劑)에 의한 치료는 옻피부염(皮膚炎)의 치료기일(治療期日)을 절반 이상 단축하는 것으로 된다.

③ 까마귀밥여름나무는 지금까지 동약재(東藥材)로 이용된 적이 없는 식물이다. 그러나 옻피부염(皮膚炎)에 대한 치료효과(治療效果)가 매우 좋고 부작용(副作用)을 나타내지 않으며 약재자원(藥材資源)도 많으므로 널리 이용할 가치가 있는 동약(東藥)이라고 생각한다.(평천군인민병원 오유환, 평산군인민병원 윤교증: 동의학, 1990-1)

까마귀밥여름나무로 옻피부염을 치료

[치료대상(治療對象)]

옻나무접촉성(接觸性) 피부염(皮膚炎) 환자 23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治療方法)]


옻나무에 공생(共生)하는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줄기, 잎, 열매를 모두 2㎝ 크기로 잘라서 따뜻한 물에 100g을 넣어 우려내어 쓰거나 물 300㎖에 넣고 달여 200㎖가 된 다음 이것을 하루량으로 하여 3번에 나누어 공복(空腹)에 먹인다.

[치료결과(治療結果)]


약을 먹이기 시작하여 2일 지나서 소양증(搔痒症), 진물이 멎고
6일만에는 100%가 나았다.(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

까마귀밥여름나무를 민간에서는 옻닭을 먹고 옻이 올랐거나 옻나무에 스쳐 옻이 오른데 효험이 있다고 하여 칠해목(漆解木)이라고도 부르며 잔가지 한줌 정도 넣고 달여먹으면서 피부에 바르기도 한다.  

옻이 오르는 이유

옻은 왜 오르는 걸까?  옻 피부염이란 옻나무와 옻칠가공품과 접촉할 때 생기는 급성 피부염을 말한다. 전통의학에서는 칠창(漆瘡), 칠교(漆咬)에 해당된다고 본다.     

원인은 옻나무나 옻칠감, 옻칠가공품을 만지거나 그 연기를 쏘일 때 그냥 보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옻을 타는 사람에게서만 생긴다. 우리나라 야산에는 3가지 종류의 옻나무가 자라는데 그 가운데서 피부염을 잘 일으키는 것은 검양옻나무이다. 전통의학에서는 피부에 옻독이 들어 와서 생긴다고 본다.

증상으로 옻과 접촉하여 몇시간 또는 며칠 지난 후에 얼굴, 팔 등 접촉부위에 열감과 가려움이 생기고 연이서 벌겋게 부어 오르면서 구진, 물집, 미란 등이 생기고 긁으면 진물이 나온다.

옻과 접촉한 부위뿐 아니라 목, 겨드랑이, 음부, 대퇴내측 등 연약한 피부면에 퍼지는데 가렵고 타는 듯이 아프고 얼굴에 생길 때는 몹시 부어 눈을 뜰 수 없으며 섭씨 37~38℃의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면서 토하기도 한다. 보통 10일 ~ 2주일 경과하지만 거듭 접촉하면 더 심해 지면서 오래 간다.

예방 차원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옻나무의 성질을 잘 알려 주며 필요없이 만지지 않게 한다. 한번 앓은 사람은 옻나무와 옻칠가공품과 접촉하지 않게 한다.

[<<옻이 오른데 약초요법 및 민간요법>>]


1, 까마귀밥여름나무

옻독을 푸는데는 까마귀밥여름나무 잎과 줄기 건조 40~80그램을 잘게 썰어 물에 끓여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한컵정도 하루 3번 복용한다.

2, 닭

닭은 잡아 삶아 먹고 국물로 자주 씻거나 수건에 적셔 옻이 생긴 부위에 대고 찜질한다.

3, 계란 흰자위

계란 흰자위를 하루에 한번씩 환부에 바른다.

3, 밤나무잎, 뿌리
밤나무잎 달인물을 환부에 바른다.  또는 뿌리 달인물로 환부를 씻는다. 

4, 애기똥풀

옻 오른 데, 피부가 가려운 데에 애기똥풀 생즙 5ml, 박하 생즙 9ml를 90% 알코올 3ml에 섞어서 국소에 바른다.

임상자료:
옻피부염 환자 38명을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모두 일주일 안에 나았다.  가려움을 타는 느낌은 치료 2~3일 사이에 멎었고 부종, 물집, 고름집, 진물 등 증상은 늦어도 일주일 안에 없어졌다. [고려의학 제 2권 164면]

5, 대나무잎

대나무잎을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6, 부추잎

부추잎을 짓찧은 즙을 환부에 바른다.

7, 들깨기름

들깨기름을 환부에 바른다.

8, 계란 노른자위

계란 노른자위를 환부에 바른다.

9, 삼석가루, 청대가루

홍반, 잔물집, 미란이 있으나 비교적 건조해 지면 삼석가루나 청대가루를 식물성 기름에 개여 바른다. [고려림상의전]

10, 황경피, 황련, 쇠비름, 민들레, 오이풀뿌리, 버드나무가지잎

잔물집이 많고 미란, 진물이 있고 부어 있을 때는 황경피, 황련, 쇠비름, 민들레 각각 같은 양으로 또는 오이풀 뿌리, 버드나무가지잎 달인물, 3퍼센트 붕산수, 0.05퍼센트 과망간산칼륨액으로 찜질한다. [고려림상의전],

11, 게

기어다니는 게 산 것을 짓찧어 그대로 옻이 생긴 부위에 1-2번 바르거나 보드라운 채에 받아 그 물로 자주 씻는다. 그리고 게를 토종된장에 국을 끓여서 먹어도 좋다.

12, 개미나물
개미나물 신선한 전초를 잘 씻어 짓찧은 다음 식물성 기름을 넣고 개어서 고약처럼 만들어 옻이 생긴 부위에 하루에 1-2번 바른다.

13, 접골목

푸른 딱총나무 줄기와 가지 80-120g을 달여 옻이 생긴 부위를 자주 씻는다.

14, 닭의 피

닭의 피를 옻이 생긴 부위에 자주 바른다.

15. 갯버들

옻이 심하게 올랐다면 냇가에 자라는 갯버들을 잘라 하루 30-50그램을 물로 진하게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갯버들 달인 물을 옻이 오른 부위에 수시로 바르면 해독이 된다.

16, 띠뿌리

띠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마시는 한편 그 물로 몸을 씻어도 효험이 있다. 

17, 초피나무 열매

초피나무 열매를 씹어 입이나 코에 바르면 해독된다. 

18, 개뼈
영양탕집에 개뼈를 구하여 푹 고아서 그 국물을 먹으면 해독된다.

19, 백반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으면 해독된다.

옻나무는 독성이 강하여 옻을 타는 사람은 잘못먹고 옻이 올라 피부염으로 몇개월 동안 심한 고생을 하기도 하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명을 살리기도 한다. 식물에서 발생하는 독성들이 체질에 맞는 사람은 양약인 동시에 맞지 않는 사람은 독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 항상 주의하도록 해야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까마귀밥나무(칠해목)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까마귀밥나무의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2, 3, 4, 5,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메일: jdm0777@naver.com


참조: 아래에 비슷한 제목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까마귀 무엇인가?
  2. 까마귀밥나무(칠해목) 무엇인가?
  3. 까마귀베개 무엇인가?
  4. 까마귀쪽나무 무엇인가?
  5. 까치밥나무 무엇인가?

 

 

※ 아래의 jdm필자가 찍은 까마귀밥나무의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 클릭하시면 홈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