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葛) 무엇인가?

해열 발한 이뇨 혈압을 떨어뜨리며 어린이 성장 촉진에 좋은 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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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의 순, 꽃, 꽃확대, 묵은 줄기 겨울눈, 열매, 종자, 오래 묵은 거대한 암칡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해열작용, 경련완화작용, 발한작용, 거담작용, 지혈작용, 이뇨작용, 혈당강하작용, 피부혈관확장작용, 혈압강하작용, 뇌혈관개선작용, 관상동맥확장작용, 식욕부진, 복부팽만, 종기, 인후염, 고혈압, 이명증, 태양병으로 목덜미와 등이 몹시 뻣뻣해지고 땀이 나지 않으며 바람을 싫어 할 때, 태양병이고 계지탕증인데 의사가 잘못하여 하법을 써서 이질이 멎지 않고 맥이 촉하며 또는 맥이 빠르고 대로 결체하며, 표사가 아직 풀리지 않아 숨이 가쁘고 기침을 하며 땀이 나는 때, 상한온역으로 풍, 열이 뒤섞여 장열하고 머리가 아프며, 팔다리와 몸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프며, 헌데가 생기는 발진이 돋아났거나 돋아나오지 않는 때, 반진 초기에 장열하고 아직 붉고 좁쌀 만한 돋아나오지 않은 때, 열독에 의한 하혈 또는 뜨거운 것을 먹어 하혈할 때, 심열로 토혈이 멎지 않을 때, 코피가 종일 멎지 않고 심신이 번민할 때, 임신중 열병으로 마음이 답답할 때, 갑작스런 헛구역질이 멎지 않을 때, 술에 취하여 깨어나지 못할 때, 독있는 채소를 잘못 먹고 중독되어 발광번민하고 격렬하게 게우거나 설사할 때, 약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 속이 쓰리고 답답할 때, 급성 장폐색, 금창에 의한 중풍으로 격렬한 경련이 일 때, 고혈압으로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플 때[임상보고], 관동맥 질환에 의한 협심증[임상보고], 안저질환[임상보고], 조기 돌발성 난청의 치료[임상보고], 부인취유, 소아의 구금 즉 목 안에 녹두만한 부스럼이 생겨 침을 흘리면서 젖을 먹지 못할 때, 너무 지나친 음주로 구역질이 나고 가래가 치밀어 오르며 마음이 산란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손발이 떨리고 식욕이 없으며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 음주에 의한 적열 있고 비와 위가 주독에 손상되어 구혈토혈하고 발열번갈하며 소변이 벌겋고 잘 나오지 않는 경우, 흉중번열이나 갈증, 심조, 협심증, 당뇨병, 갈증, 가래, 알코올중독, 대장염, 악성 종양, 어린이 성장 촉진[키를 크게하는 데], 구토, 편도염, 급성 중이염, 소갈병, 속이 답답한 데, 고혈압으로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플 때, 관동맥 질환에 의한 협심증, 안저질환, 조기 돌발성 난청, 목과 어깨가 뻣뻣한 데, 어혈, 상처, 두통, 근육통, 갱년기 증후군, 편두통, 심장박동조정능력, 이뇨, 감기, 기관지염, 방광염을 다스리는 칡

칡은 콩과 칡속에 속하는 덩굴성여러해살이풀이다.

칡의 학명은 <Pueraria thumbergiana (Sieb. et Zucc.) Benth.>이다. 길이는 10미터에 달하고 모든 덩굴에 황갈색의 거친털이 덮여 있다. 덩이뿌리는 두툼하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자루가 있으며 3출겹잎이다. 맨끝에 있는 작은잎의 자루는 비교적 길고 잎몸은 마름모꼴의 원형이며 간혹 물결과 같은 모양의 얕은 열편이 3개 있다. 길이는 8~19 cm이며 너비는 6.5~18cm이다. 앞쪽의 끝은 갑자기 뾰족해지고 기부는 둥그스름하며 양쪽의 면에 백색의 아주 잘고 보드라운 털이 덮여 있는데 뒷면은 다소 촘촘하다. 곁에 나 있는 작은 잎은 비교적 작은 타원형 모양이거나 마름모꼴의 타원형 모양이며 간혹 물결과 같은 모양의 얕은 갈래가 2~3개가 있다.

전세계에 약 35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기슭 양지에 자라고 있으며 잎은 3장의 작은잎으로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넓은 난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게 2~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총상화서로 잎겨드랑이에 붙고 자홍색이며 열매는 협과에 선형이며 갈색의 뻣뻣한 털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길이는 4~9센티미터이다. 개화기는 8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주로 뿌리를 갈근이라하여 약용하며 녹말을 만들어 식용을 하기도 한다. 잎은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먹을 수 있고 줄기의 섬유는 밧줄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갈포지 제조 원료로도 쓰이고 있다.

칡의 여러 가지 이름은
[葛=
gě=V: 시경(詩經)], 계제[鷄齊, 갈근:葛根: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치격초[草: 설문해자(說文解字)], 녹곽[鹿藿, 황근:黃斤: 명의별록(名醫別錄)], 황갈등[黃葛藤: 천보본초(天寶本草)], 건갈[乾葛: 염씨소아방(閻氏小兒方)], 감갈[甘葛: 전남본초(滇南本草)], 분갈[粉葛: 초목편방(草木便方)], 갈마여[葛麻茹: 육천본초(陸川本草), 갈자근[葛子根: 산동중약(山東中藥)], 황갈근[黃葛根: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갈조근[葛條根: 섬서중약지(陝西中藥誌), 야편갈[野扁葛: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쿠즈[クズ=葛: 일문명(日文名)], , 칡덤불, 칡덩굴, , 갈등, 녹곽, 황근 등으로 부른다.

칡의
덩굴의 다른 이름은 갈만[葛蔓: 당본초(唐本草)], 갈등만[葛藤蔓: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등으로 부른다.

칡의
잎의 다른 이름은 갈엽[葛葉: 명의별록(
名醫別錄)]이라고 부른다.

칡의
꽃의 다른 이름은 갈화[葛花: 명의별록(
名醫別錄)], 갈조화[葛條花: 중약지(中藥誌)] 등으로 부른다.

칡의 종자
의 다른 이름은 갈곡[葛穀: 신농본초경(
神農本草經)]이라고 부른다.

칡뿌리의 녹말의 다른 이름은
갈분[葛粉: 개보본초(開寶本草)]이라고 부른다. 칡의 덩이뿌리를 물을 부어가면서 갈아 깨끗한 녹말을 취한 것이 갈분이다.

[채취]


<뿌리>


<중약대사전>: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얇게 잘라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쬐어 말린다. 중국의 광동(廣東), 복건(福建) 지방에서는 얇게 자른 다음 소금물, 백반을 녹인 물, 쌀뜨물 등에 담가 그것을 유황으로 쏘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이렇게 하면 색이 비교적 희고 깨끗하게 된다."

<꽃>

<중약대사전>: "8월 상순 이후 꽃이 완전히 피기 전에 자루와 잎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약재]

<뿌리>


<중약대사전>: "말린 덩이뿌리는 긴 원기둥 모양이고 약재의 대부분은 세로 또는 비스듬히 자른 두꺼운 널조각 같은 형상이다. 길이는 똑깥지 않는데 대략 20cm 가량이고, 지름은 5~10cm, 두께는 0.7~1.3cm이다. 백색이거나 연한 갈색이고 표면에 갈색의 겉껍질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며, 잘라낸 면은 거칠고 섬유질이 많다. 질은 단단하고 무거우며, 분성(粉性)이 많고 또 다량의 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가로로 잘라 낸 면에는 섬유에 의하여 형성된 동심성(同心性) 환상층(環狀層)이 보이며, 세로로 잘라 낸 면에는 섬유질과 분질(粉質)이 서로 뒤섞여 보이며 세로무늬를 형성한다. 냄새는 없고 맛은 달다. 덩이뿌리는 굵고 질이 단단하다. 색이 희고 분성이 많으며, 섬유질이 적은 것이 좋다. 질이 무르고 색이 황색이며, 분성이 없고 섬유질이 많은 것은 그 다음이다.

중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나지만 주산지는 하남(河南), 호남(湖南), 절강(浙江), 사천(四川) 등지이다.

상술한 갈근(葛根) 외에 같은 과 식물인 갈등(葛藤: Pueraris edulis Pam P), 아미갈등(峨嵋葛藤: P. omeiensis Wang et Tang), 감갈등(甘葛藤: P. thomsonii Benth), 삼열엽야갈등(三裂葉野葛藤: P. phaseoloides (Roxb.) Benth)등의 덩이 뿌리도 몇몇 지역에서는 칡뿌리로 쓰고 있다."

<꽃>

<중약대사전>: "말린 꽃봉오리는 불규칙하게 생겼는데, 동글납작한 모양이거나 평평한 신장(腎臟) 모양이다. 길이는 5~15mm이고 너비는 2~6mm이며, 두께는 2~3mm이다. 꽃받침은 어두운 녹색이며 기부(基部)에 붙어 있고 끝은 톱니 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열편(裂片)은 피침형이다. 그중 2개의 열(裂)은 붙어 있고 표면은 황백색의 부드러운 털로 촘촘하게 덮여 있다. 기부(基部)에는 양쪽으로 송곳 모양의 작은 꽃떡잎이 2개 있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는 모두 같으며 꽃떡잎 바깥쪽으로 불쑥 튀어나와 있거나 꽃받침에 싸여 있고 남빛을 뛴 보랏빛이며, 겉쪽의 빛깔은 비교적 연하여 연한 남자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띠고 있다. 수술은 10개인 데 그 중 9개는 서로 붙어 있고 암술은 가늘고 길며 약간 구부러져 있고 겉에 털이 덮여 있다. 냄새는 미약하고 맛은 싱겁다. 꽃봉오리가 크고 연한 자줏빛이며, 벌어지지 않은 것이 좋다.

주산지는 호남(湖南), 하남(河南), 광동(廣東), 광서(廣西), 절강(浙江), 사천(四川), 안휘(安徽) 등지이다."

[성분]


<뿌리>


<중약대사전>: "갈근은 isoflavone계 성분인 puerarin, puerarinxyloside, daidzein 및 daidzin과 β-sitosterol, arachidic acid 및 다량의 starch(신선한 갈근의 경우는 19~20%)를 함유하고 있다. P. thomsonii의 건조한 뿌리에는 starch를 37% 함유하고 있고, P. phaseoloides의 뿌리에는 starch를 15~20% 함유하고 있으며, 인도에 분포하는 동속 식물인 P. tuberosa의 뿌리에서는 puerarin, daidzin, β-sitosterol, 4', 6'-di-O-acetylpuerarin과 stigmasterol이 분리되었다."

<잎>


<중약대사전>: "잎에 robinin 0.17~0.35%가 함유되어 있다."

<종자>


<중약대사전>: "종자에는 식물성 기름 15% 및 y-glutanylphenylalanine을 함유하고 있다."

<칡뿌리 녹말>


<중약대사전>: "갈분(葛粉)을 분석하면 starch 76.144%, protein 0.082%, cellulose 0.36%, 회분 0.224%, 수분 18.546%이다."

[약리작용]

<뿌리>


<중약대사전>: "
1, 순환 계통에 대한 작용: 칡뿌리에서 추출한 flavone은 뇌 및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마취한 개의 경동맥(頸動脈)에 갈근의 flavone을 주사한 결과 뇌내의 혈류량이 증가하였고 혈관내의 저항력도 따라서 낮아졌는데 이 작용은 2~20분간 계속되었다. 정맥에 주사한 경우에는 뇌내 혈류량의 증가는 비교적 낮았으며, 또 adrenaline과 noradrenaline에 의한 뇌혈관의 수축 작용을 없앨 수는 없었다. 그러나, 고혈압으로 동맥경화를 일으킨 환자에 대해서는 뇌내의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 주었는데 그 작용이 아주 좋았다. 갈근의 flvone 및 갈근의 알코올 엑스를 개의 관상 동맥 및 정맥에 주사하면 관상 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관내의 저항력을 낮출 수 있다. 또 rat의 복강 및 피하에 갈근의 알코올 엑스를 주사하고 다시 복강에 그 전제(煎劑)와 갈근에서 추출한 결정(E21-22)을 주사하면 pituitrin에 의하여 야기되는 심장의 허혈 반응에 대하여 보호 작용이 있지만 고혈압 개에게 갈근의 수전제(水煎劑)를 복용시킬 경우에는 뚜렷한 혈압강하 작용이 없다. 갈근(일본산)의 전제(煎劑)에는 심장에 대하여 흥분과 억제 작용이 있는 두 가지 성분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2, 진경 작용:
중국산 갈근(품종은 알 수 없음)과 일본에서 시판되고 있는 갈근을 모두 daidzein을 함유하고 있는데, mouse와 guineapig의 적출 장관에 대하여 papaverine양 진경 작용을 가지고 있다. 중국산 갈근이 일본산 보다 진경 작용이 강한 것은 daidzein을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지만 이 진경 성분은 histamin과 acetylcholin에 대하여 길항한다. 일본산 갈근에서 추출된 기타의 isoflavonoid 유도체는 뚜렷한 항 acetylcholine의 작용은 없다. 이밖에 적출 장관에 대해 수축 작용을 갖는 물질(cassein)도 추출되었다. 또한, 일본산의 갈근에서 추출한 MTF-101에는 muscarine양 작용이 있다.

3, 혈당강하 작용:
갈근(품종은 알 수 없음)의 전제(煎劑)를 rabbit에 복용시키면 투여하고 2시간은 혈당이 상승하였다가 그 후는 하강하여 3~4시간에는 최저로 된다. rabbit의 adrenaline성 고혈당에 대해서는 길항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혈당치를 높인다. 그러나 보다 신속히 정상 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촉진한다. 갈근의 즙도 rabbit의 혈당치를 처음에는 상승시켰다가 나중에는 하강시키지만 굷주린 rabbit의 혈당치를 높이는 작용은 매우 뚜렷하고 ethyl ether추출물은 당대사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4, 해열 및 estrogen양 작용:
일본산 갈근의 침제(浸劑)는 인공적으로 발열시킨 rabbit에 대하여 뚜렷한 해열 작용을 갖고 있으며, 이 작용은 4~5시간 지속된다. 갈근은 또 미성숙한 mouse의 자궁 중량을 증가시키고 estrogen양 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작용의 유효 성분은 daidzein이다."

[포제(
炮製)]

<뿌리>


<중약대사전>: "
1, <갈근(葛根)>: 잡물을 가려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물기가 충분히 스며들었으면 얇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2, <초갈근(炒葛根)>:
먼저 적은 양의 밀기울을 뜨거운 냄비에 넣고 연기가 나면 적당한 크기로 자른 칡뿌리를 넣고 위를 나머지 밀기울로 덮는다. 아래의 밀기울이 타 누르스름하게 될 때까지 굽고 쇠로 된 주걱으로 갈근과 밀기울을 계속 저어 섞고 갈근의 진한 황색으로 되면 꺼내어 쇠로 된 체로 쳐서 밀기울을 제거하고 잘 식힌다. 갈근 50kg에 밀기울 12.5kg을 쓴다."

<꽃>


<중약대사전>: "자루와 잡물은 골라 제거하고 흙은 체로 쳐 버린다."

[성미]


<뿌리>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2, <신농본초경>: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3, <명의별록>: "독이 없다. 신선한 뿌리의 즙은 아주 차다."

4, <본초강목>: "감신(甘辛)하고 평하며 독이 없다."

<꽃>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2, <전남본초>: "성질은 약간 차고 평하며 맛은 달고 조금 쓰다."

3,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4, <의림찬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종자>


1,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2, <의림찬요>: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차다."

<칡뿌리 녹말>


<개보본초>: "맛은 달고 성질은 아주 차며 독이 없다."

[귀경(歸經)]


<뿌리>


1, <중약대사전>: "비(脾),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2, <장원소>: "족양명경(足陽明經)에 들어간다."

3, <본초신편>: "위(胃) 또는 폐(肺)에 들어간다."

4, <본초구진>: "위(胃)와 비(脾)에 들어간다."

5, <요약분제>: "위(胃), 방광경(膀胱經) 및 비경(脾經)에 들어간다."

<꽃>


<득배본초>: "족양명경(足陽明經)에 들어간다."

<칡뿌리 녹말>


<본초품회정요>: "족양명경(足陽明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뿌리>


1, <중약대사전>: "승양해기(升陽解肌), 투진지사(透疹止瀉), 제번지갈(除煩止渴)하는 효능이 있다. 장티푸스, 급성 열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목덜미가 뻣뻣해진 증상, 열이 나는 것과 동시에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며 목이 말라서 물이 자꾸 먹고 싶은 증상, 설사, 이질, 반진불투(
疹不透), 고혈압, 협심증, 이명증, 이농증 등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소갈증, 고열, 구토, 여러 가지 비증(痺證)을 치료한다. 음기(陰氣)를 북돋워 주고 여러 가지 독을 없앤다."

3, <명의별록>: "상한중풍두통(傷寒中風頭痛)을 치료하고 해기(解肌), 발표(發表), 출한(出汗), 개주리(開
腠理)하는 효능이 있다. 금속성의 칼이나 창, 화살 따위에 입은 상처인 금창(金瘡)을 치료하고 통증과 협풍통(脅風痛)을 멎게 한다.

생뿌리의 즙은 소갈증, 상한장열(傷寒壯熱)을 치료한다."

4, <신농본초경집주>: "야갈(野葛), 파두(巴豆), 백약(百藥)의 독을 없앤다."

5, <도홍경>: "날 것을 짓찧은 즙을 마시면 급성 열병으로 인하여 생긴 발열을 내린다. 갈근의 가루로 금창(金瘡)으로 인한 출혈을 멎게 하고 또한 학질 및 금창을 치료한다."

6, <약성론>: "천행상기(天行上氣), 구역(嘔逆)을 치료하며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다. 주독을 풀고 번갈을 해소한다. 푹 끓여 죽으로 만든 갈근가루는 금창을 치료하고 또 유행병을 치료하며 열을 내린다."

7, <당본초>: "광견병을 치료하는데 그 즙을 함께 마시면 좋다."

8, <본초습유>: "생것은 파혈(破血), 합창(合瘡), 타태(墮胎)하는 효능이 있다. 주독을 풀고, 신열적(身熱赤), 주황(酒黃), 소변이 빨갛고 찔끔찔끔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9, <일화자제가본초>: "흉격열(胸膈熱), 심번민열광(心煩悶熱狂)을 치료하고 혈리(血痢)를 멎게 하며, 소장을 순조롭게 하고 배농파혈(排膿破血)한다. 뱀이나 벌레에게 물렸을 때 바른다."

10, <개보본초>: "소아열비(小兒熱
)에는 물에 담가 논 갈근을 짓찧은 즙을 마시게 한다."

11, <의학계원>: "비위(脾胃)의 허열(虛熱)이나 갈증을 해소한다."

12, <장원소>: "표사(表邪)을 발산시키고 잘 돋아나지 않는 소아창진(小兒瘡疹)을 발산시킨다."

13, <본초강목>: "울화(鬱火)를 발산시킨다."

<덩굴>


1, <중약대사전>: "악성 종기, 후비(喉痺: 급성 인후염 따위로 목이 부어 음식을 삼킬 때 심한 통증이 있는 증상)를 치료한다."

2, <당본초>: "태워서 재로 하여 한 치 크기의 숟가락 양 만큼을 물로 복용한다. 후비를 치료한다."

3, <본초강목>: "악성 종기를 없앤다."

<잎>


1, <명의별록>: "금창(金瘡: 금속성의 칼이나 창, 화살 따위에 입은 상처)에 의한 출혈을 멎게 한다."

2, <본초도경>: "금창을 치료한다. 산길을 걸어갈 때 가시에 찔려 출혈하고 약을 신속히 구할 수 없을 때 이 잎을 비벼 바른다."

<꽃>


1, <중약대사전>: "해주성비(解酒醒脾)하는 효능이 있다. 상주(傷酒)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나는 증상, 식욕 부진, 신물을 토하고 피를 토하는 증상, 직장 궤양 출혈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주병(酒病)을 치료한다."

3, <전남본초>: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 오한, 고열을 치료하고 해주성비(解酒醒脾)하는 효능이 있으며 주리(酒痢), 식욕 부진, 흉격포창(胸膈飽脹), 딸국질, 신물과 가래를 토하는 증상, 주독상위(酒毒傷胃), 토혈, 구혈(嘔血)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

4, <본초강목>: "직장 궤양 출혈을 치료한다."

5, <의림찬요>: "청폐(淸肺)한다."

<종자>


1, <신농본초경>: "이질을 치료한다."

2, <본초강목>: "주독을 푸는 효능이 있다."

3, <의림찬요>: "보심(補心), 청폐(淸肺)하는 효능이 있다."

<칡뿌리 녹말>


1, <중약대사전>: "생진지갈(生津止渴), 청열제번(淸熱除煩)하는 효능이 있다. 번열구갈(煩熱口渴), 열창(熱瘡), 후비(喉痺) 등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소아열창(小兒熱瘡)을 치료한다."

3, <개보본초>: "번열(煩熱)을 제거하고 대소변을 순조롭게 하며 갈증을 해소한다."

4, <의림찬요>: "번증(煩證)을 없애고 열을 풀어내리며 취기를 깨울 수 있다. 후비(喉痺), 치통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또는 짓찧어 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 찧어서 바른다."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7.4~11g을 신선한 것은 37~74g을 물로 달이거나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갈아서 가루로 한다.

외용: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갈아서 가루로 하여 바른다."

<꽃>


<중약대사전>: "내복: 5.6~11g을 물로 달여 먹는다. 또는 환을 만들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종자>


<중약대사전>: "내복: 11.1~18.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뿌리>


1, <장원소(張元素)>: "위기(胃氣)를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2, <본초정(本草正)>: "그 성질은 시원하여 구토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위(胃)가 차가운 사람은 복용을 삼가한다."

3, <본초종신(本草從新)>: "여름철에 표허(表虛)하여 땀이 많은 사람은 복용을 특히 삼가한다."

칡의 각 부위별 효능에 대해서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갈근(葛根, 칡뿌리)

성질은 평(平)하고(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풍한으로 머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며 땀이 나게 하여 표(表)를 풀어 주고 땀구멍을 열어 주며 술독을 푼다. 번갈을 멈추며 음식맛을 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고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 산에서 자라는데 곳곳에 다 있다. 음력 5월 초에 뿌리를 캐어서 햇볕에 말린다. 땅 속으로 깊이 들어간 것이 좋다[본초].

○ 일명 녹곽(鹿藿)이라고도 한다[본초].

○ 족양명경에 인경하는 약이다. 족양명경에 들어가서 진액이 생기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허해서 나는 갈증은 칡뿌리(갈근)가 아니면 멈출 수 없다. 술로 생긴 병이나 갈증이 있는데 쓰면 아주 좋다. 또한 온학(溫瘧)과 소갈(消渴)도 치료한다[탕액].

갈생근(葛生根, 생칡뿌리)

어혈을 헤치며 헌데를 아물게 하고 유산을 시키며[墮胎解] 술독으로 열이 나는 것과 술로 황달이 생겨 오줌이 붉고 잘 나가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 생뿌리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시면 소갈, 상한, 온병으로 열이 몹시 나는 것이 내린다[본초].

갈엽(葛葉, 칡잎)

쇠붙이에 상한 것을 낫게 하며 피를 멎게 한다. 짓찧어서 붙인다[본초].

갈화(葛花, 칡꽃)

술독을 없앤다.

○ 칡꽃(갈화)과 팥꽃(소두화)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먹으면 술을 마셔도 취하는 줄 모른다[본초].

갈곡(葛穀, 칡씨)

10년 이상 된 설사를 멎게 한다[본초].

갈분(葛粉, 칡가루)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번갈을 멎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어린이가 열이 나면서 명치 밑이 트직해지는 데 쓴다[본초].

○ 생칡뿌리를 캐어 푹 짓찧어 물에 담갔다가 주물러 앙금을 앉히면 넓적한 덩어리가 된다. 이것을 끓는 물에 풀고 생꿀을 타서 먹으면 술마신 사람의 갈증이 아주 잘 풀린다[입문].
]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칡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Pueraria lobata{Willd.} Ohwi[P.thunbergiana{Siebet Zucc.} Beutham, P. hirsuta{Thunb.} Matsu.≫

다른 이름:
칡덤불, 칡덩굴, 갈, 갈등, 녹곽, 황근

식물:
덩굴뻗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밤색 털이 있다. 잎은 둥근 쪽잎이 3개 모인 겹잎이다. 여름철에 보라색 꽃이 핀다. 열매는 밤색 털이 있는 꼬투리이다.  

각지의 산지대, 산골짜기, 산허리,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란다.

꽃(갈화):
핀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뿌리(갈근): 이른봄 또는 늦은가을에 캐어 물에 씻은 다음 겉껍질을 벗겨 버린다. 긴 것은 자르고 굵은 것은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줄기가 풀색을 띠고 속이 빈 것은 붉은색을 띠고 속이 있는 것보다 뿌리에 녹말이 많다고 한다.

성분:
뿌리에는 이소플라본 화합물인 다이드제인(4', 7-디히드록시이소플라본) C13 H10 O4, 다이드진(다이드제인-7-글루코시드) C21 H20 O9, 푸에라린(8-C-글루코피라노실다이드제인) C21 H20 O9, 푸에라린크실로시드, 루테올린, 비오카닌 A C16 H12 O5(녹는점 214-216℃) 등과 녹말(10-14%), 쿠마린이 있다. 또한 콜린, 아세틸콜린 양물질, 카크코네인, 푸에라롤이 갈라졌다.

에는 쿠마린, 아데닌, 아스파라긴, 글루탐산, 켐페롤-람노시드 C27 H30 O14, 로비닌(켐페롤-3-갈락토람노시드-7-갈락토시드) C33 H40 O19 등이 있다.

에는 알칼로이드, 히스티딘, 켐페롤, 40%까지의 녹말이 있다.

에는 로비닌, 이리솔리돈 C17 H14 O6, 이리솔리돈-7-0-글루코시드, 게니스테인 C15 H10 O5, 다이드제인, 쿠에러세틴 등의 플라보노이드와 정유 성분으로 3-헥산-1-올, 벤질알코올, 오이게놀, 이소아밀알코올, 초산에틸, 옥틸알코올, 페네틸알코올, ι-리날로올이 있다.  이 밖에 안식향산, 프로피온산, P-쿠마르산, 카프론산이 들어 있다.

같은 식물 속 식물인(P-chinensis)의 꽃에는 카카틴(6, 4'-디히드록시-7-메톡시-이소플라본)이 있으나 칡꽃에는 이 성분이 없다.

작용:
온열중추를 자극한 집토끼에게 뿌리가루 15g/kg을 먹이면 뚜렷한 열내림작용이 있으면서도 다른 특별한 변화는 없다. 뿌리의 우림약, 달임약, 알코올 추출액도 이러한 작용이 있으나 물 추출액에서 세다. 열내림작용은 합성 열내림약보다 늦게 나타나지만 지속 시간이 길다. 또한 작용량의 16배를 써도 열내림작용에서 큰 변화가 없으며 심장, 혈압, 호흡에는 부작용이 없다.

정상의 집토끼에게서는 혈당량을 늘리고 간 글리코겐 양을 늘리지만 근육 글리코겐 양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다. 굶긴 집토끼에게서는 간에서만 아니라 근육에서도 글리코겐 양이 늘어난다.

뿌리의 이소플라본 화합물은 진경작용이 있다. 특히 이 작용은 다이드제인에서 세다. 진경작용은 파파베린과 항아세틸콜린작용에 의한 것이다. 칡뿌리를 동의치료에서 진경약으로 머리아픔에 쓴 것은 이소플라본과 항아세틸콜린작용에 의한 것이다. 칡뿌리를 동의치료에서 진경약으로 머리아픔에 쓴 것은 이소플라본 화합물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이드제인은 편두통, 고혈압, 협심증 등 여러 가지 심장 대상기능부전증에 써본 바에 의하면 심장핏줄을 확장하며 70~80%의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있었다. 그리하여 다이드제인은 고혈압, 편두통, 협심증에 쓰이고 있다.

뿌리에는 다이드제인의 진경작용에 길항하는 물질, 즉 평활근 장기를 세게 수축시키는 물질이 있다. 잎과 꽃에 있는 로비닌은 오줌내기작용 특히 핏속의 잔여 질소 함량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총플라보노이드는 혈압을 낮추고 뇌핏줄 및 관상동맥의 피 흐름량을 늘린다. 그리고 심근의 산소 소비량을 낮추고 핏속의 산소 공급량을 늘린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뿌리와 꽃은 발한 해열약, 진경약으로 열병에 쓰며 목 안이 마르고 머리가 아플 때, 감기로 머리와 목이 아플 때, 편도염, 급성 중이염에 쓴다. 또한 소갈병, 열이 나고 게우며 머리가 아프고 속이 답답한 데, 목과 어깨가 뻣뻣한 데, 그리고 어혈을 풀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 쓴다.

은 고혈압으로 인한 머리 아픔에 쓰며 게움약, 오줌내기약으로도 쓴다.

칡뿌리:
고혈압, 폭발성 귀울음에 쓴다. 또한 칡뿌리가루를 녹말과 섞어서 열내림약을 만들어 쓴다.

칡꽃:
동의치료에서 열을 내리고 가래를 잘 나오게 하며 피날 때와 술독을 푸는데 쓴다. 술독을 푸는 것은 로비닌의 작용과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대장염, 악성 종양 치료에도 쓴다.

칡씨:
민간에서 게움약(구토)으로 한번에 1.5그램씩 먹는다.

칡잎:
고혈압에 의한 머리아픔에 쓰며 구토약, 오줌내기약으로도 쓴다.

칡뿌리달임약(9~15:200):
감기, 머리아픔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칡뿌리즙:
감기 때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칡뿌리 단물:
칡뿌리, 승마뿌리줄기 각각 70그램, 시호뿌리 150그램으로 달임약을 만들고 사탕 600그램과 약간의 방부약을 넣어 전량 1리터로 만든다. 감기, 기관지염 때 한번에 30~4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로비닌:
방광염 때 한번에 2그램씩 먹는다(아카시아나무 참고).

갈근탕:
칡뿌리 8그램, 함밤꽃뿌리, 마황 각각 4그램, 피나무가지, 대추 각각 3그램, 감초뿌리 2그램, 생강 1그램으로 200밀리리터되게 달여 감기, 결막염, 축농증과 같은 상반신의 염증, 목이 뻣뻣한 것을 치료한다. 특히 열이 나면서 땀이 나지 않는 감기에 좋다.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갈근황련황금탕:
칡뿌리 20그램, 속서근풀뿌리, 깽깽이풀뿌리줄기 각각 7그램, 감초뿌리 5그램으로 20밀리리터되게 달여 급성 위카타르, 구토, 설사, 경련에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참고

다이드제인과 다이드진의 추출분리: 잘 게 썬 칡뿌리를 메탄올로 데워서 우리고 용매를 회수하여 졸인다. 여기에 불포화초산염을 앙금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넣고 뒤흔들면 앙금이 생긴다. 앙금은 걸러 버린다. 거른액에 염기성 불포화초산염을 넣으면 앙금이 생긴다. 이 앙금을 걸러내어 물기를 짜 버리고 메탄올에 푼다.  메탄올액을 세게 흔들어 주면서 황화수소를 불어넣는다. 황화납을 걸러 버린 다음 감압으로 메탄올을 회수하고 졸여 말리면 노란색의 찌꺼기가 남는다. 이것을 물포화부탄올에 풀어 산화알루미늄 탑에 통과시키고 물포화부탄올로 전개한다.  처음에 흘러나오는 부분을 염화제 2철 시액, 디아조시액, 마그네슘염산 반응에서 등황색 또는 누른색의 유분을 받는다. 이것을 감압으로 졸여 말리고 50% 메탄올과 물기 없는 메탄올로 재결정하면 50% 메탄올에서 다이드제인(녹는점 320℃ 분해)이, 물기 없는 메탄올에서 다이드진(녹는점 215~217℃ 분해)이 얻어진다.

아세틸콜린 유사물질의 추출분리:
칡뿌리에는 다이드제인의 진경작용에 길항하는 물질이 있다. 이 성분을 추출분리하여 아세틸콜린 유사물질을 만든다.

16그램의 뿌리를 방 온도에서 10리터의 물로 하루 우리고 거른다. 다시 5리터의 물로 우린다. 추출액을 합쳐 하루 동안 놓아두었다가 생긴 앙금을 버린다. 위의 액을 짜내고 0.5kg의 활성탄을 넣고 방 온도에서 30시간 놓아둔다. 거른액을 5리터의 메탄올로 3번 우려낸다.

메탄올 추출액을 1리터까지 졸이고 2~3℃에서 하루 놓아두면 결정이 생긴다. 이것을 거르고 거른액을 감압으로 졸이면 65그램의 찌꺼기가 얻어진다.

이 물질은 물에 잘 풀리며 약산성이다. 100만 배 희석액에서도 흰생쥐의 새끼집을 수축한다. 아세틸콜린이다 필로카르핀염산염과 같은 목적으로 주사약 또는 알약을 만들어 쓴다.

칡뿌리녹말의 추출분리:
칡뿌리녹말은 부형약 또는 결합약으로 쓰면 알약이 잘 부서지는 좋은 점이 있다. 추출분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생칡뿌리를 굵은 가루로 만들어 물을 넣고 잘 저어서 녹말이 뜨게 한다. 이것을 자루에 넣어 물을 넣고 짠다. 짜낸 액을 놓아두면 녹말이 가라앉는다. 위의 맑은 액은 짜 버린다. 앙금에 물을 넣고 잘 저어서 놓아두기를 여러 번 하면 흰 녹말이 된다. 이것을 말리면 생뿌리에서 10~15%의 녹말이 얻어진다.
]

칡의 효능에 대해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갈근(葛根)

콩과의 여러해살이 낙엽 덩굴나무 칡[Pueraria thumbergiana (Sieb. et Zucc.) Benth.]의 뿌리이다. 꽃을 갈화(葛花), 잎을 갈엽(葛葉), 줄기를 갈만(葛蔓)이라고 한다.

성미: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갈근: 발표해기(發表解肌), 투발마진(透發麻疹), 해열생진(解熱生津), 승양지사(升陽止瀉)
갈화: 해주성비(解酒醒脾), 토혈(吐血), 장풍하혈(腸風下血), 갈엽: 금창출혈(金瘡出血)

해설:
갈근은 ① 피부의 모공(毛孔)을 이완시켜 땀을 내게하므로 외감성으로 인한 발열, 두통, 목덜미가 뻣뻣한 것을 풀어준다. ② 홍역 초기에 반진(斑疹: 온몸에 붉고 좁쌀 만한 것이 돋는 병.  반은 점 모양 또는 각각 다른 크기의 색깔 변화가 있어 볼 수는 있으나 만질 수는 없으며, 진은 싸락처럼 도드라져 나와 보고 만질 수 있다.)이 잘 돋지 않을 때 쓰며, ③ 생진(生津) 작용이 있어서 갈증을 해소시키고, 열병으로 인해 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소갈증 등에 유효하다. ④ 이질 초기에 몸에 열이 날 때 쓰고, 소화기가 약해서 오랫동안 설사를 하여 기진맥진 할 때에 활용한다. 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이명(耳鳴: 귀의 질환으로, 귀에서 물소리, 벌 나는 소리, 폭포소리, 바람 부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등의 여러 가지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 및 목덜미가 뻣뻣한 것을 풀어주고, ⑥ 관상동맥경화증으로 심장 부위의 통증을 호소할 때 쓰며, ⑦ 돌발성중이염에도 유효하다.  

갈화는 과음(過飮)으로 인한 두통, 발열 및 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 갈증, 식욕부진, 복부팽만, 구토 등을 다스린다.  

갈엽은 외상 출혈에 지혈 작용이 있다.  

갈만은 종기와 인후염에 태워서 가루를 내어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성분: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화합물이 확인되었다.

약리: ① 플라보노이드는 관상 동맥의 확장 작용을 보이고, 뇌하수체 후엽에서 발생한 관상 동맥 경련을 막아주며, 심장 근육의 산소 소모량을 줄이고,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시킨다. ② 뇌혈관 개선 작용이 있어서 두통과 목덜미가 뻣뻣한 증상을 개선시킨다. ③ 약물 달인 물은 혈압 강하 작용에 일정한 효과를 보이며, ④ 알코올 추출물은 해열 작용을 보인다. ⑤ 가루는 피부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서 해열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호흡 운동을 증가시키며, 수분의 배설을 증가시켜 체온을 내린다. ⑥ 혈당 강하 작용, ⑦ 경련 완화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① 관상 동맥 질환에 정맥 주사로 빠른 효과를 보았으며, ② 고혈압에 유효율이 증가되었다. ③ 급성중이염에 약침 제제로 활용되었으며, ④ 편두통의 예방과 치료 반응을 보였고, ⑤ 심장 박동이 일정하지 않을 때 조정 능력이 나타났다.]

칡의 잎에 놀라운 살아있는 엽록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에 관해서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
칡잎(갈엽:葛葉)

풍부한 엽록소가 조혈 작용을 촉진한다


칡은 콩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인데 산야에 자생하고 있다. <가을 칠초(七草)의>의 하나로서 옛부터 친하게 사용되어 왔다. 초가을 무렵에 자홍색(紫紅色)의 나비 모양의 꽃을 피운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있던 식물인데 <일본서기(日本書記)>에도 나온다. 주요 산지는 덕도(德島), 장야(長野), 군마(群馬), 녹아도(鹿兒島), 내량(奈良)등의 각 현(縣)인데 그 중에서도 길야지방(吉野地方) 내량현(奈良縣)에서 생산(生産)되는 <길야갈(吉野葛: 길야 지방의 칡)>은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칡이 약용으로 이용되는 것은 뿌리부분이지만 잎에는 양질의 엽록소가 자연 그대로 함유되어 있어서 엽록소의 보급식품으로서도 우수하다.

칡의 뿌리는 한방약의 "갈근탕"의 주재료로서 해열이나 해갈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감기약으로서 유명하며 갈근탕이 감기에 듣는 것은 항배부(項背部)가 굳어지는 것과 땀을 흘리는 체질이 아니라는 것 두가지가 조건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갈근탕은 갈근외에 마황(麻黃), 생강(生薑), 대조(大棗), 계피(桂皮), 작약(芍藥), 감초(甘草) 등이 배합되어 있다.

또 민간약으로서도 옛부터 널리 사용되었으며 뿌리에서 얻어진 전분질의 갈분을 열탕에 풀어서 갈탕으로서 음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목마름을 그치게 하고 하리(下痢)를 고치므로 환자식(患者食), 아이들의 영양식으로 유효하다.

칡의 잎은 이러한 유용 성분의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함유하고 특히 풍부히 함유하고 있는 엽록소는 중요한 작용을 가지고 있다. 즉, 인간의 체내에 흐르고 있는 혈액중의 붉은 혈색소(헤모글로빈)는 엽록소와 꼭 같은 것으로서, 이 두가지의 구조는 전적으로 잘 닮아 있는 것이다. 어느쪽이나 같은 포르필린핵(核)의 구조로서 그 중심금속원소는 엽록소의 경우는 마그네슘, 헤모글로빈은 철로써 바꿔 놓은 형태이다.

그 때문일까, 엽록소는 혈색소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물실험에서도 초식동물의 위속에서 분해된 엽록소의 다른 동물에 주면 적혈구가 증가하고 또 엽록소를 동물의 피하에 주사하면 적혈구, 백혈구가 함께 증가하는 것이 해명되고 있다. 더욱, 아토피나 빈혈증의 사람에게 엽록소를 먹이면 개선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빈혈증의 사람은 시금치를 먹으면 좋다고 하는 것도 시금치가 함유하는 철분과 엽록소의 상승효과 때문이다.

이와 같이 엽록소가 조혈에 도움을 주는 것은 중심 원소인 마그네슘의 작용도 중용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즉 조혈과정의 산소반응에 마그네슘이 촉매작용으로서 스무우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엽록소는 그 밖에 콜레스테롤을 내리고, 혈전을 방지하고, 혈압을 내리고, 염증을 진정하고, 해독, 정장(整腸), 세포부활작용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
]

갈근의 효능과 관련하여 건강의 벗 <유한양행> 홈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칡(Pueraria Thunbergiana) 우리나라 전역의 양지바른 산기슭에 무성하게 자라는 콩과의 덩굴식물이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그 뿌리를 갈근(葛根)이라 하여 발한, 해열의 효과가 있는 약재로 응용되어 왔으며 춘궁기에는 배고픔을 이겨내는 구황식이 되기도 하였다. 칡의 뿌리를 잘 말려서 절구에 찧고 물에 가라앉히면 생기는 앙금을 갈분(葛粉)이라 하여 이로써 떡, 수제비, 전, 국수를 해 먹기도 하였다.

또한 그 줄기에서 뽑아낸 섬유로 옷감을 짜 입기도 하였는데 이를 갈포(葛布, 칡베옷감)라 하여 여름옷감으로 즐겨 입었다. 우리는 옛문헌에서 이 칡베옷감에 관한 구절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두보는 그의 싯귀에서 “고운 갈포옷 속으로 바람이 지난다(細葛含風軟)” 라고 읊은 바 있고 시경은 가난한 삶을 빗대어 “서늘한 갈피 신발을 신고 허기를 참기 위해 칡뿌리를 캐러간다” 고 한 바 있다.

무성한 생명력의 대명사


한편, 칡은 그 무성한 생명력과 적응력으로도 유명한데, 양지바른 곳이면 바위든 나무든 가리지 않고 줄기가 닿는 곳이면 어디든지 뻗어나가 무섭게 자라난다. 이러한 칡의 특성을 이용하여 사방공사에 응용되기도 하지만 이내 곧 그 무서운 생장력과 적응력으로 온산을 뒤덮어 버려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칡의 이러한 놀라운 적응력과 생명력을 빗대어 조선건국의 주역 이방원은 고려조 충신 정몽주를 회유한 시 「하여가(何如歌)」 가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칡은 그 부위별로 다양하게 쓰인다. 먼저 칡의 뿌리를 말린 것을 갈근(葛根)이라 하고, 말리지 않은 날 칡뿌리를 생근(生根)이라 한다. 칡의 씨는 갈곡(葛穀)이라 하고 칡잎은 갈엽(葛葉), 꽃은 갈화(葛花) 라 한다. 생갈근을 짓찧어 물에 담가 가라앉는 앙금은 갈분(葛粉) 이라 한다.

갈근의 효능과 효과


먼저 갈근은 칡의 뿌리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뒀다가 쓰는 것을 말하는데, 옛 문헌에 따르면 갈근은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무독하고 풍한으로 인한 두통, 주리를 열어 땀을 나게 하며 주독을 풀고 번갈을 그치게 하며 음식맛을 나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고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을 치료하는데 쓴다. 족양명경에 들어가 진액을 생기게 하여 갈증을 그치게 하는데, 허로인한 갈증은 이약이 아니고는 제할 수 없는니라” 고 하였다.

실제 갈근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두통, 근육통을 완화시키며 땀을 내고 열을 내려주는 것인데, 이 때문에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사람에 있어서 오한을 동반한 감기에 효과가 있다.

한방 감기약으로 널리 알려진 갈근탕은 갈근에 마디를 제거한 마황, 계지, 작약, 감초, 생강, 대추를 넣고 달이는데, 상한론에 따르면 등허리가 당기고 오슬오슬 춥고, 땀이 나지 않고 바람기가 싫은 감기 증세가 나타나며, 추위를 싫어하고 열이 나며 충혈 증세가 있고, 땀이 나지 않고 몸과 등이 뻣뻣한 감기에는 반드시 갈근탕을 쓰라고 되어 있다. 또한 눈·귀·코에 염증이 있을 때나 두드러기·천식 등의 증세에도 처방한다. 한편, 갈근은 갈증을 해소하고 진액을 보충해주어 구갈, 소갈에 도움이 되며, 열성피부병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근육통 및 갱년기 증후군에 좋아


칡뿌리에는 전분이 10~14%, 당분이 4~5% 정도 들어있는데, 단맛이 나며 구황식물로 유용하였던 것은 바로 이 전분과 당 때문이다. 한편, 갈근에는 다이드제인(Daidzein), 푸에라린(Puerarin) 등의 이소플라본 화합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중 다이드제인은 근육의 경련을 억제하는 진경작용이 있어 근육통에 효과를 나타내며 소화기계에도 효과가 있다. 푸에라린 성분은 말초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혈관, 관상동액을 확장하여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내린다.

일부에서는 갈근에 풍부히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여 석류, 콩과 더불어 여성의 갱년기증후군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 갈근추출물은 우리 몸의 대식세포에서의 탐식작용을 강화하므로 면역능을 증가시키고 소염, 항균작용이 있으며, 열을 내리고 설사를 멈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항산화효과가 있는 카테킨류를 함유하고 있어 과산화지질에 의한 간세포손상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회복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칡 복용의 주의점


동의보감에도 갈근이 주독을 풀어준다고 하였거니와 이 때문에 술을 마시기전이나 마신 후 칡뿌리를 절구에 넣고 짓찧은 후 면보자기로 칡즙을 짠 후 꿀을 타서 마시면 음주 후 갈증과 숙취해소에 좋다.

최근에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으로부터 칡추출물이 숙취유발물질인 아세트알데이드의 분해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중에는 칡꽃 성분을 함유한 숙취해소음료들이 많이 나와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갈근이 알코올 섭취자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 칡을 복용할 때 주의할 점 몇가지를 소개하면 우선 칡뿌리 중에서 줄기와 땅속 20cm 가량의 기근부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아울러 칡뿌리는 땅속 깊이 들어가 있는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고 하니 참고로 할 만 하다. 또한 날 칡뿌리를 즙으로 만든 생칡즙의 경우 성질이 찬편에 속하므로 아랫배가 차고 손발이 찬 경우에는 생칡즙의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어린이 성장촉진에 좋은 칡순인 갈용 유튜브 동영상이 있어 아래에 링크를 걸어본다.

1-유튜브 동영상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xAL2LGMDfiI

2-유튜브 동영상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rsGqnzx-8IQ


칡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뿌리>


1, 태양병(太陽病)으로 목덜미와 등이 몹시 뻣뻣해지고 땀이 나지 않으며 바람을 싫어 할 때의 치료

갈근(葛根) 148g, 마디를 제거한 마황(麻黃) 111g, 껍질을 제거한 계지(桂枝) 75g, 썬 생강(生薑) 111g, 자감초(炙甘草) 75g, 작약(芍藥) 75g, 대조(大
) 12개(쪼갠 것).

상술한 7가지 중 먼저 마황(麻黃)과 갈근(葛根)을 물 1말로 끓여 2되로 졸아들면 흰 물거품을 제거하고 나머지 약재를 넣는다. 3되가 될 때까지 졸인 다음 찌꺼기를 제거하고 1되를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한 다음 이불을 덮어 땀을 약간 낸다. [상한론(傷寒論), 갈근탕(葛根湯)]

2, 태양병(太陽病)이고 계지탕증(桂枝湯證)인데 의사가 잘못하여 하법(下法)을 써서 이질이 멎지 않고 맥(脈)이 촉(促)하며 또는 맥(脈)이 빠르고 대로 결체(結滯)하며, 표사(表邪)가 아직 풀리지 않아 숨이 가쁘고 기침을 하며 땀이 나는 때의 치료

갈근(葛根) 250g, 자감초(炙甘草) 75g, 황금(黃芩) 111g, 황련(黃連) 111g.

상술한 4가지 중 먼저 갈근(葛根)을 물 8되로 끓여 2되로 졸아들면 나머지 약재를 넣는다. 다시 2되로 졸아들 때까지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두 번 나누어 따뜻하게 데워 먹는다. [상한론(傷寒論), 갈근황금황련탕(葛根黃芩黃連湯)]

3, 상한온역(傷寒溫疫)으로 풍(風), 열(熱)이 뒤섞여 장열(壯熱)하고 머리가 아프며, 팔다리와 몸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프며, 헌데가 생기는 발진이 돋아났거나 돋아나오지 않는 때

승마(升麻), 잘 게 썰은 건갈(乾葛), 작약(芍藥), 썰어 구운 감초(甘草) 각 같은 양. 상술한 약물을 굵은 가루로 하여 1회 복용시 148g을 1잔 반의 물로 달여 1잔으로 졸인다. 양을 적당히 하여 수시로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다.
[염씨소아방(閻氏小兒方)]

4, 반진 초기에 장열(壯熱)하고 아직 붉고 좁쌀 만한 돋아나오지 않은 때

갈근(葛根), 승마(升麻), 길경(桔梗), 전호(前胡), 방풍(防風) 각 3.7g, 감초(甘草) 1.85g을 물로 달여 먹는다. [전유심감(全幼心鑑)]

5, 열독(熱毒)에 의한 하혈 또는 뜨거운 것을 먹어 하혈할 때

신선한 갈근 1kg을 짓찧은 즙 1되에 연뿌리즙 1되를 넣어 먹는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6, 심열(心熱)로 토혈이 멎지 않을 때
생갈근(生葛根)의 즙 반되를 한번에 먹는다. [광리방(廣利方)]

7, 코피가 종일 멎지 않고 심신(心神)이 번민할 때

생갈근(生葛根)을 짓찧은 즙을 매일 적은 잔으로 1잔 먹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8, 임신중 열병(熱病)으로 마음이 답답할 때

갈근의 즙 2되를 3번 나누어 마신다. [상한류요(傷寒類要)]

9, 갑작스런 헛구역질이 멎지 않을 때

갈근을 짓찧은 즙 약 1되를 먹는다.
[보결주후방(補缺肘後方)]

10, 술에 취하여 깨어나지 못할 때

갈근즙을 1말 2되를 술에서 깨어날 때까지 마신다. [천금방(千金方)]

11, 독있는 채소를 잘못 먹고 중독되어 발광번민하고 격렬하게 게우거나 설사할 때
끓인 갈근즙을 마신다.
[보결주후방(補缺肘後方)] 

12, 약을 지나치게 많이 먹ㄱ어 속이 쓰리고 답답할 때

생갈근의 즙을 마시면 뛰어난 효험이 있다. 생것이 없는 경우에는 말린 칡을 가루내어 물 5홉으로 복용하거나 또는 달여 먹어도 된다.
[보결주후방(補缺肘後方)]

13, 급성 장폐색

갈근, 조각(
皂角) 각 500g에 물 4000ml를 가하여 40분간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약즙을 냄비에 넣어 화로 위에 올려놓고 적당한 온도(화상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다시 약 3cm 평방의 10겹가재 4개를 약액(藥液)에 담가 물기를 조금 제거하고 번갈아가며 복부에 온습포(溫濕布)를 계속한다. 이것을 1회 1시간, 1일에 2~3번 한다. [하남의학원학보(河南醫學院學報)]

14, 금창(金瘡)에 의한 중풍으로 격렬한 경련이 일 때

생갈근 500g을 찧고 다시 잘 게 썰어 물 1말로 끓여 5되로 졸아들게 하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1되를 복용한다. 만약 말린 것이면 찧어서 가루내어 한 줌을 알맞게 데운 술에 타서 먹는다. 만일 입이 열리지 않을 때에는 죽력(竹瀝)을 많이 먹거나 생갈근을 많이 먹으면 점차 효과가 나타난다. [
주후방(肘後方)]

15, 고혈압으로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플 때
(임상보고)
갈근으로 외감병(外感病)에 의한 항배강통(項背强痛)을 치료한 경험에 근거하여 고혈압병에 의한 경항강통(頸項强痛)의 치료에 갈근을 써 본 결과 효과가 있었다. ① 전제(煎劑): 매일 10~15g을 물로 달여서 2회에 나무어 복용하고 이것을 2~8주간 계속하였다. 52례를 관찰하였는데 목과 어깨의 강직에 의한 통증이 소실된 경우가 17례, 통증이 뚜렷하게 경감된 경우가 30례였다. ② 총 flavone: 1일 100mg을 2회에 나누어 복용하고 복용 기간은 ①과 같게 하였다. 치료는 40례에 대하여 행한 결과 강직에 의한 통증이 소실된 경우는 9례, 통증이 뚜렷하게 경감된 경우는 27례였다. 또 동시에 고혈압에 의한 두통, 현운, 이명, 손발이 저리는 증상에 대해서도 꽤 개선하는 작용이 있었지만 혈압을 강하시키는 작용은 확실히 없었다. 환자의 대부분은 복용을 시작한 첫 주일에 효과가 나타나서 이것이 1~2주간 지속되었다. 부작용은 전연 관찰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16, 관동맥 질환에 의한 협심증
(임상보고)
갈근에서 만든 알코올 엑스 정(정)을 1일 6~!2개, 2~3회로 나누어 복용하고 치료 기간은 4~22주로 하였다. 그 결과 관동맥 질환에 의한 협심증 치료 71례중 협심증 증상에 저효(著效)가 있는 경우는 29례, 증상이 경감된 경우는 20례, 아무 효과도 없는 경우는 22례였다. 심전도의 유효율은 41.3%였다. 혈청 cholesterol 및 β-lipoprotein에 대해서는 복용 기간중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또 75례에서는 알코올 엑스 편(편)을 써서(각각에는 갈근배당체 100mg가 함유되어 있고, 1일 900~1200mg, 소수는 1600mg을 복용했으며, 또 13례는 갈근 주사액을 썼는데, 1일 2~4ml이고, 1ml에는 flavone 200mg이 들어 있다), 2~9개월간 치료를 계속한 결과 협심증에 대한 유효율은 86.7%, 그중 저효(著效)는 36%이고, 심전도에서의 호전률은 44.4%였다. 일반적으로 치료 개시 후 1개월 정도에서 효과가 나타났고 2개월째가 되면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그 이후에는 꼭 일수에 비례하여 효과가 높아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갈근 주사액을 써서 일부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또 호흡이 곤란한 것을 완화시키는 효과는 비교적 적었다.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치료 전과 후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지만 계절, 음식물 등의 변화에 의한 영향을 받으므로 갈근이 콜레스테롤(cholesterol)치를 낮출 수 있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해야 할 것이 있다. 이밖에 갈근 시럽(1ml가 생약 1g에 상당함)을 1회 20ml, 1일 3회 투약하고, 이것을 4~12주 동안 계속하여 19례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6례는 증상이 완전히 또는 거의 없어졌고, 8례는 협심증의 발작 횟수, 정도 및 지속 시간이 뚜렷이 경감되었으며 전혀 효과가 없었던 것은 5례였다. 약효가 나타나는 것은 복용후 1~2주일부터였고, 8주일 이상 치료를 계속한 경우 효과는 비교적 좋았다. 심전도에서 재검사한 결과 저효(著效) 5례, 호전 5례, 무효(無效) 9례였다. 혈청 콜레스테롤(cholesterol)을 검사한 결과 10례는 현저하게 저하되었지만 혈압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치료 기간 중 위궤양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하여 1주일 내에 경미한 복창(腹脹)과 상복부의 불쾌감이 있는 1례를 제외하면, 뚜렷한 부작용은 없었다. [중약대사전]

17, 안저질환(眼底疾患)
(임상보고)
갈근 flavone을 주사액(1ml에 flavone 40mg이 들어 있다)을 국부 주사한다. 보통 결막하(結膜下) 주사법을 쓰지만 국부 반응이 심할 때에는 구후(球後) 주사법과 번갈아 써도 된다. 전자의 경우에는 1회 0.2~0.4ml를 쓰고 후자의 경우에는 0.3~0.5ml를 쓴다. 처럼에는 양을 적게 하고 점차 증가한다. 1주일에 2회 주사하고, 2주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발병하여 반년 이상된 경우에는 태반조직액(胎盤組織液)의 근육 주사를 병용하는 것도 좋고, 또 시신경이 위축되었을 때에는 비타민 B1을 근육 주사한다. 이때 호르몬과 함께 투약하는 것을 되도록 삼가 해야 한다. 중심성망막염 35례를 관찰한 결과 완쾌 26례, 저효(著效) 5례, 호전 1례, 무효 3례였다. 또 관찰한 시신경위축 12례의 치료 결과는 저효(著效) 6례, 호전 2례, 무효 4례였다. 임신중독증(妊娠中毒證)에서의 망막변성(網膜變性) 2례에서는 모두 효과가 없었다. 진구성맥락막염(陳舊性脈絡膜炎) 3례, 망막중심동맥전색증(網膜中心動脈栓塞症) 1례, 시망막박리수술후(視網膜剝離手術後)의 1례도 모두 증상이 경감되었다. 황반발육불량(黃斑發育不良) 및 강도(强度)이 근시에서 황반(黃斑)에 이상이 있는 환자 1례에 대하여는 효과가 없었다. 갈근 flavone는 망막혈관(網膜血管)의 경련에 의한 중심성 망막염에 대하여 비교적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었지만 치료는 적어도 4회이상 하여야 하고,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었거나 또는 병변이 흡수된 다음에는 이들을 근육 주사하거나 또는 정제를 내복하도록 하면, 효과를 확실하게 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가 있다. [중약대사전]

18, 조기 돌발성 난청의 치료
(임상보고)
갈근(葛根: 총 flavone체)을 1일 2~3회, 1회 20mg 복용하고 동시에 복합 비타민 B를 배합하여 복용한다. 연령이 15~64세인 환자 33명을 관찰한 결과 EAG(electroaudiogram)와 증상에 따른 치료 효과를 판단한 결과 완쾌 9명, 현저한 효과 6명, 호전 9명, 무효 9명이었다. [중약대사전]

"초기 돌발성 난청
(체험사례)

전화로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약사모 회장님 한테 문의하였더니, 위의 2번 <칡뿌리+비타민 B> 처방을 알려주셔서 마음이 급하여 칡뿌리를 산 것이 아니라 시중에 팔고 있는 칡즙을 만들어 놓은 것 1팩에 비타민 B 고용량 100mg 1알을 먹고 기다려 보았더니 먹은 즉시 효험이 있었다. 그 뒤로 하루에 1번 정도 먹고 있다. 2014년 6월 5일 목요일 전화를 회장님께 하여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현재까지는 과거와 똑같이 잘 들리며 완치되었다." [약사모 회원 김 0 0 체험담]

<덩굴>


19, 종기

칡덩굴을 태운 재 7.5g을 술에 타서 먹는다.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20, 부인취유(婦人吹乳)

칡덩굴을 태운 재 7.4g을 술에 타서 먹는다.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21, 소아의 구금(口
) 즉 목 안에 녹두만한 부스럼이 생겨 침을 흘리면서 젖을 먹지 못할 때
칡덩굴을 태운 재를 보드라운 가루로 하여 0.9~25g을 유액(乳液)에 섞어 입 안에 떨궈 넣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꽃>


22, 너무 지나친 음주로 구역질이 나고 가래가 치밀어 오르며 마음이 산란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손발이 떨리고 식욕이 없으며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

줄기를 제거한 연화청피(蓮花靑皮) 1.11g, 목향(木香) 1.85g, 흰 부분을 제거한 귤피(橘皮), 노두(蘆頭: 인삼, 도라지 따위의 뿌리에서 싹이 나오는 꼭지 부분)를 제거한 인삼(人蔘), 검은 껍질을 제거한 저령(
豬苓), 백복령(白茯苓) 각 5.55g, 노르스름하게 볶은 신국(神麴), 택사(澤瀉), 건생강(乾生薑), 백출(白朮) 각 7.4g 육두구인(肉豆仁), 갈화(葛花), 사인(砂仁) 각 18.5g을 갈아서 아주 고운 가루로 만들어 골고루 섞고 1회 11.1g을 끓인 물에 타서 먹는데 약간의 땀만 나게 하면 주병(酒病)이 없어진다. [비위론(脾胃論), 갈화해주탕(葛花解酒湯)]

23, 음주에 의한 적열(積熱)이 있고 비(脾)와 위(胃)가 주독에 손상되어 구혈토혈(嘔血吐血)하고 발열번갈하며 소변이 벌겋고 잘 나오지 않는 경우

갈화(葛花) 37g, 황련(黃連) 3.7g, 수비(水飛)한 활석(滑石) 37g, 분초(粉草) 18.5g. 상술한 약물을 아주 곱게 가루내어 물에 반죽하여 환을 만들어 1회 3.7g을 펄펄 끓인 물로 먹는다. [전남본초(
滇南本草), 갈화청열환(葛花淸熱丸)]

<칡뿌리 녹말>


24, 흉중번열(胸中煩熱)이나 갈증, 심조(心躁)

옥수수 250g을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이튿날 꺼낸다. 이것을 갈분(葛粉) 48g과 섞어 죽으로 끓여 먹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갈근분죽(葛根粉粥)]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뿌리>

1, <장원소(張元素)>:
"갈근(葛根)으로 태양(太陽)에서 양명(陽明)으로 들어가는 길을 끊는 것이기에 태양약(太陽藥)이 아니다. 따라서 장중경(張仲景)은 태양(太陽)과 양명(陽明)의 합병을 치료하기 위해 계지탕(桂枝湯)에 마황(麻黃)과 갈근을 가하였다. 또 갈근황금황련해기탕(葛根黃芩黃連解肌湯)이 있는데 갈근은 태양약(太陽藥)이 아니고 양명약(陽明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태양병(太陽病)의 초기에 아직 양명(陽明)에 들어가지 않고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갈근(葛根)을 먹어 발산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이것을 복용한다면 이것은 적을 끌어들여 집을 부수게 하는 것과 같다. 두노통(頭
痛)일 때에는 이것을 복용할 수 있다."

2, <이고(李
)>: "건갈(乾葛)은 그 기(氣)가 가벼우므로 위기(胃氣)의 상행(上行)을 북돋워주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또 해기열(解肌熱)하고 비위허약(脾胃虛弱)에 의한 설사를 치료하는 성약이다."

<꽃>


<본경봉원(本經逢原)>: "갈화(葛花)는 주독을 푸는 효능이 있으므로 갈화해정탕(
葛花解酲湯)에 쓰이는데 반드시 인삼(人蔘)과 함께 쓴다. 주독이 없는 경우에 먹으면 천원(天元)을 손상하고 근육을 크게 열어 발설(發泄)하고 진액이 손상되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비고(備考)]

<뿌리>


1, <도홍경(陶弘景)>:
"갈근은 사람들이 모두 쪄서 먹는다. 땅속에 깊이 들어 간 큰 것을 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남강(南康), 노릉(盧陵) 사이의 것이 가장 훌륭하고 육질이 많으며 섬유질이 적고 맛이 달다. 그러나 약으로 쓰자면 여기 것만 못하다."

2, <당본초(唐本草)>:
"갈(葛)은 독을 없앤다. 그 뿌리가 땅에 5~6치 이상 들어간 것을 갈두(葛
)하고 하며, 여시거 두()는 경(頸)이다. 이것을 복용하면 사람을 토하게 하며 독이 조금 있다."

3,
<전남본초(滇南本草)>: "갈근(葛根)에서 맛이 단 것을 감갈(甘葛)이라 하고 맛이 쓴 것을 고갈(苦葛)이라고 한다."

4,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고갈근(苦葛根)은 같은 과 식물인 운남갈근(雲南葛根: Pueraria peduncularis Grah: 운남:雲南, 티베트 등지에 분포한다)의 덩이뿌리이고 맛은 쓰고 달지 않으며 독이 있다. 보통 농약을 제조하는데 공급 한다. <전남본초(滇南本草)>에서 말하는 고갈(苦葛)이라는 것은 아마 이것인 것 같다.”


<칡뿌리 녹말>


<본초연의(本草衍義)>: "
풍(灃), 정(鼎)에서는 겨울에 생갈(生葛)을 취하여 물 속에서 주물러 가루를 내어 침전시킨다. 먼 저 물을 뜨겁게 끓이고 갈분(葛粉)의 덩이를 손으로 쪼개어 끓는 물 속에 넣는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갖풀처럼 되고 몹시 질기게 된다. 밀탕(蜜湯)속에 넣어 섞어서 먹는다. 생강(生薑)을 조금 넣어 먹으면 더우 좋다. <중열주탕병(中熱酒湯病)>을 잘 낫게 하며 많이 먹으면 소변이 잘 나오게 되고 배변을 수월하게 한다. 숙취 및 소갈에 갈분(葛粉)을 먹으면 매우 좋다."

칡은 제방이 무너지거나 여름철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려 산사태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방공사용으로 많이 심기도 하였다. 필자도 충청도 산골에 살 때는 낫과 갈퀴를 준비하여 등에 나무지게를 지고 나무를 한아름하여 묶을 때는 주위에 나는 칡넝쿨을 걷어서 나무짐을 묶는데 유용하게 사용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산속에서 물이 없어 목이 마를 때는 칡덩굴을 끊어 겉껍질을 벗겨내고 속줄기를 씹어 즙을 먹고 갈증을 해소하기도 하였다.

또한
가축사료용으로 이용하거나 칡껍질을 벗겨서 배의 밧줄을 만들거나 섬유자원으로 활용되었으며, 벽지를 만드는 섬유자원 중의 하나이기도 하였다. 민간에서는 칡덩굴을 넣어 모든 음식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 활용한다. 칡덩굴의 껍질을 이용해 '갈포'라는 옷감을 짜서 이용했으며 요즘은 '갈포지'라고 부르는 벽지를 만들어 실내 장식에 이용하기도 한다. 칡덩굴로 삼태기, 광주리, 바구니 등을 만들어 쓰기도 하였다.

칡뿌리에는 전분이 많아서 조선시대에는 각 가정에서 칡뿌리를 채취하여 전분을 내어 말려두었다가 가루로 만들어, 묵, 떡, 죽, 응이 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봄철에 올라오는 새순인 칡순을 '갈용(
葛茸)'이라고 하는데, 옛말에 "부자집에서는 녹용을 먹고 가난한 집에서는 갈용을 먹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칡순의 효능이 녹용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민간에서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채취하여 나물로 묻혀 먹거나 튀김, 장아찌, 술, 차, 효소를 담궈서 먹기도 한다. 칤순을 채취하여 항아리에 넣고 꿀을 칡순이 담기도록 부은 다음에 2~3년 동안 잘 발효시킨 뒤 꺼내어 건져내 칡순으로 고추장을 발라 자반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잘 우러난 발효 효소로 각종 음식에 맛을 내는데 활용할 수 있다.  

대도시 주변에는 칡즙이 건강음료로 인기가 있어, 칡뿌리를 캐어 리어카에 생칡즙을 내는 압착기를 실고 다니면서 1.8리터 생수병에 담아 팔거나 종이컵에 한잔씩 파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칡은 구황식품인 동시에 약용으로 대단히 유용한 식물중 하나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칡뿌리, 칡순 사진 감상: 1, 2, 3, 4,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칡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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